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아처 / 길가메시
출전: Fate/Grand Order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20년 6월 20일
가격: 1,400엔
나름 도색완성작이라고 주장하는 페이트 시리즈의 얼굴마담 길가메시입니다.
갑주의 금색은 미스터 컬러의 골드로 MG 밴시에 쓰기 전에 색감테스트를 해볼 목적을 겸하고 있네요.
눈과 에아의 회전부, 귀걸이는 호일씰이고 갑주와 에아 본체의 문양은 테트론씰로 구분되어 붙이도록 되어있습니다.
데포르메된 외형임에도 자신만만함이 넘치는 영웅왕의 당당함이 느껴지는 모습.
스탠드는 글로스 인젝션인걸 알았다면 마감제 처리를 생략했을텐데 뿌리고 나서야 알아차린지라....
날씨 탓인지 아니면 아직 미숙한 도포방식의 문제인지 금색의 색감이 살짝 맛이 갔지만 어차피 위에서 테트론씰이 덮어주기 때문에 그럭저럭 볼만하네요.
보구로 부속된 괴리검 에아는 도신의 회전 기믹이 생략되어 있고, 손잡이를 뽑아 쥐어주게 되어 있습니다.
방향이라도 바꿔볼까 했는데 도장피막에 의해 무시무시하게 뻑뻑해진지라 뺄 엄두도 안나네요...
시리즈 1번으로 발매된 실더 /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함께.
작년에 만들었던 마슈는 갑주에 먹선을 넣는게 고작이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스프레이 도색까지 해볼 정도로 발전해가고 있네요.
같은 이름, 같은 출전을 공유하는 figma 300번 아처 / 길가메시와 함께.
천상 미소녀와 로봇 이외엔 관심도 흥미도 없는 제 콜렉션의 몇 안되는 남성 캐릭터네요.
이게 그 하반신은 안굽혀진다는 프라모델인가요?
고관절하고 발목만 볼관절이고 다리자체는 관절이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