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8606, 8905, 8756를 메인으로 진행되었음을 밝힙니다.
※추후 작업을 위해 영문 사용이 많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컴퓨터에서 읽도록 최적화 되었으며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우선 Socket 부터 살펴봅니다.
Socket으로 말하자면 Bionicle의 가장 기본적인 골격이며,
관절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보편적인,
하나의 Ball Socket으로 이루어진 기본적인 부품입니다.
초기 Bionicle에서는 팔로 쓰이거나 사지를 연결하는데 쓰였습니다.
여기서는 구별을 위해 Single Socket이라 부르겠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것이 Toa Metru 이후에 쓰여지기 시작한 Double Ball Socket과 그 바리에이션입니다.
Double Socket이 생산되면서 Single Socket을 서로 엮어 연장시킬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관절이 길어진 만큼 Bionicle의 크기도 점차 커졌습니다.
무엇보다 이중관절을 도입할 수 있게 됬다는 것이 가장큰 장점이겠습니다.
길이가 연장됨에 따라 그 사이를 매꿀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레고사는 Beam이 들어갈수 있는 구멍을 통해 갑옷에 해당되는 부품을 끼울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Bionicle 자체의 세련되어 보이고, 텅 뚫린 구멍도 막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위의 사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납니다.
다음은 바리에이션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레고 테크닉 Beam 길이로 따지자면 3 단위길이의 Double Socket이 등장한건 2004년의 Toa Metru 라인업이었습니다.
그후 2005년 Visorak 라인업에서 5 단위길이의 Double Socket이 등장했는데,
일단 전 Piraka 라인업에서 빼온 부품이므로 사진엔 Piraka 라고 표기하겠습니다.
사실 중간에 있는 Double Ball Joint의 길이는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온전히 Double Socket의 길이에 의해서 다리가 훨씬 길어 보입니다.
다만 이렇게 전체적으로 길어지면서,
Bionicle은 그저 크기만 커지고 초기의 기믹은 사라지는 느낌이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신형 Socket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신형 Socket의 전체적인 사진 입니다.
Peeron 기준 정식명칭은,
Axle Connector 2 x 3 with Ball Socket and Axle Socket with Light Bluish Gray Rubber Insert입니다만
Advanced Socket을 두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보편적인 Socket와 같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외부와,
어떻게 보면 내부의 약 20% 정도만 고무가 추가되어 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닙니다.
Regular Socket과 Advanced Socket의 비교입니다.
Axle를 넣을수 있는 부분이 수직에서 수평으로 변환되었다는 부분 외에는,
역시 고무가 유무만이 존재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설명으로 들어갑니다.
우선 Regular Socket을 Ball Joint에 연결했을때 받는 마찰과 압력을 나타낸 사진입니다.
Socket의 두 가장자리 부분이 복원력과 나머지 부분의 마찰이 Ball Joint를 압박하여,
관절의 움직임과 자세를 유지하는 형식입니다.
간단한 것에 비해 힘은 좋습니다만,
관절을 움직일때마다 마모되며 점차 유지하는 힘이 약해집니다.
만저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반면 Advanced Joint의 경우 Socket의 두 가장자리 부분이 복원력은 Regular Joint와 같지만,
나머지 접촉 부분 플라스틱 대신 고무로 되어 있어 마모되는 정도에 있어 조금 여유을 가집니다.
또한 Regular Joint에 비해 더 많은 무게를 지탱할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합니다.
대형제품에 속하는 8756 Sidorak의 팔입니다.
플라스틱 통에 파는 단일형 제품과는 달리 어느 정도의 크기를 가집니다.
따라서 팔도 단일형 제품의 두배정도의 길이를 가집니다.
Advanced Joint가 사용되지 않아 무게를 많이 지탱할 수 없기에,
Regular Joint를 병렬로 이어서 일정 방향으로 고정하는 형태를 가집니다.
관절의 강도는 어느정도 유지되지만,
다리쪽에는 Advanced Joint가 사용되었습니다.
다리와 무릅, 발목까지 총 3개가 단일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실 이 Adanced Joint의 개발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하지만 과정을 통해서도 레고사는 변화하지 않았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Advanced Joint는 결국 소형 제품에는 쓰이지 않았고,
중형이나 대형 제품에, 그것도 간간히 쓰이는 정도로 막을 내렸습니다.
Advanced Joint가 개발되기 전엔 2003년에 출시된 8593 Makuta에는 클러치 조인트가 사용되었습니다.
움직임이 제한되고 강도도 그렇게 좋진 못하지만, 당시 레고사의 기술로는 이게 최선이었다고 생각됩니다.
Rotation Joint라고 불리는 이 관절은 훗날 Exo-Force의 3rd Season인 Jungle Mission 전까지 지나치게 많이 사용됬습니다.
2006년에 출시된 8734 Brutaka와 8733 Axonn, 문제의 발목 부품입니다.
접지력을 확장하고 상체의 무게를 지탱하는 과정에서 어쩔수 없다는 식이었지만,
다리와 무릅에 사용한것 처럼 발목에돋 Advanced Joint를 사용했다면,
굳이 실린더로 때울 필요가 없었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이후에도 8923, 8940, 8935등의 제품에 Advanced Socket이 사용됬지만,
그 수가 4개로 줄었으며, 실린더로 때우는 식의 제품을 출시했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이후에는 부품 자체가 사라졌고, 고무가 제거된 비슷한 모양의 Socket으로 완전 대체 되었습니다.
故品의 명복을 빌며 01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