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사진이 많습니다. 데이터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루리웹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좀(사실 많이) 늦은감이 있지만 2018년도에 출품했던 작업물 이제서야 포스팅 하겠습니다. ^^
사진이 대략 60장가량 됩니다.
사진수를 줄이기 위해 약간의 편집을 하긴 했지만,,,그래도 많은것 같습니다.
지루하실수도 있는점 참고하여 최대한 중간중간 간략한 설명과 함께 유익한 포스팅이 될수 있도록 작성하겠습니다.
프라모델 매장한켠에 항상 자리하고있고, 완성 작례가 흔치 않은것으로 미루어 보아,
꽤 인기가 없어보이는듯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곡그로 작업한 이유는,
둥글둥글한 캐릭터풍의 디자인이 제 취향이기도 하지만
최근에 출시한 프라모델처럼 조립만해도 이미 엄청 멋진 녀석들과 달리
곡그와 같이 밋밋한 캐릭터는 조금만 손대도 엄청 화려해질것 같기에 작업하게되었습니다.
작업의 컨셉은 본래 수중형 병기인 곡그를 우주에서 고출력 기체로 운용한다면 어떠할까 하는
아이디어에 착안하여 고기동 형태의 모빌슈츠로 작업하였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어버이날 부모님 모시고 간 식사자리에서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 조카(누나 딸)가
저의 작업물을 궁금해 하길래 때마침 작업중인 사진을 보여주는순간 "풋"하고 웃더군요....(당황;;;)
이 사진이었습니다.
이모습이 초등학생의 눈에는 웃기게 보인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아...멋진데...)
아마도 그래서 더욱더 열심히 만들었던것 같습니다.
※이녀석은 HGUC 곡그 입니다. 사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저도 이걸 만들고 조금 웃엇던것 같긴합니다.^^;;;
※ 이것이 바로 MG 곡그입니다.! A2사이즈의 컷팅매트를 가득 채우는 볼륨감과 화려한 박스아트!
※ 수술시작합니다. 톱질만 수백번 한것 같습니다.
※ 프라파이프와 T자런너를 사용하여 손등의 장갑 연결부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 즈곡크의 추진장치를 다리 뒷면에 탈부착 가능하도록 연결부를 구현하는 과정입니다.
눈치를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유마라이트닝 겔구그의 다리장갑 뒷면의 추진장치를 참고하였습니다.
※ 팬츠(빤쓰)의 뒷부분에 하이곡그의 팔을 탈착시키기위한 연결부를 작업하는 과정입니다.
※ 고기동 타입이라는 설정에 맞게 다리 측면부 슬러스터를 추가해주는 과정으로 앗가이 장갑의
앞면을 잘라 이식해주었습니다.
※ 가슴장갑과, 팬츠, 백팩연결부등의 가동구조물 및 추가 양각 디테일 작업입니다.
※ 곡그의 가조립사진을 보고 비웃던 조카가 이사진을 보곤 "이욜~"하더군요. 흠흠.
- 여기까지가 구상했던 조형의 마무리 였습니다. -
※ 조형작업과 양각디테일 마무리 후 음각디테일 작업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 서페샷 이후 시간이 부족하여 이후의 중간과정은 사진촬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사실 도색과정밖에는 없지만요... ^^)
※ GBWC 출품당시 사진입니다.
출품시간 착오로 인해 전시공간이 부족하여 출품이 안될 위기상황에 처했었으나
옆자리 출품자분의 배려로 다행히 옆자리에 낑겨서 겨우 출품은 성공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네.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출품하였습니다. ^^;;;;
금년(2018년)출품작이 주최측(반다이)의 예상보다 훨씬 많이 출품되어 전시공간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또한가지 선착순으로 자리가 배정되어 진다는걸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내년(2019년) 출품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곡그(GOGG)라는 주제로 도전하는 스스로의 과제에 완주했고,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에 스스로 뿌듯했습니다.
단한가지 아쉬운점은 뒷모습을 많은분들께 보여드리지 못한점!
그래서 회수한 뒤의 촬영사진으로 많은분들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 자연광 사진 입니다.
※ 베이스를 화이트로 다시 꾸며주었고, SD 친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
※ 스튜디오 촬영 사진 입니다.
2018년은 프라모델 작업을 시작한 이후로 참 많은일이 있었던 해 였습니다.
년초 건담베이스 GGC에 처음 출품도 해보고,
GGC 수상도 해보고,
루리웹에 포스팅도 해보고,
GBWC에도 참가해보고,
GBWC 수상도 해보고,(이전에 포스팅했던 자쿠로 수상했습니다.)
명인 카와구치 님과 악수도 해보고,
덕분에 가족들과 식사도 해보고(출품핑계로 온가족이 모여서 관람후 코엑스에서 식사를 했습니다.)말이죠.
저에게 정말 많은 추억과 기쁨을 안겨준 한해였습니다.
돌아오는 2019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2018년의 소중한 추억 오래 간직해야 겠습니다.
사진이 많다보니 글쓰다가 지쳐....좀더 재밌게 작성하지 못한점 양해바라며,
긴~~~글 끝까지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듀!! 2018년!!
손곡그를 보여 주면 됨
구수한 디자인인데 검정, 흰. 색만바꿔도 엄청 세련되 보이네요. 리뉴얼도 매우 좋습니다.
색감이 중요하죠. ^^ 감사합니다.
우와 엄청나시네요! 패널라인팔때 팁이 있을까요? 하나하나 다 가이드테이프 쓰면서 하나씩 긋는수밖에 없나요?
기본적인 방식은 같죠...하다보면 감도 오고 수월해 집니다. ^^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
쩐당!
감사합니다.!
카! 멎짐니다!
캬! 감사합니다.! ^^
으아아아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고그!!!!!!!!!!!!! 으아아아아 지크지온!!!!!!!!!!!!!! 으아아아아 정말 멋져요!!!!!!!!!!!!!!!!!
저도 엄청 좋아합니다.! 으아아아아아~~ 감사해요~~~!!
곡그를 무시하는 아이들에겐 선더볼트를 보여주세요 저 우스꽝스러운 발톱이 뚝배기에 닿으면 ㄷㄷㄷㄷ
곡그의 썬더볼트는....감이 안오는데요.... 뭔지모르겠지만 보여줄수 있도록 해보죠!
ONANIMOUS
손곡그를 보여 주면 됨
저 이거보고 뿜었습니다. 순간 만들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최고에요...乃
혹시 중간에 원형 프라판 자를때 원형 커터는 어떤회사제품꺼 이용했는지 알수 있을까요?
원형커터는 아니구요,,,펀치입니다. ^^
헐 이건 너무 멋지잖아요;; 전 병기 같아서 외눈을 많이 좋아해요
후훗 저랑 같은 감성을 가지셨군요. 저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 감사합니닷!
내 앗가이 돌려줘요..!!! 흑흑
아...앗가이...제가 앗가이를 가져갔었나 보군요...(곡그인데...) 흑흑...
뒷다리 부스터 앗가이 살해해서 빼앗은 파츠 잖아요~~ 내 앗가이 돌려줘요... 흑흑
아하! 그렇죠! 순간 이해를 못했네요! ^^ 앗가이는 다음번에 부활할 예정입니다. ^^
연방의 하얀악만지 뭔지 나오라고해!!!
곡그는 연방의 하얀악마와의 전투씬도 멋지더군요.(철퇴를 휘감는 모습이)
신제품 사진 유출된 줄요
이런 신선하고 재치있는 댓글은 추천을 안할수 없군요. 감사합니다.!
반다이는 뭐하는가 모셔가지 않고!
이거이거 고수분들이 많이 듣는 그런 멘트...제가 이런 칭찬을 받을줄은 몰랐습니다. 캄싸합니다.! 야호~
후아~ 좀 늦게 봤지만...정말 멋집니다!! 이런 작품 안보고 갔으면 올해 후회로 시작할 뻔 했네요 ㅋ 혹시 백팩 뒤에 붙은 녹색통들은 어디서 가지고 오신건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