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감사합니다.
-그것은 3년만의 재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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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어집니다.
오래전 빌드해뒀던 소중한 건프라가 있었습니다. 다리몽둥이가 분질러져 정크신세가 됐었죠. 부품도 뜯겼고요. 3년의 수난을 지나 지금 재탄생한, 자작 스토리의 한 중요축이 될 건프라, 빌드해왔습니다. 소개합니다. '건담 G 마이셀프'입니다.
...자세에 대해선, G레코 팬분들이시라면 아실 겁니다.
YG-111M 건담 G 마이셀프.
지크의 제자, 갤러해드 군이 사용하는 건프라입니다.
기본 컨셉은 혼자서도 잘해요, 라는 것입니다. 팩 교체 없이도 1인분을 소화해내는 G셀프라는 거죠.
팔뚝의 작은 방패모양 장치 IFS실드는 갤러해드의 이름대로 리플렉터 팩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손에서는 빔 소드를 발산하는 것이 가능하죠.
스크램블 건담이 수행하던 입자조종은 다이버즈 세계관의 게임 내에서도 스킬로서 구현 가능했다는 설정으로, 즉 프라프스키 플라이트라는 기술력이 기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크를 따라 자유비행을 통한 격투에 자신을 가지게 된다는 느낌입니다.
갤러해드 자신은 게임에 대해 자신이 없는 친구입니다. 포스 라운드 테이블 나이츠에 소속되어 있으며, 리더인 펜드래건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지만, 성장의 폭이 좁아 스스로는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지크를 만나게 되는 갤러해드 군인 것입니다.
순진무구한 청년의 혼을 지닌 갤러해드, 과연 지크를 따라 강해져 멋지게 주인공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을지.
필살기 샷으로 마무리합니다. 필살기는 전신의 입자를 빔 블레이드에 끌어모아 내리베는 조금은 수수한 기술입니다. 이름은 '셀프 인보크'. 스스로를 깨우다라는 의미심장한 작명대로, 필살기마저 성장형. 갈수록 응용 방법과 그 강함이 늘어갑니다.
얘를 다시 써먹게 될줄은 스스로도 몰랐습니다만, 워낙에 스스로 마음에 들어하던 빌드였던지라 다시 살려내고 싶단 마음이 컸던 모양입니다. 부족한 빌드입니다만 모쪼록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컨셉의 빌드였습니다! 최종 필살기가 궁금하군요!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팬드래건...원탁의 기사 패러디인듯 한데 나중에 가웨인이나 모드레드가 문제 저질러서 포스가 무너지지 않을지 의문이네요
모드레드는 컨셉에 충실한 런닝맨의 광수같은 캐릭터라고 설정을 잡아뒀습니다.
그럼 다행일텐데...가웨인은 어떨지 의문이네요
가웨인은 고릴라입니다
아 가웨인이란다 랜슬롯 말이죠 랜슬롯 그 유부녀 NTR로 유명한...
조금 이름을 꼬아서 랑슬로테로 했고, 포스 내에서 갤러해드를 지도해주는 개념인으로 해뒀습니다. 아니...그...빌다같은 창창한 세계관에서 랜슬롯을 재현하면...좀...글찮아요...
하긴...빌다 세계관에서 그 랜슬롯은...좀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