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제품와도 그냥 까서 불량여부만 스윽 보고 쌓아놓기만 하는데 파손이슈가 있는 제품을 구매했으니 신경쓰지 않을 수 없네요.
완성품 경우는 선뜻 손대기 꺼려하는 분들도 계신데, 그나마 가오파는 큰 부담없이 어느정도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라 제가 사용한 방법 공유해봅니다.
이 방법은 구동에 의한 부하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즉, 이와 같은 조치를 한 이후에도 스탠딩 자세에서의 파손은 발생이 가능합니다.
고관절 축은 고정되어 있는 부분이라 윤활작업 필요없습니다.
다리를 사진과 같이 직각으로 들어주고 볼트를 풀어줍니다.
그래야 커버를 빼내기 수월합니다.
주의할 점은 커버 고정 볼트를 조이거나 풀 때, 드라이버를 볼트방향으로 힘을 주어 꾹 누르면서 작업해야 합니다.
볼트 탭이 생각보다 빡빡하게 파여있어 어정쩡한 힘으로 드라이버를 돌리다간 볼트 머리가 뭉개질 수도 있습니다.
상부커버를 빼낸 모습
원형 라쳇 핀과 장력 스프링
저 부분이 파손이슈가 있는 부분입니다.
형상이 문제가 있긴 있네요. 상부까지 다 덮고 이음매도 더 두껍게 했어야 하는데.
저 축부분에 가해지는 부하를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틈새로 구리스 도포한 뒤 손으로 몇바퀴 돌려줍니다.
저는 스프레이형 구리스 은박접시에 뿌려 액상모은 뒤 이쑤시개로 찍어 틈새로 스며들게 했습니다.
다음 라쳇 돌기부분.
아마 이 부분이 제일 강한 부하가 걸렸을 것 같은데 저는 젤형태 구리스 발라줬습니다.
낙지가 발생할까봐 안 바를수도 있는데 파손과 낙지는 비교할 바가 아니고, 발라도 텐션이 강한 편입니다.
원형 라쳇 핀은 고정용 돌기를 저 방향으로 맞추어 주는 것이 재조립이 편합니다.
상부커버의 구동축 부분.
이 부분 윤활은 선택사양.
이 부분도 돌기를 위와 같이 맞추는게 재조립이 용이합니다.
이제 재조립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마지막으로 볼트를 조여주면 됩니다만, 끝까지 조일 필요는 없고 라쳇이 적당히 잡힐 정도로만 조여주세요.
볼트를 적당히 조인 뒤 본인이 원하는 라쳇 고정성이 나올 때까지 커버 고정 볼트로 조정해 줍니다.
볼트 탭이 빡빡하고, 장력 스프링이 들어있어 볼트가 완전 고정이 되지 않아도 커버가 떨어져 나가지는 않습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에 살짝 이격이 생길 정도로 풀어주면 충분할 겁니다.
확실히 연결부가 너무 얇네요. 금속이라고 너무 믿는 거 아닌가.....;;
wd40은 방청제입니다.윤활도 되긴하지만 그건 부가적인거고 녹을 없애는 용도라 윤활 목적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게다가 플라스틱이 깨질수있으니 그보단 플라스틱에 안전한 실리콘 구리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스프레이식 젤식 다 나옵니다.
고관절 형태를 보니..개봉중고는 피하는게 그나마 낫겠군요.. 글쓴이분처럼 관리 안하면 부하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게 생겼네요
핀을 더 크게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데 참
부러질거 같이 생기긴 했네요..
확실히 연결부가 너무 얇네요. 금속이라고 너무 믿는 거 아닌가.....;;
부러졌던 부분 원형이 정먄 궁굼했는데 저렇게 생겼군요 근대 저 부러졌던부분이랑 해서 전체 다 합금 맞나요? 저기는 플라스틱 같은데
구동축, 상부커버 합금입니다.
고관절 형태를 보니..개봉중고는 피하는게 그나마 낫겠군요.. 글쓴이분처럼 관리 안하면 부하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게 생겼네요
혹시 그리스는 어떤 제품 쓰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스프레이형은 혹시 WD40 말씀하시는건가요?
CHAOS☆ENTROPY
wd40은 방청제입니다.윤활도 되긴하지만 그건 부가적인거고 녹을 없애는 용도라 윤활 목적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게다가 플라스틱이 깨질수있으니 그보단 플라스틱에 안전한 실리콘 구리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스프레이식 젤식 다 나옵니다.
스프레이형 실리콘 구리스 검색해서 쓰시면 됩니다.
핀을 더 크게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데 참
부러질거 같이 생기긴 했네요..
전 나사 살짝 풀어주고 실리콘 구리스 뿌려줬네요. 적당히 부드러워져서 나름 괜찮구나 하고 있습니다.
설계한놈 다리를 비틀어 버리고 싶네요... 일이십만원짜리도 아니고 장난하나..
진짜 저걸 어떻게 저렇게 만들어 놓을 생각을 했지? 뇌가 없나?
설계한색히 면상을 후려갈겨버릴까보다 ㅋ
15일이나 지났지만 혹시 따라하실 분들을 위해 몇자 적습니다. 고관절 파손의 원인은 다리 앞뒤 가동부의 빡빡함에 있고 빡빡한 다리 가동축과 파손되는,반만 축이 붙은 고관절 파츠가 수평하기에 그 힘을 받아 아주 조금씩 앞뒤로 휘기를 계속 반복하다 파손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다리 벌림관절과 허벅지 회전관절의 강도를 느슨하게 손보는 이 해당 게시글의 방법등은 파손 방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해당 두 관절을 낙지로 만들는 이 방법은 빡빡한 다리를 앞뒤로 가동할 때 멋대로 움직이게하며 특히 그 때 허벅지 회전관절이 멋대로 움직이면 허벅지 안쪽의 변형가동을 움직여버릴 확률이 높고 그렇게되면 잡고있는 손은 다리이기때문에 뒤틀린 방향으로 힘이 가해지게되어 파손위험 파츠의 파손시간을 더욱 앞당기는 꼴이 됩니다. 최선의 방법은 팬티를 분리하여 다리 앞뒤 가동부의 빡빡함을 살짝 풀어주는 것이지만 여러 본격적인 도구가 없으면 팬티 분리가 불가합니다. 그렇다고 그 빡빡한 관절 틈세에 실리콘 스프레이를 흘려넣으면 그것은 작은 한방울이라도 반드시 고관절의 낙지를 가져올것이고 그럼 끝입니다. 차선책은 허벅지 안쪽에 있는 고관절의 허벅지와의 여유 공간을 제거함으로서 가동시킬 때 조금찍 꺾이는 힘이 받치던것을 감소시켜주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