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꽤 눈에 밟히길래 한국 간 김에 사봤습니다.
주역기로 보이는 얼티밋 디버스터 티라노는 손이 공룡 얼굴이어서 일단은 패스.
뭐 언젠가 한국에 다시 들를지 모를 그 날에 살지도 모르겠습니다_-;;
하이퍼 케라토.
전작 색놀이인 모양입니다만 전작을 안 샀으니 뭐 마음에 듭니다.
전지를 넣으면 음성 기믹이 작동.
별개 메카…?
라고 봐야할지 모르겠는 하이퍼 디세이버 전용 투구.
따로 수납이 안 되는지라 이대로 놔둬야 합니다.
뭐 팔다리도 있고 머리 큰 공룡이라고 보면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이퍼 디메트로돈.
등 지느러미를 따로 떼어서 펼쳐주면.
미니 프테라노돈이 완성됩니다.
하다못해 눈이라도 칠해져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뭐 덤에 가까우니 이건 이것대로[…]
하이퍼 플레시오.
목은 관절이 있어 자유롭게 가동됩니다.
추가된 신형 메카, 하이퍼 프테라노돈.
다리를 아래로 접으면 바퀴로 굴릴 수 있는 주행 형태가 됩니다.
이쯤에서 합체 스타트.
우선 하이퍼 케라토와 하이퍼 플레시오만 사용한 2대 합체 형태.
전작 구매자들을 배려한건지 뭔지 설명서엔 딸랑 '이렇게도 합체 되요~' 하고 완성된 사진 한장만 덜렁 있는게 쇼킹했습니다.
뭐 구조가 간단해서 합체시키긴 쉬웠습니다만.
앙다문 입과 오묘한 크기의 헬멧, 앙상한 팔이 인상적.
하이퍼 디메트로돈을 추가한 3단 합체 형태.
디메트로돈의 얼굴을 투구로 써서 바이저에 마스크형 얼굴로 변했습니다.
팔의 좌우 밸런스가 언밸런스한게 인상적이네요[…]
얼굴 클로즈업.
심플하게 잘 생겼네요.
하이퍼 프테라노돈과 투구 파츠까지 써서 전부 합체시킨 하이퍼 디세이버 상태.
어깨에 날개가 추가되면서 상반신 볼륨이 극적으로 상승.
전용 투구 파츠도 꽤 멋집니다.
뒤에서 본 모습.
얼굴은 역시 바이저에 마스크 타입.
무난하게 화려하고 멋집니다.
추가로 알로 사우르스를 사면 또 추가 마스크가 있습니다만, 제품이 마트에 없었던 관계로 단념.
그냥 두면 남는 파츠인 프테라노돈의 머리-목 부분은 하이퍼 소드로 활용.
남는 부품 없이 깔끔하게 합체됩니다.
역시 합체 로봇은 살짝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구도가 가장 좋네요.
주먹이 공룡 얼굴이 아닌 부분도 마음에 듭니다.
그래 난 그냥 멀쩡한 주먹이 달린 로봇을 보고 싶었어….
아무튼 디자인에 혹해서 샀습니다만, 전작을 구매하지 않아서 중복 색놀이에 휩쓸리지 않은 덕분인지 대단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룡으로 분리 되었다가 2단 합체, 3단 합체, 4단 합체 식으로 합체에 배리에이션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다만 동봉된 디스크를 사용해 음성 기믹을 들어보니, 피자송이라고 쓰인 디스크에서 주제가가 흘러나오고, 주제가라고 쓰인 디스크에서 피자송이 흘러나오던데 제것만 이런건지 전 제품이 이 상태인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음성 기믹 작동 시킬 일도 그렇게 없긴 합니다만_-;;
뭐 아무튼 만족스러웠습니다.
얼티밋 디버스터는 언젠가 한국 또 갈 일 생기면 고민해봐야겠네요[…]
리뷰 잘보았습니다. 울트라디세이버에 프테라노돈 추가란 소리군요. 이것만 별매로 사도 되겠어요. 울트라디세이버 가지고 있다면
요즘 우리 아들이 사달라는게 이거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