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대한민국의 MSX에뮬레이터 paraMSX를 개발하신 sharksym님께서
다시 한번 국내는 물론 대륙 저편의 유럽에까지 맹위를 떨치신
MSX 궁극의 오의 MMC/SD드라이브 인터페이스!!!
오늘은 동영상 재생편입니다!!
일단 MSX2+에서 재생되는 소녀시대의 Oh!!뮤비 감상하시죠.
(본 동영상은 화질과 영상제작의 편의를 위해 paraMSX에서 구동된 화면을 캡쳐하였음을 밝힙니다.)
MMC드라이브 는 FDD나 HDD를 에뮬레이트하는 인터페이스일 뿐
동영상 디코더 기능은 내장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고작 CPU속도 3.5메가 헤르츠인 MSX2에서 과연 어떻게
386에서도 버벅거리던 동영상을 H/W 디코더 없이 재생시킬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 살펴보면 SD카드에서 읽어들인 섹터데이터를 MSX에 내장된 비디오 프로세서인
VDP를 거치지 않고 CPU 레지스터로 직접 전송하여
(현재 PC에서의 DMA를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보다 고속의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원리로 동작한다고 합니다.
동영상 전송률은 112x96 해상도 영상의 경우 144KB/Sec로서
초당 12프레임의 동영상을 8bit 컴퓨터인 MSX에서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sharkym님이 직접 고안하신 인코더를 사용해서
동영상에서 추출된 영상을 PCM RAW사운드와 결합하고
DISKMANS기능을 사용해서 SD카드에 import한 후,
전용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인 MPLAY를 사용하여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단, MSX2나 MSX2+기종에서 사운드를 출력하기 위해서는
8bit PCM을 처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형 DAC이 필요하기 때문에
MSX2/2+의 CPU파워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터보R 기종에서 플레이 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보다 궁금한 사항은 paran.com의 'MSX의 천국' 클럽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http://club.paran.com/club/home.do?clubid=para
Special thanks to: Sharksym, sinfox...
Best regard....
허어억~! 놀랍습니다~! MSX로 저런 동영상이 연출되다니.. 20년전에도 저런 영상구현이 가능했다면 오늘날 엄청난 발전을 기대해볼수있었겠읍니다만, 세월의뒤로묻혀진게 안타깝다는생각이 드네요.파라동에 문의를 하면되는군요;;; 문의하러 가보겠읍니다.역시 국내 MSX대표클럽은 파라동인가봅니다.허허
이런거보면 참 ...하드웨어 제약이 거의 따르지 않는 요즘 프로그래머들은 절대 이해못하겟죠...ㅜㅜ
대단하네요...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건 플스1 에서 보여주는 게임 동영상인데..가장맘에드는게 우리나라 여가수의 뮤비로도 활용됐던 릿지레이서 동영상이었습니다...하드웨어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머리를 쥐어짜던 예전 프로그래머들을 생각하면 때론 그때가 참 좋았단 생각도 가끔들죠...아이디어가 게임의 중심이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저런게 된다는것 자체가 신기하네요
감동 그 자체네요 ㅠ.ㅠ
머싯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