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르자 호라이즌4에 푹빠져사는 겜돌이입니다.
포르자에서 레고맵이 있어서 플레이하다가
레고 페라리를 얻었는데... 은근 성능도 괜찮아서 가끔 타거든요.
근데 오늘 토이저러스 가서 구경하는데 포르자에 나오는 F40 페라리가 무려 32%할인!!
아내의 눈을 보며 애원했더니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라인페이 쿠폰 + 포인트까지 하니 2700엔짜리를 800엔 주고 샀네요 ㅎㅎ
그리고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레고는 20년만에 처음입니다.
어릴적 선물받은 경찰서, 소방서 시리즈도 사촌동생 준다고 강탈당해서
그 뒤로 아무리 기회를 노려도 레고조립의 기회가 오질 않더군요.
요즘은 비싸기도 하고...
표지부터 귀엽습니다. 페라리 로고도 박혀있고...
사실 밑에 닛산이나 맥라렌같은 크고 멋진것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애원하고 눈치로 하다보니, 그리고 포르자땜에 산거니... 요걸 택했네요 ㅎㅎ
미니피규어 사이즈가 저렇다는군요.
페라리 로고랑 뭐 넘버같은데 테이프를 떼니까 파란 말 도장이 나오네요?
정품표시 그런건가요
수염난 아조시~
게임에서도 잠시 등장하는 미니피겨입니다.
작다고 무시했는데 은근 부품수가 많네요?
고수분들은 에이 이정도야~ 하시겠지만
20년만에 첨 뜯어보는 봉지는...
굉장히 두근두근 하면서 부품수가 많아보였어요.
토대를 만들고
슥삭슥삭
타이어는 고무네요
점점 차의 모습이 나옵니다!!
스티커를 똑바로 못붙이겠더라구요 ㅠㅠ
아쉽아쉽 좀 삐뚤삐뚤하지만
이게 인간적이죠
몸체 완성!
바퀴 만드는데 보니까 휠을 골라끼울수있더군요.
덕분에 휠이 겁나 많이 남습니다.
담에 심심하면 갈아끼워보려구요 ㅋㅋㅋ
완성!!
했으니 이제 대망의 비교샷입니다.
아 귀여워 ㅋㅋㅋ
똑같은거에 한번 놀라고
게임에서 저걸 저렇게까지 구현해준거에 한번더 놀랍니다.
휠도 같은거 끼우고 찍을걸...
여기까지입니다!
너무 재밌네요...
어른이 다 되어서야 이 손맛을 느끼다니...
다음 레고도 하나 얻어보고싶은데
눈치를 을매나 봐야할지 ㅋㅋ
큰일입니다.
초짜의 미미한 작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재현도 훌륭하네요 ㄷㄷ
그쵸 ㅋㅋ 이리저리 돌려봐도 완벽하네요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제가 가지고 있는 토미카랑 동일 차량이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