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찾아라!
진화아이템
한창 타마고치열풍일때 캡콤에서 1998년에 발매한 만보계탑제형 타마고치류입니다
당시 학생신분에 PC도 없었고 촌놈이라 게임라인에 올라왔던 발매예정기사를 보며 군침을 흘려야 했었습니다
일옥에도 많은 물량이 올라오는편이 아닌 레어급 타마고치입니다
잡지에서 봤을때 가장 끌렸던게 여타 타마고치와는 다른 밀리터리풍의 디자인!
커버는 그냥 화면보호용 장식입니다
닫은 상태로도 보수확인이 가능합니다
빨간램프는 이벤트발생시 점등합니다
액정이 3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레이더와 나침반,메인화면입니다
화면은 걷지않거나 무조작상태일때는 소전력모드로 자동전환됩니다
디지몬에서부터 시작된 타마고치간의 통신배틀커넥터가 달려있습니다
벨트에 장착해 만보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보계는 하루가 지나면 리셋됩니다
순수만보계의 기능이 있고 노루마보수라는 메터가 따로 존재해 표시된 보수만큼 걸으면
E차지라는 회복아이템을 하나 획득할 수 있습니다
유저가 키워야할 자식이자, 가장처음으로 보게되는 메탈워커인 메타볼입니다
목표는 레이더에 표시되는 코어에 나침반위치를 맞추고 도달할때까지 걷는겁니다
코어를 획득하면 더 강한 기체로 진화가 가능합니다
걷는 도중 메탈바스터라 불리는 적과 마주쳤다!!
위에가 통상공격
밑에가 특수공격
당연 특수공격이 공격력이 높습니다
랜덤확률이어서 가끔 적이 회피하기도 하더군요
사진에는 없지만 메탈워커에도 미니게임이 있는데 적이 쏘는 탄을 상하로 피하는 방식입니다
15회이상 피하면 워커의 성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써있는데 이 강화가 따로 표시되는게 아니라 공격력이나 명중률이 향상된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1라운드가 10발을 회피하면 끝나고 2라운드에 들어가는데.. 이때부터 적이 위치이동탄을 발사합니다;
발사한 일직선상에 있지않아도 랜덤으로 탄이 상하로 한칸씩 위치를 바꾸는데 그 좁은 화면에서 순식간에 탄이 순간이동해오는데..
뭐 뉴타입이라도 되라는거야 뭐야....
어제 허리에 차고서 30분 달렸더니 어느새 메타플로그로 진화되어 있네요ㅋ
첫 진화를 못보다니ㅠ
밖에 못나갈때는...네
손으로 흔들어서 보수를 채울 수 있습니다
칫 배틀이네
헉... 딱봐도 못이길 것 같은 놈과 마주쳤습니다..
제 메탈플로그가 그냥 한방에 뻗더군요..
공돌이라 하루종일 2만보이상 걸으니 플레이엔 지장없겠네요
운동과 게임을 동시에 즐기는 만보계 타마고치,
요즘세상 웨어러블와치에 이런 게임들을 재현해주면 얼마나 좋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요즘세상에 메탈워커플레이중인 유저도 그리없겠지만 언젠가는 통신배틀을 해보고 싶습니다
좀 더 시리즈화 되었다면 좋았을텐데 이후 GB로 RPG타입으로 등장했고 코믹스화도 되었다고 합니다.
마, 만보계 타마고치라니~! 그저 신기합니다~ ^ㅡ^ 그리고 노루마(..)보수~ ㅋㅋ 타마고치는 제대로 해본 적이 없지만.. 그냥 보면 왠지 반갑네요~ ^^ 레어 게임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