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PS VITA 2세대가 발매되었습니다만 시장의 반응은 미미합니다.
소프트 라인업, 다운 그레이드 된 디스플레이 등의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역시 스마트폰 때문이지요. 안됐지만 게임보이 처럼 1억대를 넘게 판 휴대용 게임기는 이제
나오지 않을 듯 합니다. 삼다수는 일본에서는 팔리니 명맥은 이어지겠지만 소니의 휴대기는 비타로 끝날 것 같습니다.
몇차례로 나누어 과거의 휴대용 기기를 포스팅 합니다. 첫번째는 게임보이 어드밴스 입니다.
1억2천만대가 팔린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의 후속 기종으로 개발된 게임보이 어드밴스
(이하 gba) 는 2001년 3월 발매되었습니다.
8비트에 머물렀던 게임보이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32비트와 8비트의 듀얼 cpu 구성입니다.
화면도 커져서 2.9인치가 되었습니다만 초기 모델은 사진상으로도 알수 있듯이 백라이트가 전무하여 어두침침한 화면입니다.
게임보이와의 비교사진 입니다. 강화된 성능외에 양옆에 십자키와 버튼이 있어 그립감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물론 게임보이의 소프트를 하위 호환합니다.
게임보이의 팩과 크기 비교 입니다. 많이 작아졌지만 여전히 카트리지 형태라 끼우는 손맛은 살아있습니다.
후반기는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했지만 초창기 카트리지의 저장 매체는 전지를 사용했습니다.
전지를 사용했지만 정품의 경우는 아직 세이브 날라간 경우를 못봤습니다.
현행기종은 칩 형태라 더욱 작아졌습니다.
화면이 너무나 어두워 지금 플레이 하라면 절대 불가 입니다.
그립감이 좋다는 것 외에는 후속 개량 버전에 비해 장점이 거의 전무 합니다.
배터리 내장이 아니라는 점은 사람에 따라 장점이 될수도 있겠네요.
플레이용 외에 소장용 4대가 있는데 단독 플레이는 힘들지만 쓸모가 제법 있는 물건 입니다. 용도는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1세대 gba가 나온뒤 약 2년후인 2003년 2월 혁신적인 신제품이 나오니 게임보이 어드밴스 SP (GBA SP) 가 그것 입니다.
화면이 노출되지 않는 폴더형으로 바뀌었고 액정도 프론트 라이트가 달린 TFT 컬러액정을 채용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볼수 있게
개선 되었습니다. (프론트 라이트로 인해 화면 색의 왜곡은 발생..)
전원도 내장 리튬 전지를 사용하여 3시간 충전으로 약 10시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멋진 디자인으로 2003년 굿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GBA 와 GBA SP 의 비교샷. 화면 밝기가 차이가 납니다.
오리지널 소프트 못지 않게 리메이크 소프트가 흥했는데 슈퍼패미컴의 명작을 휴대용으로 잘 이식하여 휴대용 SFC라는 별명도 얻고,
반다이의 원더스완, SNK의 네오지오 포켓의 도전을 물리치며 휴대용 게임기의 닌텐도 천하를 이어갑니다.
2005년 9월 디자인을 일신하며 재질을 고급화 하고 크기를 더욱 작게 만든 게임보이 미크로 (GBM)을 발매합니다.
http://blog.naver.com/suchtkim
추억의 기기죠.. 이후.. 어드밴스와 SP를 합친 모델인 DS가 나왔죠.. DS는 GBA의 화면부분을 터치로 만든 것이 큰 특징인데.. 그땐.., 터치로 인해 망했다는 소릴들었는데.. 그당시에는 어드밴스가 최고게임기라고 했고요.. 그런데.. 팩이 한글화로 된 타이틀이 DS부터 있다보니.. 이젠 어드벤스하라고하면.. 일본어로된 RPG게임같은건 못하겠어요... 정말 추억인듯...
ds가 빨리 나오는 바람에 전성기가 짧아 졌습니다..
그래도 GBA는 좀 오래 가지 않았나요..
게임보이나 ds에 비하면 짧았던 것 같습니다.
발매됐던 해에 이거 사려고 돈 모으느라 애 썼었죠... 정작 GBA 게임 살 돈이 없어서 한 몇달간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만 하고 있었지만 ㅜㅜㅜㅜ
그러셨군요.. ㅜ.ㅜ
기기만 몇대를 샀던가...
저도 많이 사모았습니다. 유난히 좋아햇던 것이 gba 시리즈이지요..
저도 지금까지 게임라이프에서 GBA 시절이 제일 재밌었네요~
제게는 아직도 현역인 게임기 입니다.
저를 제대로 게임계로 입문하게 해준 게임기가 바로 GBA였었죠. 저에게도 여전히 현역이며 앞으로도 제 인생 최고의 게임기는 언제나 GBA일겁니다 ^^ 덧붙여서 게임팩도 GBA시리즈가 제일 귀엽고 이뻤던 것 같아요 ㅎㅎ 종이상자도 너무 정감가고 소장가치도 제일 느껴지고 ㅎㅎㅎ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gba 포에버 !
진짜 휴대용으로 저정도 그래픽을 구현해내는게 당시에는 쇼킹했었죠 ㅎㅎ 특히 친구가 철권 어드밴스 하는거보곤ㅋㅋㅋㅋㅋ 지금도 저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맘에들어서 하나 구해보고싶지만 막상 사놓으면 안할껄알기때문에...ㅎㅎ
철권을 휴대기로 ! 당시에는 쇼킹했었습니다.
처음에 SP버전 구해서 들고다닐때 간지~~ 라며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추억의 게시판은... 생각안하가도 이렇게 올라온 사진과 글을 보면 막 사고싶어지고. 그렇다니깐요:) 잘보고가용~
레트로겜 게시판 돌아다니다 보면 생각외의 뽐뿌가 옵니다.. 조심해야져 ㅎㅎ
록맨에그제 1부터 6까지 엔딩만 보고 파고들기는 안하는 식으로 정주행했는데, 4보스는 너무나 어려워서 엔딩보기 포기한 최초의 게임이었습니다..
exe 시리즈는 1-3 까지만 했습니다. 4가 그리 어려웠는지는 몰랐네요.
중학교 2학년 때 잡지에서 gba보고 사고 싶어서 매일받던 버스비 안쓰고 학교 걸어다니며 돈모아서 샀었는데 ㅎ ㅎ ㅎ 맨날 게임샵 지나가면서 gba 있을까 싶어서 지켜보던 생각이 나네요 집에 게임기도 컴퓨터도 없었던 저에겐 정말 신세계 였죠, 그리고 gba를 사고 두달뒤 집에 컴퓨터가 생겼는데 악마성하고 슈로대 한다고 게임은 gba로 많이 했었죠
게임과 얽힌 추억은 소중한 겁니다
이라크 파병갈때 GBA-sp 갖고 같는데... 이게 이라크땅을 밟은 최초의 SP가 아닐까 했음... 막 SP발매된 시점에다(당시 보따리로 풀린거 1일 외박할때 친구한테 사가지고 오라고 해서 구매)... 미국발매전이라... 미군들중 SP가진애들 없고... 파병갈때 1진 1차로 이라크 들어가서... 나중에 2차로 온 애들중 내꺼 보고 SP사가지고 온 애들도 있었는데... 당시 그냥 GBA가진 미군들도 존내 신기해하고 그랬음...
헛 참전용사 이시군요..
흄네 포에버!
Forever gba
gg
gg..
고등학생때 몰래사서 숨겨놓고 짬짬히 꺼내서 플레이 했던게 생각나네요.^^
요즘 고등학생들은 삼다수나 비타로 많이 할듯요..
그래도 이정도면 짧진 않은 중간치기에 굵게 간 하드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