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비맥스 HK416 즉 흥국이 피규어는 보시다시피 상판 하판이 나뉘어 있습니다.
이걸로 높낮이 조절을 하며 놀도록 되어 있는 아이입죠.
그런데 배송 기다리던 중 이게 서로 접착이 되어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 받아서 만져보니 진짜로 상판 하판이 접착되어 있습니다(...)
보십시오 이 특유의 번들번들한 광택과 뜯어진 자리 허연 느낌을. 누가 봐도 순접(!)입니다.
알뜰하게 네 귀퉁이가 모두 순접으로 고정이 되어 있던데,
견본 사진도 아래쪽을 뺀 낮은 받침대로 촬영한 것인만큼 당연히 잘못된 겁니다.
공장에서 무슨 실수가 있었나 보네요.
▲ 도장이 다 되어 있는 ABS 덩어리이므로 문구용 칼 같은 것으로 함부로 비틀면 반드시 흉이 질테고,
맨손으로도 우악스럽게 힘을 주면 깨질 염려가 있으니 배송 기다리는 분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헤어 드라이어로 데워 가면서,
프라모델에 쓰는 시계뚜껑 오프너(사진의 주황색 물건)을 써서 어렵게 뜯었습니다.
받자마자 접착제 뜯는 작업부터 해야 하는 까칠한 녀석이 되었네요 ^^;;
(▲ 클릭하면 커짐)
본체는 그냥 완전히 무슨 선녀라서 다 용서가 됩니다.
더 많은 사진은 갤러리 게시판에 올렸으니
스압과 데이터 광탈이 두렵지 않은 환경에서 구경하시길 ㅎㅎ
저런 오프너 없는데.. 그냥 뜯어야할듯 ㅠ
아니다 지금이라도 하나 사둬야겟네요 배송비까지 해서 6000정도 하는거 있으니
그래서 밑에가 안뜯겼나보네요;; 너무 타이타하게 되있나 하고 놔뒀는데 .. 접착이라니
개체차이가 있나보네요 제껀 접착 안되어있고 잘 분리 됬는데...아마 공정상에서의 일부 실수일거 같기도 하네요...
어쩐지 안열리더라니..
아.. 너무 이쁘네요. 춘전이는 마감이나 조형 섬세함 면에서 실망하고 박스도 크겠다 팔아버렸는데 흥국이가 이렇게 이쁘게 나와버리면 ㅜㅜ
제일 최근꺼라 그런지 확실히 흥국이가 더 낫네요.
선녀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