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을 플레이하다보면 디너게이트를 종종 봅니다. 별명은 '철댕이' 특유의 파닥거림으로 귀여운 맛이 있고 비공식(?) 마스코트입니다.
나름 재미있게 하는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라 관련 굿즈 어디 없나 싶었는데 마침 하나 있더군요
일명 철댕이 쿠션 (...)
근데 인기가 많아서 구하기가 어려운지라 그림의 떡이였습니다.
그래도 가지고 싶긴 하고...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없으면 만드는거지 뭐...)
세라프 피규어 만들때 나온 잉여 나무젓가락 덩어리를 사용할겁니다.
생각해보니 저거 허벅지-엉덩이 라인 만들때 나온건데... 어... 음... 그러려니
몸체를 조각합니다. 밑부분의 요철을 만들어주고 자잘한 부분을 미리 조각해줍니다.
역시 톱을 사용합니다. 일정 두께 이상이면 칼질보다는 톱질이 여러 이유로 좋더라고요
이후 바스우드 판재를 사용해서 철댕이의 장갑판을 만들어줍니다. 적당히 붙여주고 유성매직으로 전체를 칠해줍니다. 대충 흑단목 짝퉁같이 나옵니다.
이후 눈을 조각해서 붙여줍니다. 철댕이는 눈이 초롱초롱(?)한게 포인트니 이점을 중점적으로 제작합니다.
지금 눈이 흐리멍텅하다 해도 나중에 마감처리할꺼니까 괜찮습니다. 이후 다리를 만들어줍니다. (사진 1시 방향의 구석)
전방 장갑판을 더 붙여주고
장갑 앞부분의 볼륨을 더 키워줍니다. 그냥 바스우드 판떼기 하나 더 붙여주면 됩니다.
이쯤에서 꼬리를 만듭니다. 왠지 레일건처럼 생겼으니 적당히 조각해줍니다.
꼬리는 가동형으로 만들꺼니 구멍을 뚫어서 축을 넣어주면 됩니다.
잘 움직이면 매직으로 칠해서 감쪽같을거니 지금은 티나도 괜찮습니다.
이쯤에서 합체, 괜찮다...?
근데 뭔가 아쉽네요. 조금 더 철댕이의 귀욤한 맛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앞발을 움직이면 어떨까!?
철댕이의 귀여움은 특유의 파닥거림에 있으니 앞발을 가동으로 수정해줍니다. 꼬리 만들때처럼 드릴로 뚫어서 축 집어넣으면 됩니다.
이로서 철댕이의 귀여움은 250% 상승했습니다.
여러분 철혈공조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
이제 남은 장식을 추가하고 바나쉬 마감처리를 다시 꼼꼼하게 하면 끗!
완성된 철댕이입니다.
디너게이트, 하지만 철댕이로 더 유명한 철혈의 기계 정찰유닛입니다. 대충 제작시간 8시간에 이틀정도 걸렸습니다.
특유의 파닥거리면서 떼거지로 달려와서 귀엽다고 보다가 재대 탱커들이 중상입는거 보고 충격과 공포를 느낀 기억이 있습니다.
철댕이 인형이 있다는데 구하기가 어려운지라 만들어봤습니다.
쉬어가는겸 해서 간단히 만들었지만 그래도 나름의 가동포인트를 살려봤더니 잘 만든거 같네요.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철혈공조 문양의 마감처리가 있네요. 다음에 데칼제작도 고려해볼까 합니다.
철댕이의 크기는 약 5x3x5 입니다. 그냥 작아요
재료는 나무젓가락, 바스우드, 도료는 유성매직입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목댕이
시리즈 만들어 주세요!
없만웹 금손이 또!?
역시!!없으면 만드는 루리웹!!!
없만웹 금손이 또!?
대단하다
크헉!(심장에 크리티컬)
철댕이!!
역시!!없으면 만드는 루리웹!!!
헠헠 팔아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에요!
목댕이
디테일이 굉장합니다! 이런 상품 나오면 꼭 갖고 싶네요 ^ㅅ^ㅎ
도료가 유성매직 ㅋㅋㅋ
시리즈 만들어 주세요!
와 심쿵!!
딱 이각 인데....ㅋㅋㅋㅋ
철혈에서 스카웃제의 오겠다
'없으면 만드는거지 뭐' 멋지십니다.*-_-*
작성자분 이거 완전 목혈..
기관총으로 드르르르르륵 할때 쾌감이..
이거랑 닮긴했군요
금속으로 주문제작 하고싶다... 하아...
공식 명칭은 기계 멍멍이. 댕이가 멍이의 야민정음이다보니...
저렇게 귀엽지만 인게임에선 붙으면 인형 하나 거덜내는 무서운 녀석
귀여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