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5월 1일이 되자마자 주문했던 제노스피노가 드디어 왔습니다.(솔직히 말해서 오늘 오후 쯤 올 줄 알았는데 오늘 오전에 왔더라고.)
박스샷. 사실 택배 박스에서 꺼내서 찍었어야 했었는데 저걸 깨달았을때는 이미 박스에서 내용물 다 빼냈더라구요... 내용물 뺀 박스샷을 찍었을수도 있었겠지만 결국 귀찮아서 그냥 디시 조이드 갤러리에 올렸던 사진을 그대로 재활용했습니다.
파츠들입니다.
데칼 스티커. 특이하게도 제노스피노의 그라피티 데칼은 다른 조이드들과 다르더군요. 기존의 조이드들의 그라피티는 특정 조이드가 그려진 데칼이었다면 제노스피노는 이니셜 GS를 제노소저가 둘러쌓습니다. 나름 차별점을 줘서 뭔가 좋았네요.
드디어 완성! 제노스피노!
조이드 크라이시스 당시 지구의 1/3을 파괴한 전설의 파괴룡입니다.
한때 제국의 검독수리로 명성을 떨친 콜린스 준장은 제노스피노를 전쟁의 억제자로서, 평화의 수호자로서 써먹을려고 했지만 그의 사후 부임한 시걸 때문에 수호자에서 도리어 양국의 긴장감을 조성한 파괴자로 전략해버리고 만 비운의 조이드였죠. 하지만 시걸이 랜드와 결탁해 정말로 고맙게도 오메가 렉스를 복원시켰고 이에 대한 대항책으로 다시 부활해, 크리스토퍼 기렐과 함께 진-제국군에게 대항하는 평화의 수호자로 재기성공하게 됩니다.
비록 오메가 렉스와의 첫 싸움에서 사실상 패배했지만 그 오메가 렉스를 상대로 나름 유효타를 먹인데다 처음으로 (경미했지만) 손상을 입혔고 자신이 입은 손상도 제노 소저 연결부 파괴, 무장 및 일부 장갑 융해인데다 그 손상의 대부분이 하전입자포란에 의해 입은 손상. 거기에 더해 오메가 렉스는 펜던트로 인한 방어력 및 체력 버프를 받은걸 고려하면 조이드 크라이시스의 주역다운 위용을 나름 보여줬다고 할수 있겠습니다.(오메가 렉스가 처음 하전입자포를 발사한 당시 기렐의 스나이프테라는 살짝 스쳤을 뿐인데도 왼쪽 날개가 산화되어 추락하고 말얐죠. 그런데 똑같은 조건에서 제노스피노는 단순 장갑 융해만으로 끝났으니 그만큼 내구력이 무지막지 했다는 증거입니다.)
우측 사진.
좌측 사진
병기 해방! 머신 블래스트!
등에서 제노 소저를 전개해 모든걸 베어버립니다.
강력하지만 안그래도 팍팍주던 부담을 아에 곱빼기로 줘버리죠.
참고로 28화에서 기렐은 저걸 써먹고도 부담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지난 제노스피노의 첫 데뷔전에서 앨드리지가 머신 블래스트를 발동하자 고통스러워 한걸 생각하면 14화에서 만약 자신이 제노스피노를 탓다면 라이더를 공략하는 작전은 실패했을 것이라는 기렐의 발언을 증명하는 장면이라고 할수 있죠.
원본이 된 스피노사우루스와 함께
다른 XL사이즈 조이드들과 함께
장식장에서. 본래 제노스피노의 자리는 인도랩터와 데스사이즈, 마크로스 지크프리트 프라 자리였는데 쟤들 딴데로 옳기고 제노스피노에게 줘버렸습니다.
코멘트
머신 블래스트가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볼륨, 기믹 모두 만족스런 조이드로 역시 XL은 거를게 없다는 말이 다시 한번 실감나게 하는 녀석이였습니다. 앞으로 정발할 오메가 렉스, 그리고 몇달 뒤 등장하게 될 제로 그라이지스를 기다리며 제노스피노가 기렐의 파트너로서 애니에서도 리타이어 하지 않고 꾸준히 활약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jhp혁표였습니다 그럼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