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드디어 도색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도색을 위해 서페이서를 올렸습니다.
물론 평탄치는 못한 작업이었지요!
죄다 분해했습니다. 생각보다 부품이 많네요
조인트 부분은 마스킹을 해줬습니다.
전에 한번 크게 데여서, 조인트 마스킹은 가능한 한 꼭 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서페이서를 살포합니다!
서페이서는 중고로 산 IPP 화이트를 사용합니다.
한번도 안써봤지만, 별 문제 없을꺼에요.
신나 희석비가 1:1.5~1:2 사이로 쓰면 된댔으니, 적당히 1.5에 맞춰봅니다.
간다! 촤아아아!
잉?
급하게 루리웹의 고수님들께 여쭤봅니다.
오 역시 상주인원이 많아요 빠르게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묽어요
망했어요
중고로 도료를 판 사람이, 병에다 통째로 신나를 말아놨나봐요
게다가 신나를 많이 타놨는지, 신나를 더 타지 않고 그냥 뿌렸는데도 묽어요
젠장 이렇게 물러날수는 없습니다.
비장의 무기!
그런게 어딨나요 그냥 다른 서페이서 뿌렸습니다 ㅋ
믿고쓰는 캔 서페이서를 뿌리니 깔끔하게 밑색이 올라갔습니다.
사용한 도료는 군제 마호가니 서페이서 1000방 입니다.
진짜 이쁘게 잘됬네요
때깔봐요 완벽합니다.
아까 화이트 서페이서 올리려다 실패한 파츠 위에도 뿌려주니 적당히 커버 됬습니다.
근데 작업이 이렇게 쉽게 끝날리가 없지요.. 전체 부품의 75%가량에 서페이서를 올려주고 나니
서페이서가 떨어졌습니다. ㅠㅠ
맨날 좀 쓰다보면 오링나요;
믿음은 안가지만, 중고로 산 도료 중에 있는 군제 서페이서 검은색 1000방을 활용해봅니다.
오-예!
얘는 멀쩡해요 깔끔하게 색이 올라갑니다.
오늘 작업을 하면서 얻은 결론은 이거에요
캔서페이서 >>> 넘사벽 >>> 병서페이서
물론 병서페이서가 더 싸긴 한데...
너무 힘들어요
캔서페이서는 부품 죄다 꽂아놓고 푸촻 촻 촻 촻 몇번 하면 색을 전부 다 올리거든요?
근데 병서페이서는 에어브러쉬 잡고 부품 하나씩 잡고
하루종~일 뿌려야되네요. ㅡㅡ
싸게 하는건 좋지만, 전 제 시간이 더 비싸다 생각합니다.
저렴한 캔 서페이서가 없나 모르겠네요. ㅎ
캔서페이서가 비싸긴 비싸서... 헤헤
적당히 쓸만한 물건이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건담 썬더볼트의 사이코자쿠 HG등급 작업기 6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게시물은 제 블로그인 [적당충의 건프라질]에도 같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혹시나 관심 있으시면 놀러와주세요~
캔 서페이서를 덜어서 에어브러쉬로 뿌리면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에어브러쉬로 뿌리면 오래 쓸순 있지만 부품마다 일일이 뿌려줘야하니 너무 오래걸리고 힘든것같아요 ㅠㅠ 신나 섞고 할 필요가 없으니 편하긴 하지만, 제가 원하는 방식은 아니네요 ㅎㅎ; 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