본문

[리뷰] HGUC 시난주 스타인 내러티브 ver


글꼴
-
+
100%

 

 

 

 

 

 

 

1. 장점 


이 녀석은 엄청 크다. 사자비랑 맞먹는 크기. 원래 시난주도 대형기체이니 뭐... 거기에 총이 커서 사자비랑 새워놔도 밀리지 않는 부피감이 있음. 

프로포션과 디테일이 아주 좋음. 전에 누가 MG랑 이걸 비교해 놓은게 있었는데 물론 분할이나 기믹 같은 것은 MG가 좋지만 가만히두고 사진 찍는 것만으로는 그다지 많이 차이가 안남. 프로포션은 오히려 난 HG쪽이 더 좋다고 보이고 거기에 덩치가 커서 은근히 MG 만지는 기분이 나기 때문에 왠지 가성비가 좋게 느껴짐. (사실 HG치고 비싼 편이기 때문에 실제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리고 사실 최고의 장점은 품질 뭐 이런게 아니라 이거는 멋있음. 디자인 자체가 멋있음. 빨간 시난주도 그렇지만 아무리 이런저런 단점이 있다 하더라도 디자인 자체가 워낙 좋아서 다 무시할 수 있는 그런게 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 이건 멋있음. 

시난주가 곡선을 잘 살리면서 뭔가 활활 타오르는 강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스타인은 같은 디자인 모티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직선을 살리는 디자인으로 차분하고 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음. 이렇게 동일한 실루엣을 가지고 이렇게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니 참 칭찬 드립니다. 그리고 버카랑 다르게 내러티브 버전은 색깔이 회색이라 호불호가 있던데 시난주의 정적인 느낌을 살리는데 흰색보다 회색이 더 어울리는거 같아서 난 내러티브 쪽이 더 마음에 듬. 디자인 짱짱맨. 초명품 RG 사자비랑 붙여놔도 디테일 때문에 등급이 낮아보이거나 하지 않음. 상당히 잘나왔음.



2. 단점


HG이기 때문에 생기는 단점들이 있음. 일단 언더게이트가 하나도 안 되어있음. 만들다 보면 한숨나오고 개빡침. 회색 파츠는 그나마 티가 덜나니까 괜찮은데 파란색 파츠는 진짜 무자비한 수준. 이게 진짜 화나는게 뭐냐면 파란색은 더군다나 외장 파츠임. 발이나 백팩 등등 밖으로 드러나는 부분에 게이트 자국이 떡! 하니 나오게 되어있음. 나처럼 도색할줄 모르는 가조립파는 아트나이프로 한땀 한땀 포를 떠서 만들어야 함...


그리고 이것도 또 HG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폴리캡을 씀. 그래도 나름 관절은 후들거리지는 않게 나오긴 했는데 얼마 못가서 약해지는 것은 정해진 수순. 그리고 사실 관절이 약하다는 것보다 폴리캡을 쓰면 조립시에 폴리캡이 홈에 쏙 들어가지 않고 씹혀서 들어가면서 아구가 딱 안 맞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거를 신경 쓰는 게 더 짜증남. 물론 신경 써서 하면 씹히지 않게 할 수야 있지만 폴리캡 없는 혹은 폴리캡을 쓰더라고 씹히는 경우가 없는 킷을 만들어본 경험이 1번이라도 있으면 아쉽기는 하지..


데칼과 색분할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음. 오버 데칼링 싫어하고 깔끔한거 좋아하면 큰 문제가 아닐수는 있는데 그럼에도 빔라이플이나 이런 데에는 그래도 씰을 좀 더 넣어줘도 괜찮았을텐데 싶음. 그리고 넣어준 호일씰은 곡면에 붙이는 거고 양각으로 조형을 해놓은 곳 위에 면으로 붙이는 거라서 이게 참... 이럴거면 양각 조형은 왜 해놓음... 손목이랑 가슴에 소데츠키 문양이 호일씰인데 어차피 파츠도 분할되어 있는 거 바탕 없이 양각으로 올라온 부분만 흰색 씰을 붙이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물론 재단을 해주면 되지만 이게 또 깔끔하게 하는 게 쉽지 않으니.

 

이런저런 단점들이 있기는 있는데 사실 HG에서는 해결이 안 되는 것들이라 단점이라고 하기는 뭐한데. 마음 같아서는 이게 어차피 3만원이나 하는 킷이니 4만원해서 RG로 나왔으면 저게 다 해결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이 든다고나 할까....



3. 총평


상당히 멋있는 킷으로 언더게이트만 되었어도 초명품 HG라고 했을 것임. 하지만 상기한 단점들이 있어서 차라리 비싸게 하더라도 등급을 올려서 나오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서 10점 만점에 7~8점 킷으로 느껴지는데 디자인이 워낙 좋아서 단점 상쇄하는 느낌. 역시 시난주들은 다 그런건가....


그리고 이 킷은 내 개인적인 상상이지만 개조나 커스텀 도색 킷으로 아주 좋을 것 같음. 난 할 줄을 모르니 이런 부분을 평가하는 건 그냥 개인 느낌이지만. 전에 누군가가 올려놓은 뉴건담 배색 같은 거 시도해보기 아주 좋은 킷이 아닌가 함. 어쨌든 HG라서 가격문제에서 실패에 대한 부담도 적고 아무래도 활용도도 높지 않겠음? 기본 프로포션이 늘씬하게 나왔으니 개조킷 베이스로도 활용성이 넓은 것 같다는 느낌. 보다 다양한 작례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내 개인점수는 9점으로 상승. 자 다들 이 킷으로 도색에 도전해 보아요.... 

 








삭제
수정
신고



댓글 5
1


아 그리고 박스아트가 에러임. 시난주 스타인은 정적인 모습이 더 어울리는데 너무 박력넘치는 장면으로 그려놓음....

루리웹-8180874841 | 220.76.***.*** | 19.02.01 19:29

저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시난주 버전입니다. rg시난주보다 묵직하니 포즈도 잘 잡히고요~ rg시난주 만들고 받은 스트레스를 스타인 만들면서 해소했습니다. =)

라베크 | 221.154.***.*** | 19.02.01 23:26

생각보다 잘나온 킷

라면조리자격증 | 112.72.***.*** | 19.02.02 07:46

둘다 멋진 킷인거 같습니다. ^^

포스21 | 183.96.***.*** | 19.02.02 20:52

본인은 안하면서, 남시키는...

voltex가우리 | 112.160.***.*** | 19.02.07 17:56


1
목록보기


위로가기
Elpran[엘프란] | 추천 21 | 조회 12366 | 날짜 2019.07.02
THEevil | 추천 6 | 조회 9561 | 날짜 2019.06.06
티케이913 | 추천 6 | 조회 8082 | 날짜 2019.06.02
DㆍD | 추천 28 | 조회 23854 | 날짜 2019.05.25
wtfman | 추천 7 | 조회 9352 | 날짜 2019.05.22
헥토리터 | 추천 25 | 조회 15575 | 날짜 2019.05.21
wtfman | 추천 25 | 조회 18088 | 날짜 2019.05.12
바모스토이 | 추천 6 | 조회 5569 | 날짜 2019.05.08
바모스토이 | 추천 12 | 조회 6168 | 날짜 2019.05.06
밍크마우스 | 추천 13 | 조회 13675 | 날짜 2019.04.13
헥토리터 | 추천 74 | 조회 38025 | 날짜 2019.04.11
티케이913 | 추천 8 | 조회 5841 | 날짜 2019.04.07
붉은멜론 | 추천 3 | 조회 5821 | 날짜 2019.04.07
유호옷www럭키☆다제www | 추천 12 | 조회 11586 | 날짜 2019.03.28
더 슈퍼울트라그레이트 | 추천 8 | 조회 9044 | 날짜 2019.03.24
지휘관/사령관 | 추천 5 | 조회 10360 | 날짜 2019.03.21
헥토리터 | 추천 22 | 조회 8427 | 날짜 2019.03.12
이전한투러브전문가 | 추천 5 | 조회 6264 | 날짜 2019.03.11
티케이913 | 추천 0 | 조회 4158 | 날짜 2019.03.10
THEevil | 추천 3 | 조회 5927 | 날짜 2019.03.10
헥토리터 | 추천 20 | 조회 8381 | 날짜 2019.03.09
모두의 카수 | 추천 3 | 조회 4959 | 날짜 2019.03.06
티케이913 | 추천 10 | 조회 9671 | 날짜 2019.03.03
붉은멜론 | 추천 22 | 조회 6863 | 날짜 2019.03.03
DUKE NUKEM | 추천 7 | 조회 9447 | 날짜 2019.03.02
붉은멜론 | 추천 15 | 조회 10002 | 날짜 2019.03.01
붉은멜론 | 추천 50 | 조회 31780 | 날짜 2019.02.14
근님 | 추천 6 | 조회 13125 | 날짜 2019.02.10

1 2 3 4 5


글쓰기
유머 BEST
힛갤
오른쪽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