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야마 선생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사실 언젠가 단체 사진이란걸
찍어서 보고 싶었는데
이참에 꺼내봤습니다....
MG로 나왔던 초사이어인 오공과
피규어 라이즈 스탠다드 정규라인업과
개조작(?)에 비가동 프라까지 엄청 바글거리네요.
이중에 가지고는 있지만
사진찍기엔 현재 상태가 심각한 녀석들(...)은
뺐습니다.
이제보니
예전에 작업하다 말았던 치라이도 있어서
왼쪽에 꺼내봄...
사실 미스틱 오반과 미래 오반도
같은 바디 교체 형식 제품인지라
초사이어인3의 몸뚱이를 빌려서
분리 시켜 작업해둔 머리로 고정을...
이 시리즈가 진짜 오공 소체를 아주
금형 부서질때까지(...)우려먹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자주 써먹었죠.
개인적으로 그와중에
꽤 마음에 들어했던 버독...
전투복의 색분할이라든가 그래도
신경많이 써주고 복장 때문이라서라도
신규 금형인게 좋았죠.
그뉵그뉵한
구 브로리와 신 브로리...
저 소체가 그뉵그뉵 큼지막해서
오벨리스크(!) 만든답시고 하나 더 샀던 기억이...
액션 피규어가 비싸서 못사던 저에겐
좋은 대체제 였습니다.
이 시리즈 최고의 색분할은 역시
완전체 셀이 아닌가 싶더군요...
좀 너무 근육근육해진게 흠이지만
몸의 점 무늬를 빠짐없이 파츠분할 해주다니...
당시에 어느 작례보면서
더럽혀 봤던 무의식의 극의 오공...
가동이든 프로포션 면에선
다른 캐릭터 만들 빌드재료로도 써먹기 좋았는데
요즘은 잘 안보여서 아쉽더군요.
오공들을 모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초4 오공은
미리가 너무 큰거랑 앞머리만 좀 차분하면
더 좋았을텐데...
베지터의 경우는 구판 소체를
빌드 재료로 갈아먹어서
목 조인트를 자작해서 뉴스펙에 호환이 되게
작업해줬답니다.
퓨전 파티들과
버독 역시 초사이어인을 만들어주기 위해
전용 머리파츠를 자작해줬었죠.
미스틱 오반도 머리는 따로 있으니
오공 소체 몸만 뜯어다 붙여주면 됩니다(?)
아무튼
다시 한번 전세계 사람들에게 오래오래
드래곤볼의 추억을 안겨주신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에게
감사 말씀을 올리고 싶네요.
어릴때 드래곤볼 프라모델 초전사집결 가지고 있었는데 모아보니 그거 보는거 같네요. 모아서보니 멋지네요 ㅠ
떼샷은 늘 옳습니다!
저는 이 프라들 조형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딱 중심 가랑이 주름이 꽤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구판은 좀 그뉵그뉵이고 뉴스펙은 가동률 향상은 있었으나 반대로 바짓가랑이가 호불호가 좀 생겼죠...
진짜 드래곤볼이있다면 토리야마 선생님을 살려달라고 하고 소원을 빌고 싶을 정도입니다.
편한 곳에 가셨을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