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주문한 페넥스가 드디어 와서 부리나케 전용LED까지 사와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유니콘에 밴시까지 박스가 장난 아니네요.
애가 금빤딱인 관계로 겉에 지문이 남지 않으려고 이 망할 라텍스 장갑까지 사왔습니다. 근데 사이즈를 소를 사왔어야 했는데 대를 샀습니다. ㅡ ㅡ
바꾸려고 보니 이미 영수증이랑 버린데다 나가기가 귀찮아 그냥 쓰기로 합니다.
본래라면 한 번 만들기 시작하면 밤을 새서라도 완성을 하는 쪽입니다만 다음날 일도 나가야 하니 타협해서 다리만 만들기로 했습니다.
역시 다리가 좀 여러모로 G랄 맞네요. 프레임에 언더 게이트는 왜 넣는거야...ㅠㅠ
그래도 이미 3번째 만드는 거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프레임까지 완성 후 LED실험.
사이코프레임이 파란색이다 보니 뭔가 묘합니다....
장갑을 씌우기로 합니다. 그래서 저도 장갑을 끼고 시작.
금맥기는 무등급 아카츠기 이후로 처음인지라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되네요.
근데 제가 섬세한 작업은 잘 못하는지라 몇몇 군데가 칠이 벗겨졌습니다.ㅠㅠ
다리 완성.
번쩍번쩍 합니다.
지금 보니까 아카츠키에 비해 맥기 색깔이 되게 진하네요. 빛나기도 잘 빛나지만 어두운 배경도 잘 흡수한달까..
디스트로이 모드.
유니콘에서 한 번 고생한 후 이녀석을 디스트로이 모드로 바꾸는 건 조립할 때 말고는 안 하네요.
괜히 부러질까 무섭기도 하고...
다시 LED에 연결.
유니콘 모드로도 한 번 켜봤는데 유니콘에 비해서 빛이 거의 새지 않더군요. (밴시는 LED가 없음.)
어둡게 찍으니까 빛이 잘 보이네요.
내일은 소체 완성을 목표로 해봐야겠습니다.
P.S
서진희 씨가 서있는 자리가 페넥스가 들어갈 자리.
쟤네를 어디로 옮기지...
크라우저 2세 : (츄릅)
?!
그분은 어쨋건 하반신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죠
남들은 포장을 과감하게 뜯고 서슴없이 만드는데.. 이것도 그렇고 저는 멋진기체들은(프리덤2.0 스페셜코팅,퍼펙트스트라이크 스페셜코팅 그외 등등) 포장 뜯기가 워낙 아까워서 깨끗한 박스채로 고이고이 모셔두고있네요.. 왠지 뜯으면 뭔가 제품훼손 시키는 느낌들고 .. 뜯는순간..아..더이상 이건 새거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게되고.. 어짜피 만들어서 완성시키려고 구입하는건데 왜 이러는지..저의 심리도 참 희안합니다..
2개를 사면 됩니다.(막말)
팔지도 않으니원..
저거보구 MG페넥스라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퓨어골드색 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