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다 지나간 이제서야 입수한 귀멸모형 시리즈 입니다.
늘 하던대로 탄지로 하나 내고 접나 싶었더니 의외로 꾸준히 이어가고는 있네요.
네즈코를 제외한 남성진은 전에 만든 탄지로 처럼 모두 패널라인 액센트 컬러 브라운으로 피부에 먹선이나 음영을 넣고
일륜도나 벨트같은 자잘한 부분에 그레이로 먹선을 넣었고 예외적으로 히노카미 카구라는 변경된 색감을 살리기위해 노터치.
네즈코는 기모노의 하얀색 부분에 그레이로 먹선 + 음영, 분홍색 부분에 먹선만 넣어서 가볍게 손질했네요.
카마도 탄지로: 히노카미 카구라.
하현 5 루이와의 싸움에서 부러진 일륜도로 히노카미 카구라를 시전할때의 모습.
전체적으로는 먼저 나온 탄지로와 동일한 조형으로
일륜도만 극중에서 부러진 모습 + 히노카미 카구라 이펙트를 장착할 수 있는 신규 부품으로 교체되어 있습니다.
일륜도 외에도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히노카미 카구라를 시전할때 불꽃이 뿜어져 나오며 그 불빛을 받아 붉게 물든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얀색이었던 부분은 연분홍으로, 대원복 등도 좀더 붉은끼가 감도는 갈색으로 변해 있고
특히 하오리는 청록에 가까운 일반판에 비해 좀 더 녹색이라 할만한 진한 색에 메탈릭 브라운 계통의 도색이 입혀져서 꽤 멋있는 분위기.
반대로 일륜도나 칼집 같이 일반판에서 검은색으로 나온 파츠는 메탈릭으로 입자가 섞여있는 사출로 바뀌어 있고
스티커나 레이어드 인젝션 등도 분위기에 맞추어 붉은색이 감도는 색상으로 변경되어 있네요.
히노카미 카구라의 불꽃 이펙트도 생각보다 꽤 멋있는 분위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다만 역시 노란색 부분이 다소 심심한건 아쉬운 부부분이네요.
카마도 네즈코.
조형 자체는 예쁘게 잘 나온 편.
기모노의 등 부분도 일단 몰드는 파여 있습니다만 애초에 가려지는 부분이라 스티커도 없기 때문에 먹선도 생략했네요.
탄지로 이외에는 다들 얼굴이 탄포인쇄로 바뀌었고, 머리의 주황색 부분은 전부 부분도색 파츠.
기모노의 오비 부분도 일단 부품 분할과 몰드는 파여있지만 전부 스티커로 덮게 되어 있네요.
대나무 재갈은 살짝 가동이 가능하여 맨얼굴 노출도 가능한 사양.
오빠인 카마도 탄지로와 함께.
탄지로만 있을땐 다소 심심한 분위기 였는데 네즈코가 끼니 분위기가 사네요.
하시비라 이노스케.
솔직히 말해 나온 제품 중에 제일 구립니다(...).
멧돼지 탈의 코 부분이 유일한 부분도색 파츠.
이외 탈의 귀나 눈, 일륜도의 도신과 손잡이 끝부분은 전부 스티커를 쓰고 있습니다.
검은 그렇다 치더라도 탈의 귀 부분만이라도 부분 도색을 해줬으면 좋았을지도 모르겠는데
다 스티커로 덮는 주제에 가격은 또 쓸데없이 비싸서 4천엔 씩이나 하는게...
다른 캐릭터는 악세사리랄것도 없이 심플하게 본체가 전부였지만, 유일하게 맨얼굴이 교체 파츠로 들어 있습니다.
얼굴은 탄포인쇄다 보니 딱히 건들지 않아서 패널라인 액센트 컬러로 톤을 만진 다른 피부색과 위화감이 좀 있지만
맨날 탈을 쓰고 다녀서 햇빛에 그을린 몸과 다르게 햇빛을 받지 않아 하얗다는 뇌내설정으로 넘어가기로.
이걸로 카마보코대도 3명이 집결.
내년에 젠이츠가 발매된다고 하니 적어도 카마보코대는 완성할 수 있겠네요.
렌고쿠 쿄쥬로.
상대에게 검을 겨누고 위풍당당한 기백을 뿜어내는 근사한 조형이 일품.
빨간색과 노란색의 투톤으로 이우어진 머리카락과 나부끼는 하오리가 염주라는 이름 그대로 맹화와도 같은 기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얼굴은 탄포인쇄, 머리카락의 빨간색은 전부 부분도색으로 되어 있는 모습.
쿄주로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씩씩한 얼굴도 포인트네요.
도색으로 멋있게 구현된 쿄쥬로의 일륜도.
불꽃처럼 일렁이는 무늬의 하몬과 주의 일륜도에 새겨진 악귀멸살의 문자도 깔끔하네요.
탄지로도 그랬지만 귀살대 피규어는 등에 새겨진 멸망할 멸:滅이 부각되는 뒷모습이 백미.
하오리의 조립구조상 조인트가 노출되던 탄지로에 비해 하오리 자체가 망토처럼 하나의 파츠로 되어 있어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네요.
망토처럼 나부끼는 하오리는 안팎 모두 붉은 불꽃 무늬가 깔끔하게 도색되어 있고
바깥쪽에는 노란색 그라데이션으로 굉장히 멋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게 3500엔인데 다 스티커로 떼우는 이노스케가 어째서 4200엔...
탄지로와 함께.
둘의 만남은 사실 주합회의-무한열차 편으로 굉장히 짧았지만
쿄쥬로의 신념은 작품 마지막까지 탄지로를 받쳐주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었죠.
이노스케도 가세.
여기에 내년 발매될 젠이츠까지 까면 딱 무한열차 공략조가 완성되네요.
탄지로: 히노카미 카구라와 함께.
본인이 불꽃의 호흡의 계승자이기도 하고, 히노카미 카구라도 기본적으론 불꽃을 다루는 기술이다보니 분위기가 꽤 어울리네요.
피겨아츠 미니 렌고쿠 쿄쥬로와 함께.
귀멸 프라 이외에는 탄지로 조차 별달리 다른 피규어를 갖고있지 않기 때문에 유일하게 피규어로도 갖고있는 캐릭터네요.
피겨아츠 미니 쪽은 기본 포즈가 단행본 8권 표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게 특징.
"난 나의 책무를 다할 것이다"
무한열차 편을 의식해 1/12 스케일 구형 객차 디오라마에 올려놓고.
6인치 사이즈 피규어를 위한 모형이라 그보다 큰 편인 귀멸 모형을 올려놓긴 좀 작지만 분위기는 그럴듯하네요.
이상 발매된 귀멸 모형 전부 였습니다.
가볍게 손질했다곤 해도 키트 4대분을 한번에 만드는건 의외로 빡셌네요
탄지로나 네즈코는 생각보다 괜찮고, 렌고쿠는 너무나도 멋있는 반면 이노스케는 조금 돈값을 못한다는 느낌이...
탄지로는 리뉴얼판 나왔으면 좋겠네요. 기술력 좋다고 눈 분할해 놓았는데... 이후 캐릭터들은 눈동자들 탄포 인쇄해서 나오니까 탄지로 혼자만 이질감 심하죠. OTL
합동훈련편도 내년에 나오고 이후엔 최종편도 나오니 다른 캐릭터들도 더 나올 수 있겠죠. 인기캐인 기유나 시노부도 안나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