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먼저 2019년 마지막 날 미리 새해 인사드립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2019년 마지막 날을 맞이하여 올 한해 가장 좋았던 추억 '메가드라이브 미니' 게임과 관련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올 해 가장 즐거웠던 것은 메가드라이브 미니의 발매였습니다. 올 해 31살을 맞이한 메가드라이브가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한 것인데요. 많은 게이머들이 발매 소식에 기뻐하고 즐겁게 즐기시는 모습에 메가드라이브 팬으로서 함께 기뻤습니다.
저 또한 메가드라이브 미니를 기쁜 마음에 발매당시에 구입했고 오늘 글을 쓰기에 앞서 거실에서 정리해봤습니다. 한국 정식발매버전 / 일본 W와 단품버전삼형제와 더불어 메가드라이브 후기형,초기형 큰 형들이 뒤에서 지키고 있으니 듬직해보입니다.
(사진 : 메가드라이브 실기-미니-메가트론의 변신모습, 그리고 앞에 앙증맞은 초소형은 타카라토미아츠의 세가 히스토리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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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메가드라이브 미니2에 수록희망하는 게임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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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니에 수록되지않았던 게임 중 추억이 깊었던 1990년대 그때 그 게임들 위주로 추억의 게임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만약 미니 Ver2가 언제인가 발매된다면 꼭 추가되기를 희망하는 개인적인 희망 게임들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마리오를 쫓아가는 소닉의 부지런한 모습을 표현해봤습니다. 세가하면 소닉, 닌텐도하면 마리오가 떠오를 정도로 각자 메가드라이브와 슈퍼패미콤을 대표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상당히 오랜 시간 서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지금부터 주관적으로 선정한 미니2 발매시 수록되었으면하는 게임들은 닌텐도-세가 진영간 관련이 있는 게임들이 제법 섞여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봅니다.
10위,9위 : 경쟁 게임기를 의식한 '과격한 배틀매니아 시리즈 두편'
메가드라이브에서 다시 로봇형태로 변신한 메가트론이 라이벌 슈퍼패미콤과 힘겨운 싸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게임에서 표현한 게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10위 배틀매니아 입니다.
!!!!!!! 게임에서 이걸 표현했다구요? 네 맞습니다. 배틀매니아는 SEGA로고가 나올 때 2P캐릭터의 스타트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누가봐도) 경쟁사 게임기를 발로 밟는 과격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
충격적인 연출에 이어 게임을 밟던 과격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밝은 모습의 주인공 오토리 마니아를 소개합니다.
서포터 역할의 하네다 마리아도 뒤이어 소개합니다.
이들 두명의 매력만점 캐릭터 오토리와 하네다*의 트러블 슈터가 선사하는 슈퍼액션슈팅 배틀매니아! 짜잔~!
*두명의 이름은 당시 SEGA본사 소재지입니다. ;;;;; 이런 센스를 보여준 개발사는 흔하지 않습니다.
회사 로고때부터 이미 나사빠진 액션과 연출을 보여준 기가막힌 액션 '배틀매니아' 시작합니다.
시작하면 무기를 고르고 차량 시동을 켭니다.
웃음소리를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등장하는 보스
스테이지 도중 만담형식의 개그섞인 스토리 연출이 드라마를 보는 느낌입니다. 주인공 보라고 일부러 인질에게 안맞는 곳을 골라 칼을 던지는 마왕
다시 또 시작. 무기를 고르는 모습이 알레스트2의 대기화면같은 느낌을 줍니다. (BGM도 비슷합니다.)
중간 중간 잽싸게 이동하지 않으면 부딪혀 압사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낮지만 압사 판정은 매우 엄격하니 주의가 필요.
마지막까지 개그스러운 연출 (데자뷰~~)
엔딩 스탭롤을 보면 이 게임을 만든 빅토카이의 우주 철인 스튜디오(?)라는 곳의 바바리안 디렉터가 나옵니다만 온통 닉네임 투성이라 이후 이 시리즈외에 어떤 게임들을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럼 논스톱으로 9위 속편 '배틀매니아 대음양'으로 갑니다.
게임을 켜자마자 갑자기 시작되는 보스전. 전편의 마지막 싸움으로부터 3년 아니 3일 후부터 시작됩니다.
갑자기 진지해진 오토리 양의 모습*
*전작에서 과격하게 경쟁 게임기를 밟는 모습을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실지도 모릅니다.
서포터 하네다(공항) 마리아도 이어서 출전
얼마나 또 과격한 모습을 보여주시려고 탄피가 주룩 주룩 빗물처럼 떨어지며 타이틀 화면 등장
꽤나 영리한 다중 스크롤 형식의 아래에서 위로가는 스테이지 디자인. 유리창에 비치는 그림자 (정체는 스테이지 끝에 밝혀짐)의 세밀한 표현, 등장하는 적 캐릭터의 패턴을 스크롤 방향에 따라 요리조리 피하는 맛까지 더해진 몇 번을 반복해도 질리지 않는 독창적인 슈팅 감각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과격한 보스 격파 연출. 이 맛이 배틀매니아입니다.
대음양도 역시 전작과 동일하게 바보같고 유치한 보스들의 향연인데요. 리모콘 로봇 보스 (스테이지2) 또한 한 유쾌합니다.
클리어하고나면 드디어 본 모습을 드러내는 이 게임의 원흉 귀곡교 총본산지
다 부수자! 출동!! 여기까지 너무나 유쾌하고 과격한 연출의 슈팅게임 '배틀매니아'와 '배틀매니아 대음양' 두편이었습니다. 미니2가 나온다면 꼭 수록되기를 희망할만큼 멋진 액션슈팅입니다.
플레이한 메가드라이브 배틀매니아 & 수퍼 알라딘보이 배틀매니아 대음양 정식발매판
즐길 당시에 고등학생이었기때문에 문제없었던 중학생이상 관람가!!
이상 10위 배틀매니아와 9위 배틀매니아 대음양이었습니다.
8위 : 플레이스테이션이 사랑한 캐릭터 '로널드'의 모험
세가의 게임기 세대전쟁의 라이벌 소니가 사랑했던 맥도날드와 로널드. 하지만 게임으로 선수를 친 건 세가의 메가드라이브였습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마스코트 파라파가 맥도날드 감자튀김을 먹으며 흘겨보지만 로널드는 세가의 품에 있습니다. )
꿈과 희망의 보물나라. 트레져 랜드로 떠나보실까요?
얏호~! 제자리 서전트 점프 2메다에 육박하는 로널드의 이얏호 점프와 마법공격. 캐릭터 게임임에외 의외로 트레져의 장인정신으로 태어나 기본기가 탄탄한 액션 플랫포머입니다.
이번에는 북미판 제네시스용으로 플레이했습니다. 본 게임의 개발은 건스타히어로즈로 유명한 트레져인데요. 개발당시 인터뷰를 읽어보면 적을 죽일 수 없는 로널드 IP의 엄격한 가이드라인때문에 마에카와 트레져 대표가 세가와 개발 체크를 하면서 몇번이나 게임을 뒤집었다고합니다. 고생이 많았던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할만한 트레져표 플랫폼 게임이 탄생한 느낌입니다. (또한, 트레져의 초기 회사운용자금에 큰 보탬이 되었다고 하네요!)
판권문제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취향을 타지않고 즐길만한 플랫폼 액션으로 추천하는 8위 '맥도날드 트레져랜드'였습니다.
7위 : 무자알레스터와 동시기에 나와 묻힌 비운의 슈팅 '가이아레스'
여기 은하계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여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지구의 안위를 자나깨나 걱정합니다.
반대편에서는 지구를 멸망시키기위한 반란군 두목이자, 사이보그인 여성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구를 무시하며 박살내러 오고 있습니다.
다시 지구편, 다시 파랗고 아름답던 시절의 지구를 보고 싶다는 여성 오퍼레이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주인공. 지구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이 있습니다. 자가학습시스템 WOZ를 탑재한 최신예전투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입니다.
당시 PC게임이나 CD롬 게임에서 유행하던 비쥬얼 스토리신 연출을 극대화한 텔레넷재팬의 슈팅게임 '가이아레스'입니다.
지구를 지키러 출동!!! 그래픽도 준수하고 음악과 스테이지 레벨 디자인, 그래픽과 연출도 나쁘지 않은 범작이상의 작품입니다.
각 스테이지별로 중간보스와 진보스 전의 시퀀스가 확실히 나누어져있고, 기믹도 좋아서 반복 플레이도 질리지 않는 게임성을 지닙니다.
그리고, 매 스테이지 마지막의 거대 보스전은 그동안 실망감만 잔뜩 안겨주었던 텔레넷 재팬의 다른 게임과 달리 다이나믹하고 긴장감 넘칩니다.
그리고 비장의 시스템 자가학습 WOZ. 옵션을 발사해 적에게 붙여서 분석하면 그 무기를 획득합니다. (사진은 획득중인 모습)
획득하고나면 적이 가지고 있는 무기를 그대로 학습해서 총 3단계 레벨업 (학습 횟수에 따라) 가능한 상태로 사용합니다. 물론 보스전의 무기도 획득이 가능해서 그 재미가 상상이상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랄 수 있고 시도 자체도 신선한데 게임과 잘맞물려 매우 재밌는 지점을 만들어줍니다.
텔레넷재팬이 동시기에 발매한 '가이아레스' (메가드라이브 1990, 텔레넷재팬)와 '컬럼스' (MSX 1990, 텔레넷재팬)입니다. 묘하게도 텔레넷 재팬은 주력 개발 플랫폼인 PC로는 메가드라이브 미니에 수록된 세가의 '컬럼스'게임을 개발하고 출시하고 나서 슈팅게임을 메가드라이브로 발매합니다.
메가드라이브 미니 DX팩에 동봉된 '컬럼스' 미니어쳐를 삽입한 상태로 MSX용 '컬럼스' 디스켓과 크기를 비교해보니 귀엽고 앙증맞습니다.
하필이면 컴파일이 작심하고 만든 알레스트의 오리지널 후속작 '무자알레스트'와 같은 시기에 발매하여 슈팅게임으로서 큰 조명을 받지못하고, 최근 몇 년간 고전 게이머들 사이에서 재조명받는 게임이 이렇게 그냥 묻히는게 아쉽습니다. 게임 7위 독창적인 무기시스템과 준수한 게임성이 합쳐진 '가이아레스' 였습니다.
6위 : 몸통박치기의 원조, 조용하지만 화끈한 액션슈팅 '애로우 후레쉬'
여주인공이 로봇에 탑승하기위해 뛰는 긴장감 넘치는 오프닝 데모. 뒤이어 결의에 찬 주인공과 박진감 넘치는 에니메이션이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타이틀화면. 세가의 슈팅게임 '애로우 플래쉬' 입니다.
석양 속 다중 스크롤과 경쾌한 배경음악을 뒤로 갑자기 추락하는 우주항공선. 의외로 스테이지 도중 연출이 과격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거대보스전과 다음 스테이지. 숨가쁠새 없이 진행되는 슈팅게임 '애로우 플래쉬'입니다. 참 아쉽게 잊혀진 세가 개발 슈팅게임이죠.
이 게임의 백미이자 큰 특징인 몸통박치기 공격입니다. 로봇과 전투기로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하고 로봇상태에서 애로우 게이지가 다차면 몸통박치기가 가능합니다.
필살 몸통 박치기 통과!!!! 정말 통쾌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게임의 몸통박치기를 몇번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어떤 메가드라이브 몸통 박치기 액션이 따라서 연상됩니다. 그 게임은....
바로 메가드라이브 말기 액션명작 '에이리언 솔져'의 제로폭장 기술이라는 몸통 박치기 기술입니다. (애로우 플래쉬와 비슷한 모션입니다?!)
시공간을 반동강낼 기세로 온몸을 불태우는 불새같은 제로폭장 기술. 이렇게 뜨거운 기술이 1990년대초 슈팅게임 '애로우 플래쉬'에서 등장했습니다.
분홍색 컬러톤의 '애로우 플래쉬'와 과격한 주황색 톤 '에이리언 솔져'를 플레이 후 나란히 놓아보니 의외로 극과 극의 이미지입니다.
6위 '에이리언솔져' 아니..'애로우 플래쉬'와 였습니다.
5위 : 퍼즐슈팅게임의 시작 토아플랜 '헬파이어'
5위는 '에이리언 솔져'의 주황색 불빛이 떠오르는 지옥불 '헬파이어'입니다. 토아플랜의 오락실 슈팅게임 원작을 메가드라이브에 이식한 작품이죠.
이 게임의 특징은 적의 등장 방향과 지형지물에 맞추어 적재적소에 맞는 무기를 사용하는게 핵심인 슈팅게임입니다.
메가드라이브로 토아플랜이 이식개발을 하면서 어려운 난이도를 의식했는지 슈퍼봄에 해당하는 한방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어려워서 보스전 초반빼고는 사실 큰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게임을 하면 할 수록 무기를 바꿔가며 분주하게 공략해가다 자연스럽게 마음 속에 떠오르는 슈팅게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레디언트 실버건' 이었습니다.
실버건 역시 헬파이어처럼 오락실 슈팅게임을 세가 하드웨어로 이식한 서드파티 개발사의 슈팅게임입니다. 오락실 기판 (ST-V)의 조작설명표를 보면 역시나 헬파이어의 플레이 경험처럼 상황에 맞춘 무기변경이 중요함이 느껴집니다.
왕폭탄 개념의 하이퍼 소드~~~~*
(소드 게이지를 채워야합니다. )
숨막힐만큼 탄막이 쏟아지는 가운데 보스의 변형 기믹에 대응해야하는 긴장감 100% 보스전
이 게임에서 헬파이어를 생각나게하는 지점은 적의 등장패턴 및 스테이지 지형지물에 따른 무기 선택부분입니다. 역시나 이 게임도 퍼즐감각으로 즐겨야하는데요. '헬파이어'가 나온 후 8년 후에 나온 '퍼즐+슈팅'이라니... 1990년도 주류 슈팅게임은 지형을 피하고 잘 피하는데 포커싱한 슈팅게임들이었기때문에 헬파이어가 도드라졌고, 비슷한 느낌의 슈팅 게임은 마음 속에서 하나의 카테고리화되는 것 같습니다.
토아플랜의 최초의 횡스크롤 슈팅게임 '헬파이어'가 재빠르게 메가드라이브로 이식되어 오락실에서 어려워하던 게이머들이 집에서 그 어려움을 느낄 수 있게해준 점이 좋았습니다(?). 욕하면서도 계속해서 먹는 매운 떡볶이처럼 헬파이어와 레디언트 둘다 재밌기때문에 계속하게만드는 중독성을 무시할 수 없었고 헬파이어가 빠르게 이식되어 이후 '슬랩파이트'와 '브이파이브','제로윙'같은 토아플랜 슈팅 명작들이 메가드라이브에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퍼즐게임같은 게임감각의 긴장감 높은 슈팅게임 '헬파이어'였습니다.
4위 : 코나미 최고의 벨트액션 'T.M.N.T(닌자 거북이)'
한때 코나미의 대표적인 오락실 인기게임은 바로 닌자거북이였습니다. 저 또한 너무 좋아해서 도나텔로부터 미켈란젤로까지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골라서 원코인 클리어에 도전하던 열성 오락실게이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오락실 히트작 '터틀즈 인 타임'을 메가드라이브에 맞게 맞추어 오리지널 요소를 도입해 어레인지 이식한 게임 '리턴 오브 더 슈레더'가 추가수록 희망 4위입니다.
뉴욕의 지하도를 휩쓸며 슈레더의 야망을 분쇄하는 닌자거북이!
당시에 유행하던 오락실 스웩 '슬라이딩'은 던전 앤 드래곤즈 차지였죠. 이 스웩이 메가드라이브용 닌자거북이에서도 등장합니다.
슈레더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면 돌진 또 돌진. 메가드라이브로 이 게임을 처음 참여한 코나미는 첫 작품임에도 훌륭하게 하드웨어 스펙을 활용하여 슈퍼패미콤용과 다른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만들어냅니다.
역시 슬라이딩 빠진 닌자거북이는 앙꼬없는 찐빵이나 다름없습니다.
친절한 슈레더. 열심히 몰입해서 플레이하다보니 슈레더 성에 도착했음을 알았습니다. 친절한 슈레더의 '잘왔어~닌자거북이~'라는 인삿말
가슴 따뜻한 리더 슈레더를 얼른 보고 싶습니다.
난이도는 점점 어려워지고 2P 이어하기 신공으로 남은 컨티뉴에 맞춰 더욱 격렬해지는 슈레더 군단의 공격을 막아봅니다.
오락실용의 이식작 슈퍼패미콤 '터틀즈 인 타임'에서 거대화 몹으로 등장하는 보스 크랑이 메가드라이브용에서는 마지막 스테이지 전에 등장
귀환한 보스 슈레더와의 보스전은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한 대로 어찌저찌 클리어 성공
코와붕가 클리어! 스탭롤에 반가운 이름이 보입니다. 구형파 구락부 소속의 음악작곡가이자 천재 프로그래머 모아이씨입니다.
(이 분의 MSX용 게임 음악들을 모두 다 너무 좋아해서 보고나니 참 반가웠습니다.)
하.지.만...곰곰이 생각해보니 판권 문제등으로 인하여 수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대체할만한 작품으로 생각한 것은 바로 액션 플랫폼 명작 '스파크스터'입니다.
콘트라 더 하드코어로 메가드라이브 액션 맛집으로 거듭난 도쿄 코나미 게임개발6부의 나가자토팀이 만든 로켓나이트 어드벤쳐의 속편입니다. 전작만한 속편없다고하지만, 이 작품은 동시 발매한 슈퍼패미콤용과 달리 전작을 완벽히 계승하는 전작만큼 재밌는 속편되겠습니다.
액션성이나 퍼즐요소들이 스테이지 레벨 디자인과 잘 섞여 끊임없이 움직이고 생각하고 부딪히게 만드는 요소로 인해 몰입감 굿굿입니다.
특히, 슈팅게임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보스들도 많습니다. 묘한 점은 플레이에 익숙해지고 보스전을 진행하다보면 보스움직임과 비행하는 주인공을 활용한 공략방법에서 그라디우스의 향기가 배어나오기도 합니다.
코나미의 1994년은 메가드라이브 집중 화력을 보여준 한 해였는데요. 그때 등장한 '스파크스터 -로켓나이트 어드벤쳐2-'가 만약 라이센스 문제로 T.M.N.T수록이 어렵다면 대체작으로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말기에 나온 작품이다보니 당시 메가드라이브를 계속해서 즐기던 게이머가 아니라면 플레이경험이 적을 것 같기도 하고요.
메가드라이브의 1994년. 생각난 김에 주섬주섬 그때의 1년간의 '메가드라이브 팬' 잡지를 펼쳐보았습니다. 전면 일러스트를 통해 어떤 메가드라이브 게임들이 그 해에 조명을 받았는지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3월호 표지는 코나미의 '뱀파이어 킬러' 입니다.
기쁘게도 이미 메가드라이브 미니에 수록된 '뱀파이어 킬러'같은 경우는 몬스터 디자인을 잡지 구독자 응모를 받아 코나미와 함께 만들기도 했었죠.
93년 첫 메가드라이브 참여작이고, 추가수록 희망 제4위 'T.M.N.T~리턴 오브 더 슈레더'를 비롯 1994년에 발매한 코나미의 메가드라이브 작품들
'T.M.N.T ~리턴 오브 더 슈레더', 안될 경우를 대비한 '로켓나이트 어드벤쳐2 '스파크스터'였습니다.
3위 : 슈팅원로, 3D와 2D의 경계를 넘나드는 명작 '실피드'
메가드라이브로 발매된 슈팅게임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실피드를 처음 접했을 때는 메가-CD로 할만한 게임도 많지 않을 때 였음에도 저의 심정은 이러했습니다. '꿈일까 생시일까?'..(그만큼 충격적이었습니다.)
마치 메가드라이브가 삼성전자를 통해 정식발매될 때의 광고문구 '꿈일까? 생시일까?'같은 생경하면서 아름다운 영상미에 대한 압도감이었죠.
폴리곤 그래픽의 3D감 뿜뿜내는 그래픽과 출격 연출은 이루말할 수 없는 감동과 함께 드디어 메가-CD의 성능을 풀로 살린 게임이 나왔다는 벅찬 기쁨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시하면 덤덤할지 알았는데 출격 전 두근거림이 있습니다.
폴리곤으로 이뤄진 전함들 사이에서 거대빔을 피하며 긴장감 넘치게 싸우는 현장감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테이지에서 획득한 점수로 무기를 확장하는 시스템 덕분에 매 스테이지 정말 열심히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미니에 추가수록했으면 하는 슈팅게임 '실피드'
실피드가 슈팅게임의 T.O.P라면 이를 잘 벤치마크한 아류 게임도 있었습니다.
바로 메가-LD용 '스페이스 버서커'입니다. 표지 디자인의 구도부터 비슷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레이저디스크로 만든 게임이다보니 오퍼레이터를 포함 전 주인공을 배우로 쓴 점은 매우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연출은 실피드와 매우 흡사하고 게임은 흘러가는 CG영상 배경을 감상하며 포대만 조작하는 스타일이라 실피드와 비교할 바는 못됩니다. 이런 아류 게임을 해보니 메가-CD의 원작도 궁금해졌습니다. 워낙 원로 슈팅게임으로 유명한 실피드이기때문이지요.
그래서, '실피드'의 원작 PC-8801용을 오랜동안 찾다가 몇 년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원작의 경우 패키지에 그려진 저 폴리곤 얼굴, 일명 자카리테라 불리우는 해커이자 적의 두목이 마스코트처럼 인쇄되어 있습니다.
모처럼이지만 실피드를 플레이하는 김에 원작 게임도 즐겨보기로 합니다.
메가-CD버전 만큼의 감동적인 비쥬얼 씬은 없지만 진지하고 담백한 타이틀화면
80년대 PC게임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게임음악과 유사 3D 스타일의 슈팅 스테이지, 그리고 메가-CD에 그대로 전승된 무기 시스템등이 인상적입니다. 만약 오리지널 8801용과 메가-CD용을 함께 수록된다면 그 재미 시너지가 엄청날 것 같다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정신없이 쓰다보니 이제 1-2위만 남았습니다 :)
2위 : 소닉팀이 선사하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음악,스테이지 '리스타 더 슈팅스타'
드디어 제 마음 속 2위 '리스타 더 슈팅스타'를 소개하게 되었네요. 소닉팀의 메가드라이브 게임 중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리스타의 팔을 이용해 사물을 잡아 반동으로 점프하고, 몹을 끌어당겨 부딪히는 독특한 액션과 템포의 게임입니다.
백문이불여일플레이! 오랜만에 또 플레이를 재개해봅니다.
오프닝 스토리 데모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온 리스타가 경쾌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타이틀 화면
나무를 대각선을 잡고 이 반동을 통해 점프를 연속으로하는 상쾌한 느낌의 진행방식
매 스테이지마다의 특성에 맞춘 스테이지 기믹과 다채로운 패턴의 중간 보스급 전투는 한층 더 게임을 몰입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나, 행성마다 속성이 다른 것이 조작과 액션의 재미로 이어져 정말 한 스테이지 한 스테이지 재미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보스전 또한 진행 스테이지와 달리 고정된 공간 안에서 보스의 변화하는 패턴에 따른 대처가 필요하다보니 쉴 새없이 생각하고 때리는 손 맛이 좋습니다.
닳는 것도 아닌데 매년 아끼면서 플레이를 반복하다보니 꽤 오랜만에 즐기느라 마지막 보스 패턴에서 헤맵니다.
클리어! 엔딩 데모에서 탐욕의 그리디가 리스타에게 복수를 꿈꾸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아마도 소닉팀은 속편을 고려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이 게임이 나온 시기 메가드라이브는 황혼기를 지나 새턴으로 모든 것을 넘겨주는 상황이었기때문에 세가 새턴에서라도 속편이 이어졌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가지 기뻤던 점은 비록 메가드라이브 미니에 수록되지는 않았지만, 몇 년전 세가스토어에서 발매한 '메가드라이브 라스트 액션히어로' 앨범 대상 게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고, 리스타 최초의 게임음원 앨범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게임음악을 담당한 사사키 토모코씨가 소닉팀의 메인 작곡가로 활약하며 훗날 '나이츠'와 같은 명작의 음악을 담당했던 분이고, 또 리스타의 음악 또한 매우 훌륭하기때문에 이렇게 음반화된 것은 기쁘기 그지 없는 일입니다.
소닉의 대히트 이후 팀 내부에서 기획되었던 컨셉이었으나 계속되는 시리즈물의 작업으로 소닉CD작업이 끝날 때까지 개발에 들어가지 못했고, 결국 메가드라이브 말기에 발매되어 뛰어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판매량과 더불어 속편까지 공중 분해되었습니다. ㅠㅠ
사족이지만, 리스타를 하다보면 네오지오용 '탑헌터'의 손을 뻗는 조작이 참 여러 구간에서 연상됩니다.
물론 1년 먼저 발매된 '탑헌터'와 팔을 늘리는 동작이 비슷하다고는해도 리스타의 기획은 훨씬 이전에 시작되었고 추구하는 액션성이 다르기때문에 완전히 다른 게임되겠습니다.
자, 이제 대망의 미니 추가수록 1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대망의 1위 : 포켓몬의 아버지. 10만볼트 스파크액션 '펄스맨'
닌텐도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마리오와 포켓몬입니다. 포켓몬하면 떠오르는 건 자연스레 '피카츄'입니다. 메가드라이브 미니 추가 수록희망 게임에 왜 갑자기 닌텐도 대표 캐릭터가 등장할까요...
바로 대망의 1위 '펄스맨'을 만든 분이 포켓몬의 아버지라 불리는 분이고 또한 펄스맨에서 이미 피카츄를 비롯한 포켓몬의 핵심컨셉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우선 펄스맨의 게임을 플레이해봅니다.
지지지직 거리는 TV화면 속 세가로고가 나옵니다.
그리고, TV화면 속에서 펄스맨의 로고가 등장합니다.
시작해볼까요? 스타트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펄스맨이 TV속에서 등장해 다시 TV속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전뇌인간(?)같이 데이터로 존재하기도하며, 3차원 공간에도 존재하는 독특한 오리지널 액션게임 펄스맨의 시작 시퀀스입니다.
'펄스맨' 같은 경우 어린 시절 전기 스파크를 사용하는 액션 히어로에대한 로망을 채워준 게임이었습니다. 프로젝트'SPARK라는 이름으로 구독하고 있던 Beep!메가드라이브에서 매월 개발진척도와 함께 내용이 조금씩 공개가 되어 기대감은 최고치였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패키지를 처음 손에 잡던 날의 기쁨은 아마도 제 또래 게이머들이 경험해봤을 법한 전자상가에서 집으로 가는 그 시간을 견디지 못할만큼이었습니다.
주인공 펄스맨은 CG로 이뤄진 어머니와 실재하는 인간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TV신호속과 3차원 공간을 왕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생명체입니다. 그리고, 이 능력을 이용해서 여자친구 리체와 함께 가상 세계 속에서 미치광이 과학자 마루야마와 싸우는 모습을 그린 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이 캐릭터 설정을 잘살린 액션이 흥미로운데요. 대쉬조작 후 몸에 생기는 전류를 활용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기의 힘으로 튀어올라가는 '볼테커'라는 기술이 대표적인 액션입니다.
몸을 전류에 얹혀 때로는 전선을 타고 흐르고 때로는 벽과 부딪혀 올라가지 못하는 곳에 가기도하며, 적을 공격하는데 쓰이기도합니다. 실제로 해보면 이 액션성이 스테이지 디자인과 얽혀 만들어주는 퍼즐과 액션요소가 정말 재밌습니다.
그리고, 이 '볼테커'라는 기술은 훗날 포켓몬을 기획/개발할 때 그대로 피카츄와 라이츄의 기술로 활용됩니다. 또한, 3D세계와 TV사이를 왕래하는 펄스맨의 설정 그대로 포켓몬을 컴퓨터에 맡기고 다시 꺼내는 시스템이 개발되죠.
네 맞습니다. 이 게임의 개발자는 포켓몬의 개발사 '게임 프리크'입니다. 그리고, 포켓몬의 아버지라 불리는 타지리 사토시씨가 펄스맨의 기획자이기도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명작 액션게임을 메가드라이브에 남기고나서 그는 닌텐도진영에서 포켓몬의 대성공 후 세컨드파티가 됩니다.
게임 프리크가 메가드라이브에서 발매한 게임 2종입니다. 좌측의 만화원작의 게임 '매지컬 타루루토군'의 개발 이후, 본인들만의 오리지널 IP를 만드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한 타지리 사토시 게임 프리크 대표가 메가드라이브로 실험적으로 만든 액션게임 '펄스맨'이 닌텐도 최고의 히트작 베이스이된 셈이죠.
타루루토도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으로는 재밌습니다. 오랜만에 꺼낸 김에 엔딩을 봅니다.
컨티뉴 파티..후 막판 타루루토의 마법 3가지를 선택 활용해 클리어 성공
엔딩씬의 게임 프리크와 타지리 사토시 대표의 스탭롤을 보고 있으니 왠지 감회가 새롭습니다. 결국 메가드라이브에서 오리지널 게임을 계속해서 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다면 포켓몬이 탄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타루루토의 엔딩문구'The End' 처럼 몇 시간 안남은 2019년을 마무리하면서 개인 주관에 의해 선정한 메가드라이브 미니 추가희망 Best 10을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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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5: (2020.1.1 추가) 아쉽게 베스트10에 들지 못한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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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게임이 너무 많아 베스트10에 못들어간 휴먼(인간)이 만든 로봇슈팅 '바리암'
레스링게임 전문 개발사로 이미지가 강한 '휴먼'의 메가-CD 로봇슈팅 '바리암'입니다. 슈팅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를 논할 때 만약 열중도를 최고로 친다면 메가-CD에서 상당히 높은 위치를 점할 게임입니다. 슈팅게임 본연의 '쏘고 피하는 것외에도 무기를 모아도 쏘고 골라도 쓰며 진행해가는 재미'가 뛰어납니다. 아마도 극히 낮은 인지도로 인하여 즐기신 분들이 많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완성도와 재미는 보장합니다.
메가드라이브 미니 슈팅게임 라인업으로 추가되기를 희망하는 로봇변신 슈팅 '바리암'
메가드라이브 최고의 RPG '루나 이터널 블루'
'루나 이터블블루'. 메가드라이브 RPG를 거론할 때 이 게임을 빼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판타지스타'없는 세가 RPG같은 느낌입니다. 메가드라이브로 즐긴 모든 RPG 게임 중에서 가장 오래 또 크게 감동받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특히, 엔딩을 보고나서 먹먹한 마음에 틈날 때마다 게임을 습관처럼 틀어보다가 경험하게된 진엔딩의 감동은 제 인생에서 몇 안되는 게임경험이지 않았나 싶을 정도입니다.
글을 쓰려고 꺼내서 플레이해봤는데 음악 CD 프린팅만 봐도 감동의 음악이 떠오릅니다.
CD프린팅 이미지를 넣으면서 다시 보니 게임의 테마를 정말 잘담았군요 !
80년대 이스 시리즈 '리리아'에 필적할만큼 좋아했던 '루시아'가 등장하고
천방지축 '루비'와 '히이로'. '루시아'를 보고 첫눈에 반하는 모습. 언제봐도 시간을 뛰어넘는 매력이 있습니다.
자비없는 전투 인카운터에 인내력이 버티질 못하다가, 여신급 루시아 (조파에게 일격을 맞아 인간이 되기 전)의 쓸어버리기 스킬 덕을 볼 찰나..
조파에게 일격을 당한 후 약해진 루시아. 중간보스급 가디언들도 힘겹게 힘겹게 '히이로'의 비상검 연발로 깨나갑니다.
열세에 몰리던 그 순간 등장한...그...
여기까지합니다. 세이브를 못한다는 것을 인지했기때문이죠..ㅠㅠ 편리함을 위해 레이져액티브+메가LD팩으로 하다보니 본체 백업램 용량이 너무 적어서 결국 세이브불가였습니다. 2020년에 새롭게 다시 시작하기로하고 일단 그만둡니다.
언젠가 최고의 메가드라이브 RPG이기도하고 인생 RPG 게임이라고 부를만큼 감동의 대작 '루나 이터널블루'도 가능하다면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그땐 아무 장면이나 백업램 용량상관없이 편리하게 세이브가 될테니 즐기기 참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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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추억을 상기시켜주는 메가드라이브 미니관련 굿즈와 특별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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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제작사들마다 개성넘치고 새로운 게임들이 만들어내던 게임 황금기. 그 시기에 대한 추억 중심에는 늘 메가드라이브에 대한 기억이 크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올해 그 시기의 황금기를 되돌려준 '메가드라이브 미니'였습니다. 그리고, 세가스토어에서 특별하게 제작한 DX팩에 동봉된 22개의 미니어쳐 롬팩과 액자는 그 시절에 바치는 한편의 비디오게임 어워즈 같은 느낌입니다.
메가드라이브 A-B-C버튼같은 연속감도 느껴지는 메가드라이브 타워 대-중-소
왼쪽부터 메가드라이브타워 실기 - 메가드라이브타워미니 - 세가히스토리콜렉션 타워 초미니입니다.
그리고, 메가드라이브 특별사양으로 발매한 메가트론을 게임기 형태로 변신시키고나니 크기별로 4종류의 소닉1팩과 메가드라이브가 갖춰집니다.
그리고, 이것은 SEGA 행운보따리. 2019년 도쿄게임쇼 세가물품판매코너에서 메가드라이브 미니 발매를 기념해 발매한 상품입니다.
구성물은 도쿄게임쇼 2019 미니 특별상품. 메가드라이브 디자인의 특별 토드백과 티셔츠, 마우스패드, 과자세트로 이뤄져있습니다.
이외에도 메가드라이브의 대표적 홍보문구 'SOUND SHOCK'에 어울리는 메가드라이브 미니 기념 앨범 세가스토어 티셔츠팩 2종과 Beep!샵 특전판도 2019년 미니의 발매를 기념하고 축하해줍니다.
또한, 이외로 메가드라이브와 관련있는 코나미의 메카닉 액션 게임 Z.O.E.
플레이스테이션2에서 즐겁게 즐긴 작품 중 하나인 'Z.O.E'의 메인 메카닉 Zehuty도 개발비화를 읽어보니 메가드라이브와 큰 관련성이 있었습니다.
세가 드림캐스트로 개발 중이던 2000년대초. 당시 코나미 Z.O.E의 메카닉 디자이너가 밝힌 개발비화에 의하면 프로젝트명이 '메가드라이버'였다고 합니다. 거실에서 부유하는 메카닉 Zehuty (Z.O.E의 주인공 기체)도 메가드라이브 형제였군요!
메가드라이버 Z.O.E의 곁을 지키는 나이트 세이버즈 '린다'. 그녀는 16비트 메가드라이브의 역사와 관련된 책들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둘러보니 참으로 메가드라이비(Megadrivy)한 2019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Z.O.E가 만약 예정대로 세가의 드림캐스트로 2001년 발매되었다면 (2001년 세가가 드림캐스트 하드웨어 철수를 발표하지 않았다면) 메가드라이브 액션게임 배틀매니아의 오토리와 하네다도 등장하는 SGGG(세가가가) 특별사양으로 만든 비쥬얼 메모리에서 Zehuty(Z.O.E의 주인공기체) 비주얼 데이터를 볼 수도 있었겠네요!!
만약의 이야기지만, 세가의 메가드라이브와 게임들을 좋아하고 즐겨했던 저로서는 이런 상상의 나래도 펼쳐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입니다.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가 (SEGA) 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끝으로 2019년 메가드라이브 미니 발매기념으로 찾아본 추억의 게임들과 관련 이야기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24년전의 SEGA와의 특별한 추억]
1994년 갑작스레 세가새턴이 고장나 안절부절 못하며 낙심하던 게이머 형제가 고민끝에 무작정 세가새턴 매거진에 적힌 세가 본사 주소로 고장난 사연과 함께 기기를 선편으로 보내고 한달여간 기다림에 지칠 때쯤이었습니다. 그때 도착한 세가의 CS부서장의 친필편지. SEGA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편지지에는 존칭으로 우리 형제에게 세가 새턴이 고장나 상심이 크겠다. 무상 수리하여 잘고쳐서 보낸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이때의 감동과 기쁨은 '나도 언젠가 게이머들에게 이런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을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잘 보관 중인 24년전 SEGA로 부터 받은 편지입니다.
그리고, 이 사연을 익명기반의 개인 SNS에 올리고나서 이틀동안 놀랍게도 4천건 이상의 공유와 40만명 이상의 노출이 이뤄졌고 국적,남녀노소 상관없이 많은 분들로부터 게임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정말로 비디오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어린 시절만큼이나 감동적인 일이었습니다.
익명기반의 SNS라도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분들과 추억을 나누고 감동을 나누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2020년에도 많은 게이머분들과 루리웹을 통해서도 게임에 관련된 추억을 나누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지난 여름 어느 날이었습니다. 평소 빨래(특히, 이불빨래)하고 널어놓고나서 하늘을 바라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우연히 지난 여름에 빨래를 널고 하늘을 보다가 메가드라이브 로고의 녹색과 적색이 연상되어 남겨둔 사진입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이 날의 행복한 기분처럼 일상에서 게임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0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안그래도 요즘 MD 게임을 몇 개 구해볼까 고민하던 와중에 강력한 뽐뿌를 날려주시네요. ^^;; 위의 소개해 주신 작품들은 MD미니 미수록 게임이라 그 가치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세요
몬축님.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수록 게임들도 수록되고 이 글에 적지 못한 숨겨진 명작들도 함께 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덕담 정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와~저때 겜했으면 진짜 재밌었겠당
롬냥이님.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중고교시절엔 그 시절이 끝나고 훨씬 더 풍요로운 게임라이프가 될 것으로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요.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재밌는 시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게시물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돌아온leejh님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긴 글 읽어주시고 덕담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즐겁고 행복하시고 해피 게임라이프되시길 기원합니다!
정성글 추천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nice7879님 안녕하세요~!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즐겁고 행복하시고 무엇보다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스타히어로즈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고민중입니다 사실 전 메가드라이브보단 슈퍼패미콤을 주로했었거든요 미니가 아직 재고가 있으려나...
안녕하세요.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골든딜리셔스보로트펀치님. 미니는 아무래도 재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 양판점에서도 봤거든요 :) 건스타 히어로즈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2020년 다시 한번 그때의 추억을 찾아보셔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이담긴 글 잘 보고갑니다. 예전에 100개 넘게 있었는데 지금은 70개 정도 가지고있는데 정말 비싼에들 빼고 나름 명작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즐기는데 소개해주신 작품들 중에 가지고있는 건 몇개 안돼네요.
오리지날LEE님 안녕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정말 많은 게임을 소유하고 계시네요! 재밌는 게임들이 엄청 많을 것 같습니다 :) 저 같은 경우, 게임을 하다보면 정말 이 게임은 재밌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개발자나 음악등 특정한 부분 하나에 관심이 생겨서 시작할 때도 많다보니..가끔은 다른 친구들과 너무 다른 취향이란 이야기를 듣기도 하더라구요 역시 자기가 제일 재밌는 게임이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메가드라이브 미니(북미판)를 작년에 구했는데, 이거 물건이더군요. 메가드라이브를 소장한 적은 없고, 친구집에서 하거나 아는 사람한데 게임기를 빌려서 플레이해본게 전부인데, 미니를 구해서 플레이했을때는 왠지 메가드라이브를 처음 플레이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였습니다. 메가드라이브판 TMNT는 제가 처음으로 접한 16비트 TMNT게임이라서 어느 게임상점에서 누가 플레이하는 것을 계속 구경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TV애니틱한 그림체로 나온 다른 TMNT게임의 패키지 일러스트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본작품의 패키지 일러스트를 보고 충격받은 기억도 납니다. 로켓나이트 어드벤쳐와 스파크스터는 예전에 에뮬로만 접해서 언젠가는 메가 미니로도 플레이하고싶은 게임입니다. 차기 메가 미니가 나오면 개인적으로 샤이닝 앤 더 다크네스와 ESWAT도 추가했으면 합니다~
srm81r 님 새해 인사부터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셔요! 메가드라이브 미니 정말 물건이더라구요. 2019년 최고의 게임기 같습니다. 헤헤. T.M.N.T같은 경우도 그렇고 1994년의 코나미가 메가드라이브에 집중해서 게임을 발매했지만 정작 노리던 시장은 북미시장 (제네시스가 일군 텃밭)이었기때문에 테이스트가 거의 북미향 게임들만 나온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일러스트 자체도 원래 양쪽에 맞춰서 각각 내던 것을 거의 일본과 북미를 같은 취향으로 내버렸더군요 ㅠㅠ (터틀즈 인 타임 처럼 귀엽게만 나왔어도) 로켓나이트 어드벤쳐도 그렇고 스파크스터도 두 작품다 각각 너무 다른 게임성을 지닌 양작이상의 액션게임이라서 꼭 추가되거나 버전업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스와트와 샤이닝 앤 다크니스도 무척 좋아해서 srm81r님 의견에 완전 동의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보는내내 흐믓하게 바라보며 정독했습니다. ㅎㅎㅎ 코나미 팩들 모음 사진은 저의 취향과 기가막히게 일치하네요 ㅋㅋㅋ 마지막 초록색과 빨간티셔츠의 느낌이 너무 좋네요~~~(위치만 바뀌어 있었다면 더욱 기가막혔을듯... ㅎ)
중미산님! 헤헤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나미팩들은 정말 메가드라이브쪽이 슈퍼패미콤보다 발매한 종류는 적지만 취향 제대로 저격입니다! 흐흐. 그리고 빨래 사진은 정말 우연히 널다가 찍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반대였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습니다! 2020년에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MD 유저였는데..^^ 올려주신 게임들은 다 처음 보는 게임이군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자년 한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고맙습니다.
春來🎗님 마음 따뜻해지는 덧글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가내 평안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넵. 아무래도 조금 주저되는 주관적 추가 희망 베스트10 이긴 합니다만, 이런 추억의 게임 게시판을 통해 메가드라이브 유저로서 지낸 지난 시간동안 흘려보내고 잊혀진 게임들을 한번 또 다시 플레이해보고 글을 써보자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휴일 마무리 행복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리암이랑 펄스맨은 저도 처음 보는 작품이네요 메가드라이브 말기에 나왔던 작품들인가요?(바리암은 메가 CD) 가이아레스는 당시 테크노소프트에 썬더포스 시리즈 그래픽과 더블어 깨끗하고 깔끔한 그래픽인 게임 물론 패키지 누님도 심쿵하게 만든 장본인^^ 난이도 무척 어려웠던 기억이 그래서 무적모드를 많이 이용 여러가지 적들의 무기를 흡수해서 사용하는 시스템이 참신한 작품
간바레 고에몽님.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이아레스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무척 좋아한답니다. 심쿵도 덤이었죠! 무적모드를 쓰면 좋은데 매 스테이지마다 코맨드 이용이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하다가 늘 2-3스테이지 한계에 부딪히던 그 게임입니다. 흐흐.
정성글은 추천!!!!!!!!!!!!!!!
미녀와 야동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긴 글 읽어주시고 덧글과 추천 감사드립니다!
보보보의 돈파치가 리스타 오마주였던 건가!!!
프리큐어님.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보보보의 돈파치가 그러고보니 정말 닮긴 했지만 영감을 받았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생각하면 할 수록 너무 닮았네요. 하하. 즐거운 덧글 감사합니다!
실피드 4스테이지 강렬했던 배경음악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메가CD구했던게 전혀 후회안돼던 게임이었습니다.
hinamania님 실피드는 정말 모든 스테이지가 웅장하고 압도적이었지만 스테이지 4의 역동적인 화면 연출은 마치 에이리어88에서 협곡을 따라 날아가는 신카자마를 떠올리게했습니다. :) 정말 후회가 안되는 최고의 게임이었지요. 8801 원작도 그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긴장감 넘치더라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이런 덕심충만한 글을 쓰시는건 세가오니님이려나 하고 글쓴이 확인을하니 역시나 세가오니님.... 글 잘 읽었어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녹차벌레님.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틀매니아랑 cd게임들 수록안된 이유가 여기 나와 있습니다. https://namu.wiki/w/%EB%A9%94%EA%B0%80%20%EB%93%9C%EB%9D%BC%EC%9D%B4%EB%B8%8C%20%EB%AF%B8%EB%8B%88#s-4 참고.
천개산님.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메가시디같은 경우는 공급전력 차이 인터뷰가 있었군요. 꼼꼼히 메가드라이브 미니 관련 게시글들을 잡지를 사서 읽었는데 이런 내용들이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W님.. 이 참에 유튜버 데뷰를 해보심이..
뾰로리님 안녕하세요~ GW님은 아무래도 게임월드의 약자이겠지요? 유투브 채널은 10년째 간간히 링크용 영상만 올리고 있어서 별도로 활동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시간과 정성을 들이기 어려운 직장인이다보니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와 ~ 컬렉션 엄청 나네요. ^^ 저도 메가드라이브 추억이 있어서 최근에 소닉1,2,3, 베어너클2 샀답니다. 국내 정발가는 저 하늘 멀리~~~;;;;
햇살속인형님~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닉1,2,3와 베어너클2 구매하신 소프트 이름만 들어도 재미가 느껴집니다. 국내 정발판 가격은 가끔 노출되는 정보를 보면 놀랄만큼 비싼 것 같습니다. ㅠㅠ 구매하신 게임도 즐겁게 즐기시고 추억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감이지만 판권작은 무리라고 봐야겠죠. 그 때에는 됬어도 지금은 안 되는 게 많다보니 어쩔수 없이 드랍되버리네요.
D.S 님. 먼저 새해 인사드립니다.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판권작들은 아쉽지만 기회가 되면 꼭 추가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정말 시간이 참 많이 흘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스타히어로즈가 없다니! 라고 생각했더니 베스트 메가드라이브 게임이 아니고, 미니2가 나온다면 실렸으면 하는 리스트였군요;; 신 창세기 라그나센티 정도려나.. 스토리 오브 도어랑 같이 한글화로 발매 되어서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AkiAi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네. 맞습니다. 추가희망이라는 개인 희망리스트입니다. 제목이 직관적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RPG하면 메가롤플레잉 프로젝트의 라그나센티,영웅전설,서징오라, 스토리오브도어 모두 다 좋아했습니다. 도어가 들어있다보니 라그나센티를 잊었었는데 리마인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플레이하고 싶어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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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오브포이즌
갓오브포이즌님. 새해가 밝았습니다. 늦었지만 새해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바리암을 즐기신 추억이 있으시다니 반갑습니다! 바리암 정말 로봇과 슈팅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둘다 만족시킬만한 게임같습니다. 다만, 워낙 마이너하다보니 저 조차도 현역시절엔 이걸 처음엔 인식조차 못했던 게임이기도해서 이 기회에 더 많은 메가드라이브 게임에 추억을 가지신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도 같은 40대입니다. 8090 게임추억은 정말 인생 끝까지 갈 것 같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가드라이버 최고작은 어드밴스 대전략이랑,다이나 브라더스라고 생각 합니디.실피드에 오프닝은 지금 봐도 가슴 설래이죠,에이스 컵펫 처럼 만들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newsp3님 늦었지만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드밴스 대전략도 정말 명작이죠. 이번에 추가 희망하는 게임들을 생각해보다가 아무래도 직장인이고 매일 게임할 시간의 물리적 한계로 대전략은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명작이며 또 추가된다면 좋은 작품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이브리드 프론트같은 SF도 좋지만 어드밴스드 대전략도 추가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실피드 오프닝을 오랜만에 다시 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프로젝트 실피드말고 좀 더 아케이드성 강한 시뮬레이터로 나왔다면 좋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가는 감동이죠..
겜보기님. 정말 세가의 한결같던 게임사랑과 개발에 대해 기괴할 정도로 창조적이었던 크리에이터 분들의 90년대의 노고가 메가드라이브 미니에서 절절히 느껴져 더욱 감동이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나의 CD 라벨의 퀄리티를 보면 저 당시 세가가 CD매체 시장에 얼마나 신경썼는지 알것 같네요. 너무 오랜만에 눈 호강해보고 갑니다 ^^
피사V님. 말씀하신대로 CD라벨 퀄리티를보면 정말이지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즈음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용산 전자상가 돌핀에서 메가-CD루나 이터너블루 사오면서 집에 빨리가서 게임해야지하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와... 감동...
Superstition님 안녕하세요!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일 행복했던시절... 저당시 국민학생 이었던거 같은데..ㅠㅠ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수 없는
헨타이 스님님. 정말 90년대의 풍요로운 비디오게임황금기는 잊을 수가 없지요. 현재까지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20세기의 어느 한 단면같습니다. 2020년 새해 즐겁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썬더포스4, 로켓나이트 어드벤처, 리스타더슈팅스타 후속기 나온다면 이거 셋 꼭 수록해줬음 좋겠습니다.
SeeFollowMe님 안녕하세요! 2020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저도 다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특히 로켓나이트어드벤쳐는 약간 모험하는 식으로 구입하고 즐기면서 오오오~하면서 정말 메가드라이브 액션 게임 중 재밌었던 게임하면 늘 생각이났던 게임입니다. 리스타를 구매하면서 로켓나이트도 결국 성인이되고나서 다시 구매하게되더라구요! 공감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보는내내 소름이....저도 메가드라이브(알라딘보이)세대라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고맙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브리즈힐님 안녕하세요! 정말 추억의 새록새록한 90년대 메가드라이브 - 피씨엔진-슈퍼패미콤 3파전의 시기! 그때는 비디오게임으로 MSX에서 완전 넘어가던 시기라서 이런 것이 비디오게임의 매력이구나하는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패미콤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아케이드 감각의 게임들이 현재도 추억하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야말로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하고싶네요 엉엉
수험의제왕님 안녕하세요! 2020년 혹시 수험을 앞두시고 계신건 아니시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수험이 있으시다면 좋은 결과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추억의 게임들 다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재밌는 2020년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가드라이브 세대라 감회가 남다릅니다. 저 시절 슈퍼패미콤과 비교하면서 어느 기종이 낫다고 서로 열띤 토론?을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메가드라이브의 슈팅게임하면 초창기에 발매된 타수진이라고 봅니다! 워낙 임펙트가 커서 그런지? ㅎㅎ
Blu-ray님 저와 같은 세대시군요. 정말 이때는 기종간의 발전적 또는 감정적 토론 어느 쪽도 참 활발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게임챔프잡지등에 메가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사람들 모집 공고를 내고 펜팔도하고 서로 만나서 같이 집에서 게임즐기던 즐거운 시기였습니다. 타츠진 명작이죠! 너무 어렵기도하지만, 왕폭탄의 웅장함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임팩트가 엄청 컸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 기억이 맞다면 슈퍼패미콤은 92년도 부터 붐이 일기 시작했죠. 스트리트파이터2, 마리오카트... 그 전까지 No.1 게임기는 메가드라이브였음. 메가드라이브 커버팩 특유의 질감은 잊을수가 없음. 어렸을때 추억 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바람머리2님 안녕하세요~!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네. 제 기억과도 일치합니다. 특히 말씀하신대로 스트리트 파이터2가 나오면서 전세가 역전되고 파이널판타지 4 이후 견실히 슈퍼패미콤에서 쌓아올린 JRPG끝판왕의 위력이 어마어마했던 것 같습니다. 메가드라이브를 따라올 성능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서드파티가 빈약했던 초반이 못내 아쉽습니다. 코나미의 참여도 북미 제네시스가 터지고나서 일본보단 북미향으로 개발을 한 것도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 질감과 사운드, 거친 느낌의 박진감은 당시 어느 게임기에서도 구현하기 어려웠던 느낌 같습니다. 저야말로 긴 글 읽어주시고 추억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임기 상태들이 아주 양호하네요. 저도 MD1부터 DC까지 32X만 빼고 있을거는 다 있는데 제것은 꼬질꼬질하네요. 게임팩도 지방에 살다보니 오래전 용산돌면서 정체모를 알팩 열몇개 수집한게 고작입니다.
badride님 안녕하세요. 2020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현역시절에 모으셨군요. 저는 20대 들어서며 현역시절 게임기들을 하나씩 처분하고 다시 사모은지 20년이 조금 넘은 것 같습니다. 요새는 가격은 세월의 깊이만큼 올라가긴했지만 또 좋아하시던 게임들 잘 찾아보면 좋은 거래가 반드시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추억의 게임들과도 좋은 시간 많이 보내시고 원하시는 가격과 상태 구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른쪽 제목 보고 넌줄 알았다 ㅋㅋ 새해도 됐으니 가볍게 밥한번 먹자구 ㅋㅋ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저는 요사이 몇 년간 더더욱 글을 안올리고 있었는데 이런 곳에서 뵐 줄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른 사람이랑 헷갈린 것 같은데 ... ㅋㅋ
크으.. 트위터에서 세가 편지 얘기 봤을 때도 진짜 감동해서 저도 리플 달고 했었습니다. 참 세가.. 제게도 많은 즐거움과 추억을 남겨줬어요. 한때 망하는건가 싶었는데 그래도 다시 부활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제목 보면서 TMNT 를 외치며 들어왔는데 역시 있었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액션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ㅠㅠ 이번 메가드라이브 미니도 정발과 북미판을 샀는데 양쪽 다 없어서 아쉬웠어요. 너무 반가운 내용의 엄청난 정성글 잘봤습니다.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알마로스님! 그때 제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분 중 한분이셨군요! 너무 감사하고 또 이렇게 텍스트상으로나마 새해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가가 없는 1990년대는 상상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년 31살을 맞이하여 메가드라이브미니까지 발매해주어서 옛 추억과 함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T.M.N.T 정말 너무너무 재밌는 명작이지요! 알마로스님도 좋아하신다니 함께 추억을 나눈 것 같아 기쁩니다. 그리고, 정성스런 덧글과 긴 글 읽어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판권 문제가 있더라도 꼭 추가 버전업판에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들기도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멋진 콜렉션 잘봤습니다...개인적으론 랑그릿사1이 없어서 아쉬웠네요...2편이 역대급으로 인기 있었다고는 하지만...역시 1편이 있었기에 2편이 나올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어서요...(랑그릿사 최애캐 나암이 출연한것도 있고....ㅎㅎ)
마이트님. 2020년 새해 인사부터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랑그릿사가 메가드라이브에서 그 전설이 시작되고 또 세가 하드웨어 퍼스트로 게임이 나온 전력이 있다보니 꼭 쓰고 싶었는데요.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보니 빠져버렸습니다. 잊지않고 이 글의 2탄이자 버전추가 3편 희망리스트를 적게된다면 꼭 다루고 싶은 추억의 게임입니다. 저는 역시 추억은 2편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나암 굉장히 매력적이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1편의 시작이 있었고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았기에 2편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