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랑의 권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루리웹 추억의 게시판에 돌아온것 같네요.^^;;
아! 근데 여기 사진 올리는 방식이 바뀌었네요. 사진을 되돌려야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나중에좀 알려주세요.^^
오늘은 닌텐도 64에서 얼마없는 장르인 격투게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 슈퍼패미콤 시절에는 그래도 많은 격투게임이 이식되고 만들어지곤 했는데 닌텐도 64로 오면서 서드파티들도 많이 떠나가고, 정말 손꼽을 정도로밖에 격투게임이 없네요.
이번에 올릴 게임은 1997년 12월 5일 지금은 사라진 허드슨에서 닌텐도 64용으로 발매한 대전격투 게임인 듀얼 히어로즈 입니다. 이 게임 예전에 게임잡지에서 처음 소개되었을때 ~오 캐릭터 멋있네, 엄청 재미있겠네~ 라고 생각했던 소프트 인데 결과 부터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는 재미없습니다.....
우선 캐릭터에 감정이 안들어가네요. 전대물 시리즈의 주인공들처럼 슈츠를 입고 싸우는게 컨셉인거 같은데 이거 얼굴이 안보이니, 언뜻봐선 왠 로봇들이 싸우는 게임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파이팅 바이퍼즈 처럼 아머는 입었데 얼굴은 나오게 한다던가, 블러디 로어처럼 변신하게 한다던가 했으면 좀더 캐릭터에 감정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ㅋㅋ)
그러고 보니 이거 블로디 로어보다 한달더 먼저 나온게임이네요.같은 회사 게임인데 저쪽은 재밌던데 이건 왜....
두번째로 게임 그래픽은 나쁘지 않은데 조작감이 좀 별로인것 같습니다.이건 제가 발컨이라 조작에 익숙하지 못한 탓일수도 있겠죠.^^;;
또한 Final Boss 격파후에 나와야할 엔딩이 없다는 것도 좀 불만입니다. 엔딩보는것도 게임의 재미중 하나인데..(주인공이 헬멧 벗는것이 엔딩이라면 엔딩입니다....) 그래도 음악은 밝고 경쾌하게 스테이지에 맞게 잘 만들은것 같습니다.
이거 쓰다보니 까기만 한것 같네요.모든 게임은 나온것에 감사해야 하는데.ㅋㅋㅋ
게임모드 입니다.
스토리 모드: 히어로를 조작하여, 차례로 나타나는 히어로를 상대로 이겨나가는 게임입니다.
게이머 대전모드: 인격을 가진 CPU를 상대로, 자신이 선택한 히어로를 조작해 대전을 즐기는 모드 입니다.
2P 대전모드: 2명의 플레이어가 대전하는 게임입니다.
로보트 육성모드: 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의 격투의 버릇을 기억해서 자신이 상황을 판단해 싸우는 로봇플레이어를 키울수 있습니다.
연습모드: 무방비한 히어로를상대로, 기술의 연습을 할수 있습니다.
옵션모드: 다 알잖아요.ㅋㅋ
메달모드: 2명의 플레이어 낄 대전할 경우, 메달을 걸고 싸울수 있습니다.
컨트롤러 조작 법입니다. (조작은 정말 중요하죠. 모든 게임의 기본 ㅋㅋ)
좌우이동: 3D 스틱
앉기: 3D 스틱을 아래쪽으로 내리기
점프: 3D 스틱 윗방향 + B버튼
3D로 자유이동: Z트리거 + 3D 스틱
3D로 달리기: Z트리거x2 + 3D 스틱
킥: C 버튼
가드: B 버튼
리설체인지: B버튼을 3회 누르고, 계속누르기. 리설체인지한 히어로는 특수기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펀치: A 버튼
던지기: A+B버튼
다운공격: A+C버튼
스토리
먼 미래....[재판의 날] 이라 불리우는 미증유의 천재지변은, 인류에게 태평양의 광대한 지각과 인구의 9할을 빼았고, 대신 척력을 가진 신광석 가이아지스트의 발견을 가져왔다. 무공해이며 무한한 에너지원인 가이아지스트의 발견은 사람들의 생활에 혁명을 일으키고, 지각의 대이동에 의해 태어난 신대륙에 살아남은 인류는, 모두가 이 새로운 에너지원을 손에 넣으려고 국가규모의 사투로 번지고 있었다.
가이아지스트 광맥의 부군에서의 전투는, 척력의 영향에 의해 기존의 무기병기 종류는 일절 사용불가능하기에, 전투는 오로지, 가이아지스트의 척력을 이용한 중력발생장치를 층격흡수 슈츠에 집어넣은 전투용 슈츠를 착용한 백병전에 의해서만 가능하였다. [가이아지스트 전쟁]이라 불리우는 이 전쟁이 시작되고 1년, 각국의 전투가 치열해가던때, 갑자기 나타난 조기아 제국의 출현에 의해, 이 전쟁은 상황을 일변한다.
지상에 부흥을 이른 어느 국가도 당하지 못할 강대한 힘을 가진 독재국가 조기라. 돌연 나타난 이 군사국가는, 압도적 무력으로 차례차례 인공이민혹성을 지배하고, 지구로 다가왔다. 독재자 조르에 의해 통치된 이 국가의 최대 무기는, [재판의 날]에서 위성궤도에 날아간 구 태평양의 지각에 매몰되어 있던 대량의 가이아지스트를 이용해 제조한, 초중력발생장치 삽이다. 조르는, 삽을 사용해 지상을 멀리 떨어진 위성궤도상에서, 가이아지스트의 광맥주변 반경 대략 100KM일대에 초중력포로 살인적인 중력을 걸어, 가이아지스트 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삽에 의해 초중력이 걸어진 지역에서는, 모든 물질이 압눌러져 각국의 수츠 병사는 대부분이 사멸했다.
이에따라 조르는, 가이아지스트의 대광맥을 독점. 가이아지스트를 손에 넣으려고 힘써온 모든 국가를 자신아래로 따르게 했다. 여기에 독재국가 조기라 제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조르의 압정이 개시된것이다. 조르는, 삽에 의해 총중력이 걸어져있는 에어리어에 거대한 탑을 건설했다. 이 탑은, 그 자체가 수도라고 불리울 정도로 거대한 건조물로, 조르는 그 정상에 총통부를 설치했다. 하층에는 지위간 낮은 자들이 살고, 상부에 갈수록 고귀한 지위가 사는 계층의 탑. 그 내부는 미로와도 같은 다중구조로 되어있어, 최상층의 총통부는 단단히 외부의 진입을 거부하고 있었다.
삽에 의해 초중력이 걸어진 에어리어 내에서는 사람들은 수츠를 착용하지 않고서는 제대로된 생활을 할수없다. 거주구만은, 겨우 반중력 시스템 덕분에 초중력의 영향을 면했지만, 외출할때마다 수츠의 착용은 불가결하다. 조르는 압정의 반란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초중력하에서의 생활을 강요하고 있었다. 그리고 더욱 세울이 흘렀다...
조기라 제국의 압정속에서, 조용히 조르의 살해를 계획하는 자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수츠에 특수한 개조를 실시해, 전투능력을 최대한으로 살린 전투전용 수츠를 착용하고 조르 살해의 야망에 투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조르에 의해 망한 나라의 조르에게 복수를 맹세한 용기있는 자들... 그렇다, 그들이야 말로 '히어로'인것이다.!!
홍련의 전신 [가이]
신장: 186cm
체중: 80kg
출신: 네오 토키오
생일: 1월 1일
연령: 25세
성별: 남
직업: 우주해적
혈액형: A
고향 네오 TOKIO를 조기라 제국에 침략되어, 공포정치에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을 해방하기 위해 일어선 전 우주전투정 해적. 천성의 운동능력과 반사신경을 가진 열혈한이다.
호완의 엘리트 군인 [군]
신장: 205cm
체중: 120kg
출신: 가인바하 제국
생일: 10월 10일
연령: 35세
성별: 남
직업: 우주군 장교
혈액형: O
많은 우주 콜로니를 통치하는 가인바하 제국출신의 군인. 조기라 제국의 군문에 배속되어 가이아지스트 전쟁에 참가중, 아군일터인 조기라군의 초중력포의 청소공격을 받아 많은 동포를 잃고, 조르에게 복수를 맹세했다. 가인바하군의 최첨단기술을 구사한 수츠는, 관성반응형추중부가압 시스템에 의해 비교할수없는 초중펀치를 쓸수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미소녀 전사 [하나]
신장: 167cm
체중: 49kg
출신: 남 오스트레일리아
생일: 3월 3일
연령: 18세
성별: 여
직업: 식물학자
혈액형: B
독재자 조르에 의해 파괴된 자연환경을, 원래의 아름다운 상태로 되돌리려하고 있는 젊고 아름다운 식물학자. 오래전부터 전해지는 '천가류'의 고무술을 체득해 있어, 방어기와 반격기등에 뛰어나다. 가련한 백색의 수츠를 몸에 감고, 꽃폭풍을 날리는 독특한 기술은, 일설에 의하면 식물독을 응용한 환각이 아닌가라고 말해지고 있다.
젊은 쿵푸 대부호 [호우]
신장: 182cm (191cm)
체중: 70kg
출신: 홍콩
생일: 5월 5일
연령: 30세
성별: 남
직업: 대부호
혈액형: B
신태평양에 떠있는 아시아계의 소국 홍콩 출신. 가이아지스트의 산업이용에 의해 거만의 부를 이룰 호우가 직계의 7대 수령이며, 아시아계 국가만의 전통무술을 마스터한 무적의 쿵푸사용자 이기도 하다. 조기라 제국의 침략에 의해, 고국 홍콩을 쫓겨난 호우는, 그 손으로 고향을 되찾기 위해, 조르의 목숨을 노린다.
이성에서 자란 아슈 파이터 [쥬]
신장: 177cm (181cm)
체중: 69kg
출신: 부유대륙
생일,연령,성별,직업,혈액형: 불명
부유대륙에 불시착한 우주선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오린소년 쥬는, 그곳에 살고있던 에일리언에게 길러졌다. 쥬는 듬직하게 성장했지만, 그곳에도 조기라의 마의 손이... 절멸한 양부들의 원수를 갚기위해, 에일리언의 미지의 테크놀로로지로 만들어진 수트를 입은 쥬는, 짐승과 같은 러프파이트를 특기로 한느 야수전사가 되었다.
비정한 사이보그 닌자 [레츠]
신장: 187cm
체중: 77kg
출신: 네오 TOKIO
생일: 7월 7일
연령: 2세
성별: 남
직업: 사이보그 자객
혈액형: AB
이가닌자의 후손인 희대의 수츠 대장장이. 이가노 겐파치로는, 조기라 제국에게 외동아들 레츠를 살해당했다. 겐파치로는, 레츠의 클론을 만들어, 최신기술을 구사한 수츠 (비연개)를 장착시켜, 타도 조르를 시도했지만, 레츠의 개조수술중 사고를 일으켜 사망. 불완전한 감정을 가진 레츠는, 겐파치로의 마지막 명령 [조르의 목숨을 빼앗아라]를 실행하는 무자비한 자객이 되었다.
아름다운 어둠의 암살자 [쿠모]
신장: 177cm
체중: 53kg
출신: 이스파리우드 주국
생일: 11월 1일
연령: 21세
성별: 여
직업: 댄서
혈액형: A
관악국가 이스파리우드 제일의 댄서였던 쿠모는 조기라의 침공에 의해 그 활약의 장소르 빼았겼다. 다시 스테이지에 서기 위해서 쿠모는 조기라 괴멸을 결의. 조르의 목숨을 노리는 암살자가 되었다. 화려한 무도기술로 상대를 손안에 쥐는 전투방법은, 댄서가 아니고서는 할수없다. 그 수츠는 하나와 마찬가지로, 여성용 걸작 수츠를 제조하는 다이슨사제의 특수사양이다.
비극의 대간부 [젠]
신장: 194cm
체중: 79kg
출신: 조기라 제국
직업: 제국 사령관
생일, 연령, 성별, 혈액형: 불명
전 조기라 제국의 최고지휘관. 지구침공 작전을 지휘하고 있었지만 조르의 너무나도 무자비한 전략에 반발해, 제국을 쫓겨났다. 그 정체는 조르가 지구인 세포에서 만든 인조생명체 이다. 자신의 존재의의를 찾기 위해, 젠은 조기라 제국에 반기를 들었다. 수츠는 조기라 제의 한랭지 사양으로, 얼음과 물을 무기로로써 조작할수 있다.
아래는 게이머 대전모드에 등장하는 게이머들 입니다.
레이코:19세,20XX년의 아이돌. 과혹한 스케줄에서 남은 시간에 게임센터에 다니고 있다. 특기는 클래식 발레/충동구매
아란과 미란
정글의 오지에서 자란것은 아란.매지션에게 자란것은 미란. 실은 두사람은 쌍둥이 형제이다. 게임속에서는 아란과 싸우게 된다. 아란의 특기는 정신감응,미란은 최면술이다.
- 자라: 27세, 평소는 대기업 사장비서이지만 2중인격으로 게임센터에 가면 마치 사람이 변한것처럼 화려한 의상으로 온다
- 야마자키: 30세, 무술가이며 동양의학에 정통한 의사이다. 함께 있ㄴ느 애완고양이의 이름은 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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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죤: 27세, F1레이서. 동체시력은 굉장히 좋다. 특기는 의외로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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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30세, 롤러게임과 아메리칸 풋볼을 더한 미래의 격투기 메카닉볼의 선수. 특기는 암레슬링.
키노시타: 45세, 원래는 경시청의 범죄심리 수사관으로 심리학자. 특기는 나고야 치기
http://blog.naver.com/inuneco/220787849607 블로그 입니다.
다들 그럼 즐거운 게임라이프 되세요.
요거 게임책에 CG 그래픽 좋아서 게임 그래픽인줄알고 기대했었는데 ㅎㅎ
인 게임 그래픽도 그리 나쁘진 않은데 게임성이 거지 같습니다.ㅋㅋ
사놓고 어떻게 하는지 1도 몰라서 답답했던 게임...왜 n64엔 대전 액션이 그리도 없었는지...
기술체계가 조금 이상하긴 하죠. 특수기를 사용하려면 버튼을 3번누르고 마지막에는 누르고 있어야 만 한다던가..이런거 누가알겠어요.ㅋㅋ 예 정말 닌64 대전게임 극히 적습니다.제가 알고있는것도 열개도 안되는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아랑의권님~ ^ㅡ^ 오랜만에 올리신 포스팅이군요~! ..N64와는 거의 인연이 없어서 처음 보는 게임이네요~ 일러스트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 그리고 게시물 올리는 방식이 많이 바뀌었죠? 저도 새로운 루리웹으로 변하고 게시물 처음 올릴때 많이 헷갈렸습니다~ ㅡ.ㅜ ..최근엔 3시간동안 작성한 게시물이 한방(이전의 자동 저장 기능이 없어져서..)에 날아가서 피눈물을.. ^^;
안녕하세요. 외국인 노동자님. ^^ ㅎㅎ 오랜만에 올리는데 많이 바뀌어서 당황스러웠네요.ㅋㅋ 동영상 올리는것도 모르겠고요.ㅎ 3시간 공들인게 날라갔다니ㅠㅠ 저도 예전에 그런 경험 있었습니다. 원더보이3 올리려고 했는데 잘못해서 다 날렸죠.허흐흑
가상의 게이머들과 대전하는 모드는 네오지오CD용 '리얼바우트 아랑전설 스페셜'에도 비슷한 모드가 있었죠.
안녕하세요. 블랙하트님.역시 고전 게임에 대해 많은걸 알고계시는 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닌텐도 64에 저런겜이 있엇나.. 싶네요.. 에뮬로하고있는데 저런건 첨보는..
전 예전에 게임잡지에서 이걸보고 감명받아서 그랬는지 닌64 격겜하면 이것부터 생각나더군요.^^
총몽 이랑 그림체가 비슷하네요..같은 작가인가?
그러고 보니 총몽 캐릭터랑 많이 비슷한거 같네요.^^. 이쪽은정확한건 모르겠으나 게임 캐릭터 디자인에는 황금전사 가로등으로 유명한 아메미야 케이타씨가 참가했다고 하네요.
게시물 잘 보고 갑니다. 닌텐도64 개발 시절 부터 기대를 모았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울트라64로 불릴때요. 대전 격겜.. 그거도 3D 대전 격겜에 대한 닌텐도64 진영에서 가장 기대를 받았던 게임입니다. 그래픽도 좋아보였고 일러스트도 좋았으며.. 히어로를 연상하게 하는 캐릭터도 충분히 개성있었습니다. 사실 울트라64로 불리던 시절에 과도하게 개발용 게임 스크린샷이 너무 뻥튀기 된거도 문제지만... (울64 개발용은 화면 공개는 대부분 뻥튀기가 심했습니다. 모델2와 3 사이 정도의 그래픽을 뽑아낼 거처럼 해놓았었거든요 대표적인게 마크로스와 탑기어렐리, 그리고 듀얼히어로지 였습니다) 막상 출시 되었을때 그 난해하다면 난해하고 또 너무 십다면 쉬운 게임성이 문제였습니다. 게다가 개발 시절과 다르게 플스 진영에 철권 처럼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모습이 오락실과 동일하게 재현되는데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개발용 화면과 많이 다르고 킥 버튼만 눌러도 이기는 대전격겜이 좋게 평가 받을 리가 없었습니다. 여러모로 조금 아쉽지만 닌텐도64를 좋아하는 입장에선 나름의 사연이 있었던 듀얼히어로즈는 나름의 가치있는 소프트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