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몇 번 바뀌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만에 완성한 作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랜 시간 작업하면서 모형을 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작업하시는 모형작가님들에게 존중과 응원의 박수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作品은 개인 제작 作品입니다. 중요한 컨셉만 설명 드리고 작업내용은 포스팅내 다이어그램과 짧은 설명들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념 설명에 앞서 이번에는 베르나르 츄미(건축가)가 말했던 “점, 선, 면”(프랑스 라빌레뜨공원 컨셉), 조나단 아이브(애플 수석 디자이너겸 부사장)이 말한 “완벽한 디자인은 사라지는 것”이런 생각들에서 출발해 보았습니다.
3가지 개념
1. 높낮이가 다른 면(아주 얇은)과 엣지(Undulating Surface & Edge)
- 조각조각 변형하는 장갑, 단일 백색이 주는 심플함을 강조하기 위한 얇은 적층의 면을
더하고 엣지의 아웃라인을 변화시켜 차분한 변화를 추구함.
2. 작지만 큰 변화의 점들(조합과 독립 그리고 유사성)
- 기존 작업들의 연장선상에서 점적인 디테일을 추구하되 패밀리 디자인, 크기변화, 반복
을 통해서 기존 평면형 몰드는 입체화, 변형기체의 특성을 담은 라치(걸쇠개념) 등의
점적인 디테일을 분산, 조합, 반복함.
3. 효과의 극대화(풀아머 쉴드 LED의 부재)
- PG 유니콘의 핵심, LED효과를 가장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0개의 UV LED를 도입해서
오리지널 LED유닛과 함께 UV Field를 만들고 이를 재미나게 해줄 각 디테일 파트들은
RGB특수도료(싸이코프레임), 형광클리어도료, 형광시안색(조색)하여 도색함.
뭐 이렇게 생각들을 실현하도록 해보았습니다. 특히 이번 RGB도료는 클러어 제품을 일반광 아래에서도 선명한 색감을 만들어 주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좀 더 다양한 색깔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편집을 하다 보니 여러 사람들의 얼굴과 아이디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RGB도료의 무한 조언과 실험을 해주신 E5의 오사장님, 모빌스테프 피규어를 무상으로 제주도에서 공수해주신 모형생활자님, 먼지 창궐로 고심할 때 무상으로 더스트 케쳐 투척해주신 꿈틀이님, 촬영렌즈를 빌려 주신 소닉님, 무엇보다 좋은 렌즈도 쓸줄 모르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짐승군님 그리고 항상 온라인상에서 보잘 것 없는 저에게 친철하게 대화해주시는 대한민국 최정상의 모델러이웃님과 취미가님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소수의 세계 각지의 페북친구들 에게도 Thank You Guys^^, always happy to communicate with you.
나이가 드니까 센치 해지고 말도 길었습니다. 그럼 또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른 作品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Studio111 모델러 MK마르스 드림-
별도 폴리싱 작업이라 하기엔 조금 그렇고 5000방짜리(네일아트 광택용)으로 살짝 닦아주는 정도랑, 쉴드부품경우 원인 모를 도막분리현상이 발생해서1200방 + 콤파운드질 + 3000방 +5000방(네일아트용)으로 정리한 후에 도색 했습니다. 다만 E5의 RGB도료(일반조명아래 무색, 자외선조명아래 붉은색)을 썼더니 싸이코프레임 컬러가 선명해지긴 했습니다. 장문의 감상평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박 멋지네요!!!! 춧천 꾹!!!!!
감사합니다.
내가 뭘 본거지..!!
건담완성작이요^^
대박이네;
^^
엄청난걸 보았다 ..;
감사합니다.
우와
^^
버..버틸수가 없다..!
^^;
이거 수작이네요 간만에 깔끔도색 엄청난 작품 보고갑니다 사이코프레임보니 투명도가 높아보이는데 별도로 폴리싱 작업도 하신건가요?^^; 무튼 레진컨버전 나오는 마당에 보기드문 수작 감동하고 갑니다~~
별도 폴리싱 작업이라 하기엔 조금 그렇고 5000방짜리(네일아트 광택용)으로 살짝 닦아주는 정도랑, 쉴드부품경우 원인 모를 도막분리현상이 발생해서1200방 + 콤파운드질 + 3000방 +5000방(네일아트용)으로 정리한 후에 도색 했습니다. 다만 E5의 RGB도료(일반조명아래 무색, 자외선조명아래 붉은색)을 썼더니 싸이코프레임 컬러가 선명해지긴 했습니다. 장문의 감상평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완변하네요
감사합니다.
입이 떡 벌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우아... 작업량이 만만치 않으셨을거 같은데.. 리뷰까지.. 이렇게.. 팬티 갈아입고 온다는게 이런거구나.. 정말 탐나는 재능을 가지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좋은작품에 리뷰 잘 봤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는 우리야 1분만에 쭉 보고 우와~~ 하고 있지만 이걸 작업하는데 들어간 시간이랑 노력은 상상도 못하겠지요... 열정과 노고에 박수 보냅니다 ^_^//
그 열정 식지 않도록 열심히 작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박이네요.
감사합니다.
아오 눈부셔 보이지않는곳까지 정말 섬세하게 작업하셨네요!!
섬세하게 작업하는게 너무 재미있어서요.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왜 내꺼랑 많이 다르지??
아마도 비슷할 겁니다. ^^ 고맙습니다.
......입이 다물어지지가않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제작하시는데 시간은 얼마나 드셨어요?
9개월의 장기 레이스였습니다. 물론 개인 생활사 돌보면서라 순수 작업시간은 감이 잘 안옵니다. ^^; 감사합니다.
와 무시무시합니다. 디테일 살리시는것도 모자라서 추가적인 디테일 삽입에 도색에.. 간만에 굉장한 열정작을 봅니다!
부족함도 많습니다. 그 열정에 칭찬 주셔서 감사합니다.
9개월 동안 만드느라 수고했습니다. 그저 스크롤 내리면서 가볍게 보아넘기기에 미안할만큰 깔끔한 작업이 눈에 띄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수작입니다. 이런 건 작품집으로 따로 내야하는 게 아닌지 싶은 생각도 들 정도군요~ 사진 편집도 하시고, 텍스트도 넣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근데 다만 앞에 소개하신 부분에서 undulating surface란 표현을 높낮이가 있는 면을 직역해서 사용하셨는데, 이것은 곡선으로 물결치는 표면을 의미합니다. 유니콘 건담은 카토키가 의도적으로 직선성을 강조한 디자인이기도 하고, 단순히 면을 입체적으로 만든 부분에 쓰기엔 좀 무리가 있는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유니콘의 원 디자인과 더불어 제작하신 컨셉에는 step이란 표현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plat도 flat이 맞는 표현같고요. 중간중간에 영어를 병기하셨는데, 어색한 표현들이 다소 있어 그런 것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저의 고질병을 또 지적해주시는군요. 고맙습니다.^^
와.... 와!!! 엄청나요. 디테일업은 말할 것도 없고 도색 완성도가 뭐.. 디스트로이모드 유니콘 모드 변신 시킬 때 도색때문에 살 떨릴 것 같아요.
그래서 도색까임 방지 때문에 유니콘 모드일때는 완전 조립을 자제했습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믿고 보는...마르스님...대단합니다!!!! 오래 기다렸어요...
아 자주 찾아뵙고 그래야 되는데 좀 죄송스러워 집니다. 다음에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구석구석 정성의 극치네요
그 정성 알아봐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와 대박이네요
고맙습니다. ^^
어마어마한 작품인데 배경도 흰색이라 잘 안 보이는 사진이 있어서 아쉽네요.
워낙에 제가 흰색 배경지를 좋아해서요.^^ 아무튼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작년에 만드신 유니콘도 어마어마했는데 이번유니콘은 정말 감탄에 또 감탄스러운 작품인것같습니다 두개의 탱크를 지탱하는 아이디어가 굉장하네요!
개인적으로 스러스터 탱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씨꺼먼 닭발로 지탱하는게 너무 싫어서 ㅎㅎ 아무튼 작년작품까지 기억해주시고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대단합니다. 감동했습니다.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만큼 즐겁고 행복한 일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존 유니콘보다 훨씬 SF적인 느낌이네요 좋은 작품 잘 보고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건담까페 싸이과이님 밴시랑 도색이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지인이신가요?
메카의 향기가 물씬 풍기누나.
감사합니다.^^
왜!!! 같은 돈 주고 똑같은 풀아머 인데,, 제꺼는 왜 이따구인거죠?? 제품이 불량인가요 ;;ㅠㅠ 아!! 제 ,손이 불량이었군요..
재미있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Useud...
이건 예술이군요!!
건담이 진정한 대중예술이 되는 날까지 열심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진짜 지금 까지 본 건담중에 최고로 쩐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저걸 코스프레로 입고 저녁에 돌아다니면 진짜 쩔듯. 해보고 싶네요
^^: 코스프레 하시기에는 등짐들이 아마도 많이 무거울 듯 하네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쳤다.. 진짜 미친 퀄리티야....
^^; 감사합니다.
굉장해요....! 한수 보여 주셨군요....!!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시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처음보는 순간 소름부터 돋더군요 등줄기를 관통하는 이런느낌을 얼마만에 받아보는지.. 이글 쓸려고 로그인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냥 이글을 쓰면서도 등줄기가 간질간질하네요 진짜 아직까지 뭘 본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건담 작품입니다. 즐겁게 봐주시면 됩니다. ^^ 좋은 평가에 감사드립니다.
이거 요새 살까 말까 고민중인데... 글보고 일단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아아 이러면 안되 아아
아~~~ 자꾸 소비를 조장시키는 것 같아 좀 미안 스럽네요. ^^
이미지 정리도 정말 깔끔하네요ㅎㅎ
넵 편집도 작품의 한부분이라 생각하고 작업했습니다. ^^
장인정신이 느껴지네요.
국내에서 건담프라모델러로 가능할 지 모르지만 그 장인이라는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엄청납니다. 말문이 막히네요. 백팩은 원래 led 가 들어왔던건가요? 아니면 기본 led발광에 버니어등에도 led가 심어진건지? 아니면 단순 uv 효과인가요?
기본 LED가 백팩에 들어오고 거기에 UV 라이트를 동시에 비추면 어둠속에서 효과가 큽니다. 감사합니다.
디자이너라 그런가... 건담보다는 편집하신 디자인에 더 눈이 가네요 ㄷㄷ 작품도 멋지고, 편집하신 것도 멋지네요!
고맙습니다.
나만 그런가.. 유니콘 모드는 너무 많이 조각조각 되어 있어서 한곳에 집중이 안되는 느낌이네요...
엄청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현대예술 언젠가 건담 작품들도 정말 그런 타이틀을 달고 일본처럼 미술관에 전시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극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작품은 얼릉 케이스를 씌워 먼지방지를 !
^^ 감사합니다.
정말로 환상적이네요 만지기도 아까워 보이는
네 장갑끼고 포장대기중입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매번 신경쓰였는데, 유니콘은 전설에 따르면 처녀만 등에 태운다던데 유니콘 건담의 파일럿도 동정?
^^;
요즘 슈로대에 얘나온다고해서 이거애니보고있느데 무슨 프라모델이 애니보다 퀄이 더좋아 미친;;
^^;
어디사는 괴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