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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벽(紺碧)의 기사-
아서 란슬롯의 애기로서 라이징 라이거를 기초로 개조된 사자종 조이드.
등에 장비된 AZ 아서 랜스를 사용한 찌르기 공격을 특기로 한다.
적의 공격을 경감하기 위해 특수 코팅된 아서 프릴, 아서 아머와 각부의 추가 방어구에 의해
방어력이 향상되어 있다.
진화해방 '궁그닐'은 AZ 아서 랜스의 높은 관통력으로 적 조이드의 급소를 일직선으로 찌른다.
AZ 랜스의 특수 형태에 의해 타격 공격에도 대응하고 있다.
코로코로 코믹 5월호에서 응모를 받아 한정판매된 '라이거 디 아서'입니다.
코로코로 코믹 4월호와 5월호에는 이 라이거 디 아서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단편 만화가 실렸습니다.
(내용은 코믹스판 조이드와일드2의 스핀오프 입니다.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조이드와일드 제로와는 관련 없음)
아쉬운 것은 설정이 좀 불명확하다는 점인데요.
개조설명서 실려있는 기체 설명에는 '라이징 라이거를 기초로 한 개조기'라는 설정인데,
코로코로 코믹에 실린 단편 만화에는 오랜 세월 주인공의 왕국을 수호해온 전설의 조이드라는 설정입니다.
다른 제품처럼 완구 설정과 코믹스 설정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봐야하겠죠.
아서니 란슬롯이니 하는 고유명사들이 쓰이고는 있지만 실제 아서왕 이야기와는 관련이 없으니 너무 깊게 파고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에보 블래스트가 뜬금없이 '궁그닐'이니 뭐ㅋㅋㅋ
디자인한 분이 페이트 시리즈 팬인 건 잘 알겠습니다.
두 개 응모를 했는데 모두 성공했습니다.
상자의 크기는 일반적인 중형 박스와 동일합니다.
아무런 박스 아트도 없이 이름만 덜렁 새겨져 있는데 이건 이거대로 풍미가 있네요.
특이한 게 단순 착오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박스가 한쪽 입구만 테이핑되어 있습니다.
트위터를 뒤져보니 이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더군요.
내용물입니다.
기본적으로 라이징 라이거의 컬러 배리에이션 + 추가 무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립 설명서는 라이징 라이거의 것이 들어있고, 추가 부품의 조립 설명은 위해 '개조 메뉴얼'이라는 이름으로 또 하나의 인쇄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라이징 라이거 베이스이기 때문에 스티커도 라이징 라이거의 것이 부속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조이드 와일드 제품은 자잘한 기믹기구가 들어간 S팩, 골격 부품이 들어있는 A팩,
아머 부품이 들어있는 B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라이거 디 아서에는 최초로 'C팩'이 들어가 있습니다.
내용물은 라이거 디 아서 전용의 추가 무장들입니다.
라이징 라이거의 명물이었던 도색 장갑과 개별 포장...라이거 디 아서에도 마찬가지로 존재하는데 이번엔 모두 '은색'입니다.
골격 형태 입니다.
골격 프레임은 라이징 라이거와 동일 컬러 부품이지만, 발톱과 이빨, Z캡 등의 부품은 다른 컬러입니다.
라이거 디 아서의 구성이 정말 마음에 드는 게, 라이징 라이거 실버 버전을 재현하기 위한 부품들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꼬리 아머와 등의 블레이드는 사실 아서 형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부품이거든요.
요렇게 서비스 부품들을 제거하고 아서용의 추가 무장들을 달아주면....
라이거 디 아서가 완성됩니다!
각 추가 무장들에 대한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서 헬름 : 적 조이드의 물리 공격을 막는 것이 가능한 특제 헬맷.
라이더를 보호하듯 솟아있는 위쪽의 돔은 라이더에 대한 충성심을 표현하고 있다 전해진다.
클로 가드 : 적을 향해 돌격할 때 발톱에 가해지는 충격을 경감시키는 아머.
전방에 내미는 것으로 강력한 충격을 핀포인트로 안기는 것이 가능.
AZ 아서 랜스 : 관통력이 높고 한점을 향해 충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랜스.
사방으로 튀어나온 엣지를 이용하여, 창을 내려쳐 적에게 참격을 가하는 것도 가능.
스피어 테일 : 물리 공격을 목적으로 제작된 꼬리용 아머.
경량화되었기 때문에 휘두르는 것이 용이해졌다.
아서 프릴 :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특수 코팅이 가해진 은빛 프릴. 라이더를 지킨다
아서 아머 :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특수 코팅이 가해진 장갑.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다.
라이징 라이거를 기본으로 한 기체이지만 컬러링의 변경과 추가 무장으로 인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기존 라이징 라이거의 등 위가 좀 허전한 감이 있었기 때문인지,
이번 라이거 디 아서의 거대한 창은 라이징 라이거의 디자인에 마침표를 찍어준 느낌이 들 정도로 균형이 잘 잡혔습니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라이징 라이거에 있었던 2단 발동 기믹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창이 앞으로 튀어나온다든가, 아니면 창날이 회전한다든가 하는 기믹을 기대했습니다만
그런 거 없이 그냥 2단 전개 자체를 없애버렸네요ㅠㅠ
그 때문에 라이징 라이거에 비해 기믹의 구성이 좀 단조로운 감이 있긴 합니다만,
창의 크기가 워낙 커서 그런지 박력은 전혀 꿀리지 않았습니다.
라이징 라이거와의 투샷입니다.
단순 컬러 배리에이션기 이상으로 각자의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가동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기서 궁그닐이 왜 나와..?
W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