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전에 한 게시물을 올렸었습니다
링크<---참고
대충 개조 해서 17년 처박아 뒀다가 오늘에서야 완성했습니다
일단 완성사진 세장 올리고 제작중 사진들도 이야기와 함께 올립니다
시작은 사소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건담마커ex의 발색이 궁금했을 뿐이죠
이미 17년전에 대충 만들어둔상태라 진도는 쭉쭉 나갔죠
만들고 붙이고 깍고 요세 건프라에서는 하지않아도 되는 작업의 반복에 짜증이 슬슬 납니다
17년된 습식 데칼이 살아있어서 환호성을 질렀지만 완성사진에는 저 데칼은 없습니다
마스킹테이프의 접착력을 못이기고 도장막과 함께 동귀어진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어깨와 다리의 데칼은 지켜 냈습니다
닭발중 하나를 분실 한걸 알게되었고 하이힐로 개조하나 닭발을 깍냐 고민하다 깍습니다
이쯤에서 그냥 다 집어 던지고 끝내려다 닭발깍는 노인의 심정으로 깍습니다
대충 끝이보이는데 하기싫은 마음만 무럭무럭자랍니다
도료도 떨어져서 버스터 런쳐를 대충 조색해서 색을 올리는바람에 자세히 보면 본체와 톤이 틀립니다
대충 마무리하고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보지말자는 심정으로 마무리하고 끝냈습니다
웨이브kog는 킷트품질부터 매뉴얼까지 뭐하나 제대로 된건 없지만 대충 만들면 대충 모터헤드같은 결과물은 나오는군요
지금까지 이킷을 만들기위한 연습이였고 최초 고려했던 건담마커ex는 조금 고민을해봐야 할것같네요
언젠가 위의 킷트도 완성하면 올려볼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배때기 칼빵장면 기대해도 될까요
와 부품을 만들어버리시다니 굉장하네요 ㄷㄷ
웨이브제 요즘 것도 부품간 유격 엄청 큰가요? 옛날에 L.E.D 미라쥬 한 번 만들어 보다가 쌍욕 했는데 ㅋㅋㅋㅋ
건담마커 EX로 칠하셨으면 먹선은 뭘로 넣으시나요?
타미야 라인 엑센트로 넣었습니다 에나멜 신너로 건담마커ex 도막이 벗겨지지 않더군요 신너는 ipp에나멜신너 사용햇습니다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으으... 형제기라 할 수 있는 웨이브 파트락쉐를 만들어본 입장에서 어떤 길을 걸어오셨을지 알기에 일단 박수부터 드립니다 ㅠㅜㅋㅋ 악명 높은 킷을 이렇게 멋지게 완성하시다니 수고 많으셨네요. 추천~
어려운건 25살의 제가 다 해둔 상태라 저는 약간 다듬고 도색만 했네요 사진을 다시 보니 대충 마무리한 부분들이 눈에 걸려서 아마 조만간 다시 손 댈것 같긴 합니다
중딩때 이거 사서 만들던 시절에는 보크스 제품에 비해 웨이브 KOG 머리통이 모양새가 더 늘씬해서 보기 좋았는데, 요즘은 보크스쪽 조형이 더 눈에 익어서 그런지 웨이브꺼 머리통이 뭔가 빈약하고 이상해보이더라고요. ㅎㅎ
찹쌀누룽지는 못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