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미처 다루지 못했던 두 기종간 차이점을 추가했습니다.
위가 플레이스테이션판
아래가 세가새턴판 입니다.
플스판은 세이브 포인트의 십자가가 반듯합니다.
새턴판은 오래된 느낌이 나는듯한 빈티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플스판과 해상도 차이로
이식하면서 도트가 플스판처럼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자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빈티지하게 꾸민것 같기도 합니다.
플스판은 장비창이 새턴판에 비해 하나 부족합니다.
따라서 소모품( 음식, 소모성 아이템, 도서관 할마범에게 가는 티켓)등을
사용하려면 기존에 장비하고 있던 아이템을 해제하고 장착후 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새턴판은 소모성 아이템 창을 하나 추가함으로서
소모성 아이템을 즉각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졌으며
2회차시 듀플리케이터와 조합으로 3개의 무기를 한꺼번에 운용할수가 있습니다.
플스판은 성 외벽에 비가오는 연출에서 벽에 빗물이 튀는 표현이 있습니다.
새턴판은 성 외벽에 빗물이 튀는 표현이 빠졌습니다.
플스판은 언제 어디서든 셀렉트버튼만 누르면 즉각적으로 지도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새턴판은 메뉴화면을 들어간다음 L 버튼을 눌러야만 지도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새턴판은 메뉴화면을 열때 1~3초정도의 딜레이가 있어 플스판을 먼저 접하신 분들은
이 부분을 가장 불편해 합니다.
플스판은 도서관 할아범에게 가는 티켓을 사용하면
이 위치에서 떨어집니다.
새턴판은 이 위치에서 떨어집니다.
플스판 메뉴의 폰트입니다.
새턴판 메뉴의 폰트입니다.
플스판은 동영상 화면이 꽉차서 나옵니다.
새턴판은 위와 아래에 잘려서 작게 나옵니다.
플스판은 반투명 효과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새턴판은 모든 이펙트를 망점반투명효과를 이용하거나 불투명으로 표현을 바꾸었습니다.
플스판은 부족한 램때문인지 새턴판에 비해 세로해상도를 새턴판에 비해 작게 표현했습니다.
새턴판이 가로 해상도도 좀더 높지만 이 부분은 도트를 조금씩 넓게 찍어 비율적인 균형은 플스판과 거의 동일합니다.
대신 새턴판 캐릭터들이 좀더 벌크업 된 느낌이 있습니다.
플스판은 올록의 방으로 가는 길에 광장의 달도트가 실수인지 네모난 달무늬의 벽지를 붙여놓은것 같습니다.
사진으론 잘 안보이지만 직접 플레이하면서 움직이면 티가 많이 납니다.
게다가 소환마가 달 근처 네모난 스프라이트에 가면 마치 볼록거울 마냥 크게 비춰집니다.
사진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 검마의 왼쪽 손잡이가 크게 비취지는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새턴판은 이 부분이 자연스럽게 수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검마의 그래픽도 서로 다릅니다.
새턴판은 검마의 레벨이 올라 최종단계에 이르면 파란색 검기의 이펙트를 띕니다.
플스판의 안개로 변신했을때 모습.
새턴판의 안개로 변신했을때 모습.
플스판의 요도 무라마사의 이펙트입니다.
반투명의 그물 모양처럼 무수한 검기를 짧게 뿌려줍니다.
새턴판의 요도 무라마사 이펙트입니다.
검을 휘두를때마다 두개의 검기가 십자로 교차하며 길게 뻗어나갑니다.
사정거리가 플스판에 비해 깁니다.
단점은 플스판에 비해 요도무라마사로 피흡수가 힘듭니다.
적의 피가 알카드쪽으로 튀지 않고 반대로 튈때가 많죠.
하지만 어차피 요도 무라마사 피흡은 서브웨폰 단검으로 문어방에서 하기에 크게 문제되진 않습니다.
플스판의 발만웨 이펙트
이펙트 모양은 새턴판과 동일하고 반투명이나 아니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새턴판의 발만웨 이펙트 불투명의 도트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플스판이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이라면
새턴판은 색감이 확실하고 박력넘치는 느낌입니다.
플스판의 반투명효과를 이용한 드라큘라 백작의 변신장면.
새턴판의 드라큘라백작 변신장면
순간포착이라 타이밍차이로 임팩트가 차이가 나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두작품 모두 자연스럽습니다.
플스판의 마리아의 수호를 받아 무적이 되는 연출
새턴판의 마리아의 수호를 받아 무적이 되는 연출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전체적으로 모든 효과 연출들이 새턴판에선 망점투명효과나 불투명이펙트로 바뀌었습니다.
세련된 느낌의 플스판
색감진하고 박력 넘치는 새턴판
플스판의 세로와 가로해상도 차이의 예시 화면입니다.
아래 새턴판과 비교해 보시면 위 아래로 조금씩 좁은걸 알수 있습니다.
새턴판입니다.
계단의 대각선 표현을 보시면 가로 해상도의 차이를 보실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플스판의 대각선 도트에 비해 새턴판은 해상도 차이로 굴곡진걸 알수 있습니다.
새턴판은 종종 1~2초 정도의 로딩 화면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주로 보스전에 나옵니다.
게다가 플스판에 비해 새턴판이 느려짐이 많습니다.
쾌적함부분에서 새턴판이 플스판보다 부족합니다.
플스판에 비해 부족한 쾌적함을 추가요소들로 채웠습니다.
(캐릭터, 스테이지, 아이템, 몬스터, 마리아와의 전투, 마도기등)
2D를 가장한 3D게임인데다
기종차이가 극명한 새턴으로 이식하기 어려웠을텐데
새턴판으로 어떻게든 부족함이 없게
이식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화면 여러곳에서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 비교를 마칩니다.^^
비교샷 아주 잘봤습니다~추천!!
추천 감사드립니다.^^ 매번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차이점을 비교정리하고 싶었는데 조금이나마 정리를 한거 같아 후련합니다.
이 작품 리메이크 해주면 진짜 좋겟네요
현재의 코나미를 보면 기대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ㅠㅜ
요즘 gba 시절의 악마성부터 다시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gba로 나온 악마성 3개 클리어 했고 이제 ds로 나온 악마성 중 첫 번째로 나온 창월 플레이 중인데 월하 보니까 너무 방갑네요 ㅎㅎㅎ 일단 ds로 나온 악마성 3개 클리어 하면 마지막으로 월하 플레이 하려고 합니다 ㅋㅋㅋ
메트로바니아 시리즈를 섭렵하고 계시군요. ds판은 못해봤는뎌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네요~
이거보니 ps4버전 하나사고싶네요
ps4판 피의론도와 월하 더블팩 말씀하시는군요. 어떤 느낌인지 검색해 봐야겠습니다.
새턴판이 플스판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3캐릭 중 한명을 고를수있게 한 점과, 월하판 복장으로 리히터를 플레이가능하게 한 점, 그리고 새턴판에만 존재하는 몇몇 BGM(VS 마리아 BGM인 Guardian 등등)등의 몇몇 추가 요소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밖에 새턴판의 마리아의 기술은 이후에 나온 PSP판과 많이 다르다보니 가끔 새턴판의 마리아를 조작하는 재미도 있더군요~
추가요소들과 추억의 명곡들을 리믹스한게 정말 좋았죠.^^
와아 추억이네요!!!
생각날때마다 매번하는데 항상 재미있습니다.^^
항상 어슴프레 알고있던 차이점들을 하나하나 상세히 비교 해주셔서 재밌게 잘봤습니다 추천!! 덕분에 여러부분 새로이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플스판은 백대시를 연타해야했는데 새턴판엔 대쉬 마도기로 편하게 다녔던 기억이 나는군요 월하 팬으로서 플스 새턴 서로 장점만 모아서 완전판이라도 나오면 좋겠군요
추가요소들이 재미있고 편했던 부분들도 많았죠. 말씀하신것처럼 리메이크보다는 새턴판과 플스판 psp판은 모든요소를 다 넣어서 출시했으면 좋겠네요.^^
아... 진짜 리메이크로 좀 발매해 주었으면 좋겠다. ㅜㅜ 이거 나올당시 중학생이었는데 학생이 돈도 없다 보니 그저 게임 가게에서 보여주는 영상만 보면 손가락 빨던 시절 ㄷㄷㄷㄷㄷ 힘들게 중고로 세턴을 가져 왔는데 국내에 사용할려면 전압을 변환해 줘야 하는데 그런 상식이 없어 그냥 돼지코 끼고 연결해서 전원 켰다가 퍽! 그렇게 한번 했던 추억이 ㅎㅎ
코나미가 각성하지 않는한 리메이크는 힘들것 같긴 합니다. 그나마 이번에 피의론도와 월하 합본을 출시해줘서 다행인거 같아요.ㅎ
검색해보니 ps4 합본판은 평이 안좋네요.ㅠㅜ
해상도 업글이라도 좀 ㅜㅜ
훌륭한 비교기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반투명만 있었더라면....
개인적으로 불투명 이펙트를 색감이 확실하고 박력이 넘쳐서 오히려 선호합니다. 지도열기와 간혹 느려짐이 아쉽네요.ㅎ
추천!!
추천감사합니다.^^
둘의 차이는.... 마리아 하나만으로 구별합니다ㅋㅋ
그렇죠 가장 큰 차이는 마리아!!ㅎ
알루카드 스피어, 아스트랄 대거.. :/
추가 무기들도 재미난게 많았죠 ㅎ
세턴판은 로딩...로딩...로딩...그리고 맵.... 전 못하겠더라구요...
로딩은 체감상 메뉴화면열때 1~3초의 로딩외에는 신경쓰이진 않는데 종종 느려짐이 생기는게 신경이 쓰이더군요.
플1판은 소장중이고 새턴판은 못했습니다만 요즘엔 플4판으로 하고 있습니다 반가운 게시글입니다 ㅎ
감사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어도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이런 비교 좋아요. 비교 많이 해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전설의 오우거배틀이나 택틱스 오우거 비교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종 설계가 천차만별이던 시절이라 이식작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던 시절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