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F-1서커스스페셜

[프로즌레이]

이 게임 하나때문에.. 10여년전에 고등학교 수능을 앞두고 듀오를 샀었죠;;
시커먼 듀오가 노트북처럼 생겨서 그당시엔 디자인이 참 맘에 들었는데
정컴에서 비싸게 팔려는거 정컴 경력을 내새워 10만원 밑으로 업어갔었으니..;
도키메키랑 f-1서커스 2게임만을 위해서 샀었는데..
집에와서 연결하자 마자 전용 어댑터가(무식하게 컸었죠 어댑터가;)
220V를 못견디고 날아가서 눈물을 머금고 돈 수만원 깨지면서
대용품 어댑터를 썼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듀오 팔때도 전용어댑터 아니라고 후려치기를 얼마나 당했었는지;
요즘은 새로나오는 게임들은 리듬게임관련을 제외하고(리듬게임도 요즘은
영 시들해지네요;) 별 감흥이 없고 예전게임들만 찾아다니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F-1서커스가 젤 하고 싶군요.. 특히나 pc엔진판;;

지금은 은퇴하고 없는 F-1드라이버 미카 하키넨의 팬이었는데 처음 F-1서커스를
접할 당시엔 이런드라이버가 있나 보다 했는데 나중에 F-1게임이나
중계를 보면서 알게 됬죠..뭐 여러모로 저한텐 의미가 많은 게임입니다;

[jswsex]

일본물산의　서커스　시리즈는　인기도　있던　작품이기도　하거니와，　후에　발매한　시디판　스페셜또한，좋은　평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합죠．．．사운드등에도　신경을쓰며　만들기도　했거니와．．．다만，　이　작품의　의문점？？은　왜　리셋이　안될까요．．．？　－ㄴ－　물론，　다른　몇몇　작품도　리셋이　안되는　작품이　있습니다만．．．

[프로즌레이]

게임하면서 딱히 리셋할 필요성을 느끼진 못했죠 ;;
챔피언십모드 하면서 성적에 따라서 스카우트 당하고 팀을 옮기고 하는것도
재미인데.. 미나르디나,풋워크나 그런 하위팀에서 성적올려서
베네통이나 맥라렌 같은 상위팀으로 이적해서 우승을 노리는 그런
시뮬레이션 적인요소가 좋았고.. 더불어서 체감형 레이싱게임보다
저한텐 F-1서커스같은 탑뷰 방식 레이싱 게임이 맘에 들었죠;;
이야기가 이상한데로 빠졌네요;
간단히 말하자면 리셋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거나 우승을 많이 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면 재미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일류 드라이버도 우승못하기도 하고 리타이어도 하니 말이죠;

[실버튠드]

저도 세번째 시즌에 멕라렌으로 옮겼었는데, 머신이 장난 아니더군요 ^^ 그런데 50 LAP 경기에서 2등이랑 한바퀴 이상 앞서 있는데 빗길에 미끌려서 리타이어 당해본 아픈 기억도..

[프로즌레이]

그런 의외의 상황이 있기 때문에 장시간 경주나(60~70lap짜리--;)
팀 옮기고 하는 재미가 있죠 ㅎㅎ; 데뷔시절 슈마허랑 팀메이트가 될수도 있고
아이르톤 세나랑 팀메이트 할수도 있고.. 뭐 글자 뿐이지만.;
저도 맥라렌 머신의 성능은 맘에 듭니다만. 윌리엄즈팀의 머신이 고속에서의
컨트롤이 쉬워서 좋더군요..(리액티브 서스펜션인가.. 그거 있고 없고가
스티어링에 차이가 꽤 심하더라는.;)

[프로즌레이]

1바퀴 이상 앞서있을땐 블루 플래그 떴을때 추월은 조심조심 해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