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게시판에서 열심히 록맨제로 플레이 영상을 올리는 메탈맨입니다.
어제 낮에 어느 분께서 록맨제로2를 올리셔서 생각난김에 소장하고 있는 록맨제로 시리즈를 올려봅니다.
오늘로 루리웹 접속일 1000일이 되는데 이런 날에 이런 글을 올리게되다니 신기하네요.
GBA로 발매된 록맨제로 시리즈입니다.
제작사는 인티 크리에이츠라는 다소 생소한 회사인데
애당초 회사가 기존에 록맨을 만들던 분들이 설립한 회사라서 캡콤이 아니더라도 정식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이런면에서보면 원더스완으로 나온 록맨&포르테는 흑역사... 게임자체가 좀 문제이긴했지만)
먼저 록맨제로 시리즈의 첫작품입니다.
몇년전에 NDS로 록맨제로 콜렉션이 발매가 되어서 이 작품자체의 가치가 좀 떨어지긴했지만
그래도 콜렉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었고 일본에서도 물량이 잘 없는 것인지 신품을 찾아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저도 결국에는 찾다가 못찾아서 결국 일본 옥션으로 겨우 구매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때문에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으로 구했던 녀석입니다.
그림체덕분에 X시리즈와는 달리 상당히 어려진 외모를 지닌 제로입니다.
사실 X시리즈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할려기에는 sfc시절의 제로의 모습은 단색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ps판 이후의 모습은 GBA판으로 재현하기 어렵기도 했을거라 보이기에 모습은 좀 다르지만 제로의 특징을 잘 나타내줬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가 처음부터 높았고 아직은 특수무기같은 개념이 없었던(속성칩은 제외)지라 기존의 록맨을 해왔던 분들이 초반의 난이도와 어느 보스를 상대해서 이겨도 좀처럼 쉬워지지않는(기존의 록맨시리즈가 보스로부터 얻은 무기로 보스를 손쉽게 잡을 수 있던걸 감안하면) 이후덕분에 많은 분들이 제대로 클리어해보지 못했을겁니다.
본편을 해보셨으면 다르다는걸 아실 부분...
록맨제로의 후속작으로 1년 뒤에 나온 록맨제로2
전작의 문제점(사이버엘프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노가다, 보스로부터 얻는 기술 부재)를 보안한 작품입니다.
상황에따라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폼체인지와 EX스킬등장이 가장 큰 변화이지만
이러한 변화에 맞추듯 더 어려워진 난이도가 참....
사진이 흐릿하게 찍혔네요.
별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새로운 무기인 체인로드정도뿐
그나저나 메뉴얼을 보시면 제트세이버가 2개가 될 일은 없을텐데?
많은 분들이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내세우는 록맨제로3입니다.
EX스킬의 강화로 인해 최대 12개의 EX스킬 사용가능과 파츠 조합을 통한 스테이지 진행, 본편 클리어 후 미니게임 첨가 등 여러가지의 장점이 있지만
이 중에서 가장 돋보이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진행덕분입니다.
록맨제로2에서 마지막에 거론된 Dr.바일의 등장과 함께
최종보스는 Dr.바일이겠구나 했었지만 아쉽게도 그 기회는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게되었습니다.
록맨제로 시리즈의 완결을 보여준 록맨제로4
사실 록맨제로4의 의미는 록맨시리즈 최초로 완결을 내놓은 작품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이시기에 록맨은 20주년을 향해(이당시는 18주년) 가고 있었는데 그때까지 스토리를 제대로 끝낸 시리즈가 아직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이런저런 떡밥만 던져준채 후속작을 내놓지 못하는 X시리즈와 ZX시리즈
딱히 완결작이 나와서 스토리진행에 궁금한 것을 해소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자만 그래도 X시리즈와 연결점을 요구되는 클래식시리즈
거의 10년만에 후속작을 만든다고 해놓고서 취소하고 캡콤 개갞끼라는 말을 만들게 한 대시시리즈
이런 점을 보면 제로시리즈는 완결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대단한 의미를 내놓은 것같습니다.
'모든 것이 제로가 된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 문구
하나는 적들에게서 무기를 빼앗아 제로가 사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모든 무기가 제로의 것이 된다'는 의미
또다른 하나는 결과적으로 제로... 이름 그대로 없는 것이라는 의미가 되어버리는 스토리상의 의미
롬의 용량이 2배로 늘어난 탓에 시엘의 성우이신 다나카 리에분이 부른 엔딩곡(음질은 다소 좋다고는 못하지만)
전반적인 프롤로그에서 음성이 들어간 점과 여러가지로 보스전에서도 음성이 많이 들어간것을 볼 수 있지요
비록 내용이 외전같다는 이야기 평이 많긴 하지만 전반적인 록맨시리즈를 쭈욱 살펴보면 제로시리즈의 완결로서는 부족함이 없던 작품이었습니다.
록맨팬으로써 춫천~! 빌어먹을 똥콤 死! 死!! 死!!! 死!!!!....ㅠ.ㅠ
돈콤 이 돈밖에 모르는 바보... ㅠㅠ
1000일 축하드립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네. 에그제도 6편을 마지막으로 완결났지요. 시기상 록맨제로4 발매되고 약 반년 뒤에 나왔습니다.
진짜 다 재미쩝니다 강추^^
개인적으로 에그제계열은 흥미가 없는지라 제로시리즈만 하게되더군요
안그래도 동영상게시판 찾고 있었는데 .. 추억게가 예전 그 게시판이였나? 하면서 긴가민가 하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 동영상게시판 찾아가는 루트좀 부탁드릴께요 ㅠㅠ
그냥 루리웹 메인화면 하단에 게임동영상 그쪽을 통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인티크리에이츠 그 유명한 슈팅게임(?) 갸루건(걸건)을 만든 회사죠
그 충격과 공포의... 그래도 록맨9, 10도 만들었으니 제발 판권 좀 넘겼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록맨은 추천 드립니다. 탐나네요 콜렉션 ㅎㅎ
모아두고보니 뿌듯해집니다
저도 4가지 신품으로 소장중인데 플레이는 NDS 콜렉션으로 하고 있네요. 저도 1이 제일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 ㅊㅊ
콜렉션은 소유하고 있지는 않는데 들어보니 기존에 전부가지고 있는 사람한테는 그렇다할 메리트는 없더군요.
구하기 힘들고 귀한 소프트 구경 잘했습니다 콜렉션 보니 너무 멋지네요 ^^패키지 디자인도 너무 이쁘고 ~추천입니다!!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콜렉션이 나온 이후로 가치가 좀 떨어지긴했죠... 그래도 소장가치는 충분합니다
록제 시리즈는 혀 깨물것 같은 난이도도 있지만 (특히 3편)클리어 후 미니게임 해금을 위해 바득바득 S랭크를 도전하게 만드는 묘미도 있지요 ㅋㅋ
100점 만점에 오직 버스터 또는 세이버만 사용 등.. 조건이 참 많죠
맨날 속성칩 박고 차지세이버 몇방에 녹이던 보스를 속성칩 빼고 잡으면 아 이놈이 아주 ↗같은 놈이였구나 싶었죠.
대충 2줄짜리 보스라고 치면 차지세이버 8방이면 처리가 가능하지요... 근데 난이도가 높긴 높습니다
zx재밌게 하면서 zxa를 구하지 못하고 중고매물 국내에 올라오나 때때로 잠수하고 있는데 구하기 어렵네요 ㅠㅠ 그냥 zx로 만족해야되나..싶습니다
zx보다는 zxa가 더 재밌긴한데 요즘은 구하기가 어렵나 보네요
저렇게 모아놓고 보니 참 소장욕구가 마구 솟아오르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ㅊㅊ
콜렉션이 등장해서 이제는 하나의 카트리지로 시리즈 전부를 즐길 수 있게 되었지요. 기존에 나온 것들은 gba가 지원되는 ndsl이 고장날때까지 우려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