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오늘 소개는 1세대 아이돌, 장우혁의 가게입니다.
H.O.T. 멤버 장우혁이 운영하는
RETRO STYLE PUB
[H.O.T. / jtL]
장우혁은 1990년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이자 H.O.T.해체 이후
[jtL - Enter The Dragon]
토니 안과 이재원 장우혁이 뭉쳐 만든
jtL에서 활동했던 래퍼이자 댄서입니다.
▼
장우혁 (張佑赫)
1978년 5월 8일생, WH CREATIVE 대표
장우혁이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운영하는
레트로 스타일 퍼브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레트로 풍 퍼브]
소개해준 지인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건물 외벽(위쪽)의 '오락실'이란 LED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낮이라 잘 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문 닫았음"
황금 토요일인데 문이 닫혀 있다뇨?!
시무룩~
(´・_・`)
(혀가 자동적으로 끌끌 차지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제 발길을 돌리려 하는데···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한 분 왈,
"차 여기다 대시면 안돼요. 그리고 가게는
"두 시에 오픈입니다!"라고 다소 차갑게
말하며 문을 따고 들어가더군요. ㄷ ㄷ
PM 1:55
3~4분 정도 기다렸다가 오픈 시각에 맞춰
들어갔습니다. 위 사진은 가게 앞 모습예요!
잠시 동안 음미한 후, 음료 주문대로 가서
메뉴판을 구경했습니다.
메뉴판보다 더 눈에 띄었던 '아키라' 접시
[메뉴판 B]
수제 맥주와 안주, 그리고 아케이드 코인(?!)
아케이드 전용코인은 지하 층에 있는 오락기를
이용할 수 있는 지불 수단입니다.
1코인에 500원!
'지능 계발'이란 문구는 80년대 오락실에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맥주 뿐만 아니라 커피와 사이드 음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건 주문 진동벨~♪
(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
한 쪽 벽면에 위치한 팩맨 유령 캐릭터 LED
가게 안 인테리어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80년대 올드함과 한국적 앤티크 느낌을
내려한 듯 보이지만 부서진 벽이나 거친
텍스처 등 때문인지 폐허 같은 느낌였습니다.
오락기와 옛 선풍기, 실타래, 계산기, 재봉틀
방석 등이 진열되어 더욱 올드함을 풍깁니다.
70-80년대 전자 계산기와 재봉틀 모습
팩맨 피규어와 레고 모양의 병, 그리고 실타래
등이 유리 장식장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병 뒤 쪽에 만화 월간지도 보이네요~ :)
[아케이드 캐비닛]
바로 우측 옆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II
아케이드 캐비닛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하단 코인기에 코인을 넣으면 플레이 가능!
바로 옆에는 팩맨 캐비닛이 비치!
스파 II나 팩맨 캐비닛은 오리지널이 아닌
커스텀된 기기로 보였습니다.
캐비닛 디자인이 미국 ARCADE 1UP 형태를
본뜬 듯합니다.
1991년 대전 격투 게임 열풍의 효시, 스파 II
[팩맨]
팩맨 스킨이라 팩맨 게임이 들어 있는 줄···
참고로 남코에서 개발한 팩맨 해외판은
미드웨이(MIDWAY)에서 발매되었습니다.
옛 선풍기와 자개장
※ 자개장이란?
금조개 껍데기를 썰어 낸 조각들을 박아
꾸미고 옻칠을 한 가구를 일컫습니다.
70~80년대 히트한 굿즈
'못난이 삼형제' 인형
가게 안쪽에서 바라본 바깥 광경입니다.
입구 좌우측 창에 붙여진 '컴퓨터'와 '세탁'
문구는 옛 가게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면 된다"
노력해서 영광을 경쟁해서 승리를~
(지금은 의미가 변질되어버린 글귀죠)
다소 폐가 느낌의 화장실(우측 손잡이)
화장실 안 모퉁이, 작은 플레이어에서는
80년대 MBC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 이문세 별밤지기
진행(목소리)이 흘러 나오고 있었습니다.
안쪽 모퉁이에 또 하나의 입구가 있습니다.
"머리 조심"
입구 좌측엔 지하로 연결된
통로가 나 있었습니다!!
"BACK TO THE ARCADE"
아케이드(오락실)로 가는 통로인 듯~
지하 안쪽에서 문 쪽을 바라본 모습
80-90년대 오락실 느낌을 잘 살린 분위기입니다.
(물론 사이키 조명은 제외)
북미풍에 맞춰 커스텀된 게임 캐비닛들
총 11대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캐비닛 외관(스킨)과 들어 있는 게임은
일치하지 않지만 80-90년대 히트작
위주로 고루 담겨 있었습니다.
스킨은 <갤럭시안>이지만
<버블보블> 게임이···
<스노우 브라더스> 스킨엔 <텐가이(전국
블레이드)>가 있는 등 뒤섞여 있습니다.
<철권> 게임은 스킨과 맞아 떨어졌네요!
대 히트작, 테트리스 (TETRIS)
많은 여성 유저들을 오락실로 이끈 게임
타이토의 <퍼즐 보블>과
토아플랜의 <스노우 브라더스>!!
전체적으로 두 가지 형태의
캐비닛 구성입니다.
협업 플레이가 중요한
닌텐도 마리오 브라더스
음료를 둘 수 있도록 캐비닛 옆 작은 선반이
붙어 있는 센스는 좋았습니다.
SNK 대표작 <킹 오브 파이터즈 '98>
뒷 쪽에 DJ 스테이션처럼 꾸며져 있었는데
앞에 병풍을 둔 건 에러~인 것 같습니다.
파랑과 보라빛 사이키 조명은 80-90년대
오락실보단 롤러스케이트장 같았죠!
보라빛 조명으로 가득~
영화, 백 투 더 퓨처 로고를 한글로
표현한 포스터인 듯 보입니다.
서울 마포구 망원로2길 82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멤버인
장우혁이 운영하는 레트로 스타일 퍼브!
- 게시판 형식 충족 이미지 -
[장우혁의 레트로 스타일 퍼브 - 둘러보기 영상]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지만
인테리어 분위기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오기 전에 엄청 기대를 했거든요.
하지만, 커피(카페라떼)는 정말 맛있으니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 즈음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능계발"
솔직히 좀 인테리어가 두서없네요...
오락실은 미국쪽 소품을 갖다놔서 추억 자극이 안되고 인테리어는 지저분한 느낌만 주고 가게 구성을 막한 느낌이 드네요
위층은 뭐 어디 시골에 폐허 같고 아래층은 눈아프고 미국식 캐비넷에다 뜬금없는 병풍에 무당집 같고 커피는 저렴한거 같은데 또 서브인 오락실은 오백원이나 받아쳐먹네
아니 뭐 아무리 레트로 감성이라지만 저건 개10오바 아녀?
장우혁 이라는 이름 아니면 장사 안될곳이네요
가보고 싶네요! 분위기가 80~90년대 느낌나서 좋군요 ...그건 그렇고 기기 일부는 스킨과 겜이 다르다니 ㅋㅋ 플레이 하면 무슨 기분이 들까요 ㅋ(기기의 스킨은 마계촌인데 게임은 kof라..)
조명이 쎄서 너무 눈이 아플거 같은데 어떠셨는지요? 의자에 앉아서 하는 스타일이 아닌 미국아케이드 스타일인 점이 조금 아쉽게 보이네요
솔직히 좀 인테리어가 두서없네요...
오락실은 미국쪽 소품을 갖다놔서 추억 자극이 안되고 인테리어는 지저분한 느낌만 주고 가게 구성을 막한 느낌이 드네요
아니 뭐 아무리 레트로 감성이라지만 저건 개10오바 아녀?
위층은 뭐 어디 시골에 폐허 같고 아래층은 눈아프고 미국식 캐비넷에다 뜬금없는 병풍에 무당집 같고 커피는 저렴한거 같은데 또 서브인 오락실은 오백원이나 받아쳐먹네
장우혁 이라는 이름 아니면 장사 안될곳이네요
솔직히 별로인듯 물품도 그닥없는거같고 좀 어거지로 만든느낌이 ㄷ
일관성이 없네요. 미국식도 아니고 8,90년대 한국식도 아니고. 스파2 인기있었던 80년대후반~90년대초반 동네 오락실 분위기로 만드는 게 제일 수요가 높을꺼 같은데.
그냥 장우혁 본인만의 레트로 세계 같네요 솔직히 공감 1프로 안됩니다;;
슈프림 아키라 콜라보 접시 멋지네
무려 어린시절 추억의 대표문구 지능개발이란 타이틀을 달았는데도 1층 분위기가 전혀 제가 알던 그시절 모습이 1도 없네요. 게임과 전혀 관계없는 이상한 얫날 소품들을 가져다 놓은게 전부인데.. 그건 둘째치고 지하쪽은 보는순간 거부감이 너무 심하게 몰려옵니다. 무슨 정육점도 아니고.. 제가 80년대 들락거렸던 그 어두컴컴한 오락실 분위기 1도 안느껴집니다. 컨셉을 뭘로 잡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지능개발이란 문구가 아까울정도 입니다.
와잎이 장우혁광팬이었고 저는 오락실에 환장하던 세대라서 제목만보고는 딱 나한테 맞는구나ㅎ 한번 가봐야겠다 했는데 사진들보다보니 전혀 제 추억은 아니네요.. 인테리어도 그렇고 아케이드머신들도 저랑은 전혀 상관없는 느낌이라.. 와잎이 어디서 보고와서 가자고 해도 굳이 가진 않을거 같네요. 아쉽습니다
저 당시 우리나라 국딩들이 접했던 문화를 인터넷으로 뒤져서 어보미네이션한 느낌입니다.
장우혁과 비슷하거 살짝 뒷세대인 80년초 아재입니다. 전 국내는 아니고 90년대를 동남아에서 보냈는데요. 조금 과한 조명만 빼면 제가 자주 놀던 말레이시아 어느 리조트의 오락실을 닮았네요. 북미는 아니지만 저런느낌의 전용 아케이드가 있고 바로 옆에 매점 과 바가 함께 있어서 음료 한잔씩 하며 게임하기 좋았죠. 어른들은 마시고 애들은 돈받아서 게임하고 뭐 그랬던 추억이 있습니다. 차라리 크라운같은걸로 했다면 더욱 편하고 8090국내오락실 재연도도 높았을텐데.. 어느정도 까페,펍 장사도 해야했기에 저런식으로 분위기를 차용한 것 같습니다. 그때 당시 그대로의 것 들은 아니지만 확실히 일일히 신경써서 커스텀 제작한 노력도 보이고 방송에도 보여주는 모습등... 장우혁씨가 얼마나 레트로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 분인지 알겠네요. 레트로는 사랑 입니다. ㅎ 그나저나 전용아케이드가 많아서 그런지 밤마다 불꺼지면 랄프같은애들 나와서 놀꺼 같은 분위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