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동안의 기다림 와중 최근 우연한 기회에 입수한
금성 3DO 얼라이브 본체세트와 빅콤에서 아케이드로 제작하고 본 기종으로 이식한 국산 최강의 2D 격투게임 극초호권입니다~
사실 입수한다 해도 겨우 패드로 힘겹게 플레이할거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스틱까지 포함되어서 플레이 또한 더욱 재밌고 훨씬 낫네요..
스틱은 사용해보니 조작감이 약간 뻑뻑해서 같은 방향으로 두번 입력하는 대시 같은 것을 구사하는 게 좀 힘들뿐
극초호권은 상당히 복잡한 커맨드의 초필승기들이 많은데 그런 기술들까지 상당히 잘나가고 쓸만합니다~
국산 격투게임 중 각각 3D와 2D 격투게임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되고 있는 하트 브레이커즈의 PC판과 극초호권의 3DO판 정품이네요..
3DO판 극초호권의 경우 여지껏 구매시도는 줄곧 해왔지만 PC판조차 입수할거란 기대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3DO판이라니;;
비록 겉박스는 없지만 정품에 케이스와 매뉴얼 상태가 양호하고 CD마저 기스도 거의 없을 정도로 상태까지 좋아 정말 뜻밖입니다 ㅡ.ㅡ
하트브레이커즈의 경우 반년전 극히 드물게 올라왔던 매물을 놓친 후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이참에 같이 구하게 되어 매우 기쁘네요~
켠김에 왕까지 플레이 후 가동인증샷도 남겨보았고요,
정품을 입수하기전까지는 3DO 에뮬로 간간히 플레이했었는데 유독 극초호권은 예뮬과 실기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에뮬은 실기보다 프레임이 빠르게 진행되서 정품 실기로 플레이하면
게임 스피드가 좀 답답한 기분이 들지만 이외에는 모든 면에서 하늘과 땅차이만큼 느껴질 정도로 정말 쾌적합니다~
게다가 3DO 에뮬로 플레이하면 테두리마다 화면이 많이 일그러지는 문제가 매우 거슬렸었는데
정품 실기는 당연히 그런것도 없고 완벽에 가깝네요..
기분상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도 여러부분으로 에뮬과의 차이가 넘사벽으로 커서
업그레이드 버전을 플레이한다고 느껴질 정도로 이전까지는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부분입니다~
그만큼 극초호권은 3DO판이나 PC판 모두 반드시 실기로 즐겨야만 그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가동샷은 모두 S단자로 출력할 것들인데 3DO는 S단자의 성능부터가 원래 탁월해서 직접 보면 그냥 만족할 정도로 깔끔 그 자체입니다~
극초호권의 전캐릭터 중 사우리를 제일 좋아해서 호야와 같이 매번 투탑으로 선택하고 있네요..
이제는 3DO를 가동할 여건도 되었으니 본 기종의 다른 게임들도 간간히 구매해볼 예정입니다~
와 이게 영화야 게임이야?
크하~ 3DO로 친구네 집에서 피파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주륵......ㅠㅠ
진짜 사장이름이 김갑환일까요? 암튼 Snk와 아랑전설의 협업을 통해서 노하우를 쌓은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일본과는 달리 당시 비디오게임에 불모지같았던 국내에서 기술력에선 완전 전무했을텐데 저정도로 만들었다는게 놀랍습니다 요즘 퇴근하고 동네 오락실에서 월광보합으로 아랑전설스페셜하다가 갑자기 생각났네요 거기 빅콤게임도 있던거 같은데 말이죠
크하~ 3DO로 친구네 집에서 피파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주륵......ㅠㅠ
와 이게 영화야 게임이야?
30대 이상이면 웬만하면 다들 아는 이정재씨의 광고 멘트 ㅋㅋㅋ 어렸을적 광고를 보고 3DO가 너무 가지고 싶었었죠 ㅇㅎㅎ
단 1초도 방심할수 없어요!
얼라이브 처음 가져왔을때 온 가족이 다들 티비앞에서 우와~~~ 거리던거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토탈 이클립스 들어있기를 바라고 샀는데 사커키드 들어있어서 완전 실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크웨이브 완전 재밌게 했었습니다 ㅎㅎ
와~ 사진보니까 갑자기 20년정도전에 김일성디진날 집에서 3do했던게 기억나네ㅋㅋㅋㅋㅋ
구하기 힘든 물품을 구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3DO 물품들을 수집해보고 싶네요.
금성 에서 정발한 3do네요 저도 중학교때 가지고 있었죠 ㅎㅎ 나름 추억의 겜기네요 버닝솔져 데드러스인카운트 유유백서 슈퍼스파2 d의식탁 이렇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스틱이 있었군요 3do자체도 매물이 없을텐데 구하기 힘들겠네요 저것만 있으면 슈퍼스파2도 더 재밌었을텐데 3do기본패드 십자키가 참 불편하더군요 2p패드 연결방법도 참 독특했던 기억이 나네요
빅콤의 초기작인 왕중왕과 비교해서 극초호권은 정말 국산 2D 대전게임의 엄청난 진보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사장이름이 김갑환일까요? 암튼 Snk와 아랑전설의 협업을 통해서 노하우를 쌓은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일본과는 달리 당시 비디오게임에 불모지같았던 국내에서 기술력에선 완전 전무했을텐데 저정도로 만들었다는게 놀랍습니다 요즘 퇴근하고 동네 오락실에서 월광보합으로 아랑전설스페셜하다가 갑자기 생각났네요 거기 빅콤게임도 있던거 같은데 말이죠
진짜 김갑환 회장님...
3DO나왔을때 부산서면에 건물전체가 오락실이었던 곳이 있었는데 3층인가? 4층에 3DO방이 있었지요 플스방의 원조일수도ㅋㅋ 시간당 결재해서 할수 있었는데 FIFA 해본 기억이 있네요ㅋㅋ
제가 요즘 가장 소장하고 싶은 레트로게임기가 네오지오랑 얼라이브입니다.
이거 고딩때 친구집에있었는데 친구가 설악산에서 모텔을해서 가방에넣고 갔다가 더러운 무게감에 이걸 왜가져왔을가 싶었고 집에갈때는 들고가기귀찮아서 둘이서 부셔봤습니다 엄청난 내구력을 자랑하더군요....;;;
3DO말기에 나온 국산대작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