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PMS KOREA 전시 참가용으로 일단락지었던 조이드입니다. <조이드 와일드> 시리즈의 '가논터스'입니다.
중생대에 서식했던 프로가노켈리스가 모티브인 육상거북형 조이드지요.
<조이드 와일드> 시리즈의 타겟 연령대가 좀 낮게 잡혔다보니 전반적으로 완구적인 인상이 더 강해졌습니다만,
가논터스는 그 중에서도 조이드 특유의 밀리터릭한 인상이 잘 남아있어 두루 호응을 얻었죠.
앞모습. 장갑 탈착 등을 고려해서 접합선은 수정하지 않고 아예 패널라인처럼 도드라지게 남겨두었습니다... 만;
뒷태도 육중하니 아주 이쁘죠. <조이드 와일드> 시리즈는 남아용 열혈 격투물을 상정했는지 등장 조이드에 '화기'라고 할 만한 게
이 가논터스의 캐논 말고는 아예 없다시피한 것이 특징입니다만, 기존 조이드의 무장을 활용해서 추가로 런처를 좀 달아줬습니다.
그리고 젤리를 연상시키는 캡은 모두 구 조이드에서 유용한 것으로 교체.
위에서 보면 이런 인상입니다. 가동 구조를 살려놓았기 때문에 스위치를 켜면 아장아장 잘 걷습니다.
나름의 룰...에 맞춘답시고 별 태도 안나는 노가다를 좀 했는데, 표면의 구멍은 모두 플러스 몰드의 리벳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뚫은 것입니다. (솔직히 대체 왜?라고 해도 할 말 없는...) 자작 데칼 등을 써서 기존 조이드와 위화감도 줄여보려 했습니다.
원래 1/35 스케일로 나온 제품이지만, 유용 콕핏을 이식해서 1/72로의 편입도 시도. 돌하루방도 나름 열심히 칠은 해 줘줬는데...
어느 모델러분(그분 실력에 댈 계제는 아니지만서도)말씀처럼 저도 떼샷 찍으려고 모형질합니다. 당연(?)하지만 이번에도 3체 동시작업.
- EST였어요.
육중함이 잘 살아있네요. 양산형은 역시 떼샷이죠~
그렇죠, 양산형은 떼샷! ㅠvㅠ
귀여워 아주 귀여워~
아하하하
콕핏을 설치 하시다니 상상도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일드 시리즈를 72스케일로 만들려고 시도할 것 같... 긴 합니다만서도.(왠지 자신없다)
역시 EST 님 이십니다!
고맙습니다.
우리아들이 요즘 한창 빠져있는 조이드 와일드네요 ㅠㅠ 나올때마다 사주느라 .... 아주 등골이 빠집니다. 이번작은 워낙 아동틱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보니 멋지네요
애니메이션의 기조는 아동 지향이지만, 제품들은 다 잘 나와서 만족중입니다. 성에 차지 않는 부분은 바꾸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