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s 단종 소식을 듣고 찾아와본 삼잡게...
그동안 가끔씩 와서 시한편 보고 가곤 했는데 아직 여전하네요.
3년전에 미국에 무작정 날라와서 홀로서기를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회사가 휘청하더니 사라져버렸습니다..... 처자식이 넷인데...
집/차 처분할 위기였는데 다행히 트럼프가 코로나 대비로 실업급여 대폭 올려줘서(월 400만원 후덜덜) 의외로 꽤 넉넉하게 생활하다가
미국 IT직장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곳 중에 하나에 덜컥 입사했습니다.
연봉이 미친듯이 올라가고... (한국 전 직장 대비 무려 약 10배...)
나도 이제 부자가 되는건가 라고 생각하던 차에
의외로 엔지니어 직원 절반이상이 2년을 못넘기는 것을 보고 의아했는데
진짜 미칠것 같이 힘드네요
일이 너무 빡세서 솔직히 1년도 버틸수 없을것 같습니다.
남들이 원하던 자리니까 더 열심히 하자 라고 생각해도
힘든건 변하지 않네요.
근데 월급보면 힐링.....
이유없이 돈을 많이 주는 직장은 없다는걸 또 느꼈습니다.
가장의 무게가 느껴집니다..그래도 형님 힘내십쇼!
요즘은 힘내라는 말만 들어도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헤헤.
아... 가장의 무게는 감히 상상할 수 없네요 ㅠㅠ 그래도 건강 먼저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가끔씩 손발이 발발 떨리게 무서울 때가 오네요. 흑 감사합니다.
직장이 힘들어도 요즘 같이 일자리 구하긴 힘든 시대에 월급 제대로 받는 직장 들어갔고 처자식도 있고 가장의 눈물입니다.제 친구들도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는데
맞습니다. 저도 이번 위기는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되네요
오 FAANG중 하나신가요.. 전화위복이 된듯 축하드립니다 뭐 원래 연봉이 치솟으면 대부분 그만큼 사람을 갈아넣으니ㅠㅠ 힘내세요 전 걍 고만고만한거 받고 썩어가며 살고 있슴다 허허
네 연달아 이어지는 불안감에 망하지 않을 회사를 골랐더니 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근데 회사는 안망하는데 못하면 쫓겨날지도 모르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