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오락실 인기 액션 슈팅을 패미컴으로 이식한 혼두라 (魂斗羅) 패미컴 버전 입니다.
혼두라를 일본어로는 콘토라라고 읽는데 여기서 영문 제목 Contra가 유래했습니다.
1980년대 중반 미국 레이건 정부의 이란 콘트라 스캔들로 연일 떠들썩했는데 그것에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군요.
패미컴 판 혼두라는 아케이드 버전이 나오고 1년이 지난 1988년 2월에 발매되었습니다.
람보와 코만도, 그리고 에일리언까지! 그 시절 액션 영화의 주역들이 한꺼번에 등장합니다.
패밀리 판은 원판보다 그래픽은 떨어지지만 스테이지 구성과 시스템, 연출을 개선해서 오리지널을 능가하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631년 뉴질랜드 바다 갈가제도에 정체불명의 운석이 낙하하였다.
2년 후 인류 멸망을 꾀하는 레드 팰컨이라는 침략자가 갈가제도를 전선기지로 삼고 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지구 해병대 사령부는 해병대 소속 '콘트라' 빌 상병과 랜스 상병에게 기지 파괴의 명령을 내렸다.
설명서의 스토리와는 문장이 다르지만 오프닝 데모의 스토리 설명이 더 직접적이라 그걸 옮겼습니다.
2인 동시 플레이 가능합니다.
A 점프 B 발포
M 머신 건, F 파이어 볼, L 레이저 건, R 탄 속도 증가, S 5방향 확산포, B 일정 시간 무적, 스페셜 : 화면 내 적 전멸
이것이 적의 요새 섬이다!
Area 1~8의 구성입니다.
혼두라란 뜨거운 투혼과 게릴라 전술의 소질을 가진 최강 투사의 호칭이다.
혼두라는 어떤 작품이던 다 무지하게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패미컴 판은 라이프제가 아니고 잔기제라 한방만 맞아도 죽습니다.
구제책으로 코나미 커맨드로 잔기 30개를 만들어서 플레이하고자 하였으나 무슨 영문인지 아무리 커맨드를 넣어도
실패했습니다..
그렇다고 세이브불가, 패스워드도 없는 이 어려운 게임을 켠왕하기는 힘들 것 같아 다른 비기를 사용했습니다.
타이틀 화면에서 스타트를 눌러준 뒤 재빨리 십자 키 좌상 + A+ 셀렉트를 타이틀 화면이 없어질때 까지 누르면
스테이지 선택 화면이 나옵니다.
이것도 웹상에 도는 방법과는 조금 다른데 웹상의 방법으로는 실패했습니다.
제가 위에 적은 방법으로 해보시면 성공할 겁니다.
목숨 30개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 보다 스테이지 당 3개로 긴장감있게 플레이 하는 것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정글 스테이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빼어난 그래픽과 경파한 BGM으로 텐션이 마구 올라갑니다.
의욕과 달리 오랜만에 해서인지 처음에는 다리 건너기도 힘들었습니다.
아케이드 혼두라는 L 즉 레이저가 위력이 좋았는데 여기선 S가 최고입니다.
S가 있고 없냐에 따라 난이도가 하늘과 땅차이가 됩니다.
보스전까지 S를 가지고 죽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문제는 적의 공격이 내가 좋은 무기를 가질 수록 심해집니다.
보통 정형화된 패턴으로 적이 출현하지만 랜덤으로 행동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난이도를 올리는 요소가 됩니다.
다 쓸어 버리겠어 ! 가즈아 !!
위의 저격수 부터 처리한 뒤 엎드려 쏴로 격파합니다. 스테이지 하나의 길이가 길어졌습니다.
스테이지 종료 후 서비스 컷이 나옵니다. 포인트 A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잡입을 개시한다.
3D 스테이지는 시간 제한이 없어져서 쉬워졌습니다.
발걸음 가벼웁게 가는 뒷모습이 카발을 연상 시킵니다.
이번 보스는 어렵습니다. 스프레드 건이 있어도 못 피하면 클리어 불가입니다.
이런, 죽는 각인데 ㅜㅜ
유다희 알현..
2차전도 있네요 이제 스테이지 2인데..
휴~~ 클리어했습니다.
폭포 스테이지는 비교적 수월합니다.
여긴 보스도 쉽네요. 하지만 널널한 시간은 이제 끝입니다.
다시 3D 스테이지입니다. 위 아래로 수류탄이 날아오고 폭탄이 굴러오고 정신없군요..
보스전도 2 스테이지와 유사한데 난이도는 올라간 인상입니다.
휴~ 여긴 S Gun 없으면 클리어 불가입니다.. 어떻해서든 S 가진 채로 죽지 않고 와야합니다.
눈보라 연출이 멋진 스테이지 5 설원..
일판은 특수 칩 장착으로 북미판보다 연출이 뛰어난데 정글에서 나뭇잎이 흔들리는 효과, 여기의 눈이 날리는 것
그리고 스테이지 클리어 후의 데모 2종류, 엔딩에서 헬기 탑승 장면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파괴의 카타르시스!
5의 보스
부쩍 어려워진 스테이지 6 에너지 존, 예전에 하던 가락으로 돌파합니다. 집중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6의 보스는 뚜벅뚜벅 걸어오면서 압박하다가 원반을 던지는데 랜덤성 변칙 패턴이 무섭습니다.
역시 타격계에서는 마아이(間合い)가 중요합니다. 딱총이라도 계속 맞으니 대미지를 받아 뻘겋게 변했습니다.
두두두두두두두두 빌 형님의 시원한 난사! 새로운 클리어 데모입니다.
기지 내부의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서두르지 않으면...
적의 본진을 털려고 하니 저항이 상당합니다. 가시에 주의를..
바닥 두군데에서 나오는 3방향 폭탄을 피하면서 병사가 쏟아져 나오는 문 위의 십자 모양을 파괴하면 됩니다..
저는 바닥의 폭탄 발사구 부수느라 애먹었는데 알고보니 십자 모양만 부숴도 클리어가 된다 하네요 ^^;;
이제 마지막 스테이지로 갑니다
혼두라의 상징같은 보스인 쟈바.. 사진의 위치에서 斜線으로 쏴주면 어렵지않게 잡습니다.
막판은 어이없을 정도로 쉽습니다. S 얻기도 수월하고..
조금은 허무한 클리어..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으니 마지막은 쉽게 민들어 준 것 같군요
코나미 제작진들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탁월한 조작성, 넘치는 박력과 재미, 클리어 후의 만족감 등으로 고전 비디오 게임을 대표하는 걸작의 반열에 오른 혼두라 패미컴 판의 소개였습니다.
중고 알팩조차 겁나 비싸고 겁나 레어하다는 패미컴판 혼두라군요 근데 중고 알팩도 아니고 설명서까지 있는 곽팩이라니... (게다가 설명서, 상자, 알팩까지 전부 양호한 상태?!!!) 추천이 50000개 이상 있어도 한참 모자랄 정도로 지렸습니다ㄷㄷㄷㄷㄷ
콘드라는 이 그래픽이 아니면 할맛이 너무 안나더라구요. ㅜ.ㅜ 이상하게 좋아질수록 별로..
FC판 콘트라는 개인적으로 80년대 FC게임 베스트 10 중 하나로 꼽는데, 어릴적에 친구와 2인 협력 플레이를 신나게 많이했습니다. 어릴적에 소장했던 합팩에는 시작 스테이지나 기본 무기만 다를뿐인 콘트라가 10-15개 정도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뒤늦게 접한 일판은 해외판과 달리 특수칩이 달려있어서 해외판에는 빠졌던 인트로 컷씬과 몇가지 스테이지 연출등을 보고 또 감탄했지요. 일판 한정 비기로 크레딧이 나오기 전에 셀렉트와 스타트 버튼을 크레딧이 끝날때까지 계속 누르고있으면 레드 팔콘의 메세지가 뜨는 추가 엔딩이 존재. S가 너무 강한 것에 비해 F는 위력이 너무 낮아서 쓸모없는 점이 옥의 티인데, 다음에 플레이할때는 한번 F로 클리어 도전해볼렵니다.
지금해도 재미있고 어려운게임
동생이랑 엔딩보고 감격해서 라면끓여먹었던 기억ㅋㅋㅋ콘트라 진짜 명겜이죠
중고 알팩조차 겁나 비싸고 겁나 레어하다는 패미컴판 혼두라군요 근데 중고 알팩도 아니고 설명서까지 있는 곽팩이라니... (게다가 설명서, 상자, 알팩까지 전부 양호한 상태?!!!) 추천이 50000개 이상 있어도 한참 모자랄 정도로 지렸습니다ㄷㄷㄷㄷㄷ
그정도에요?!? 예상가는?
추천 감사합니다. 저의 최애 게임 중 하나입니다 ..
요즘 시세는 잘 모르겠네요.. 오래전에 구했을때도 상당한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알팩은 우리돈으로 하면 4만원 웃도는 정도인데 저 게시물정도의 구성이라면 거기다가 0을 더붙여야하는정도입니다. 주로 우리나라까지포함해서 일본을 제외한 외국인들이 입찰경쟁을 많이한다해요
어릴때는 불법이런거 1도모르던 시절에서, 콘트라는 200합팩 이런데서만 주구장창 즐겼던기억만 있지 정품팩이 저리 비싼지 몰랐네요 아케이드 하위호환이식이지만 정말 꿀이식 잘한듯
테레비가 좋아보이네요 굳
감사합니다. 레트로 게임에는 브라운 관 tv가 왔따입니다 ㅎ
와 이거 저 어릴때 아부지가 패밀리 + 합본팩150(짭) 사온거에 142번인가?? 거기 무적모드 있어서 그걸로 엔딩 간신히 본적있었는데 와...벌써 그게 30년이 됐네요... 와..... 감사
치트로 목숨 30개가 기본 세팅되어 있는 것도 있다고 하네요 ^^
HOT NEWS라고 적힌 그림 엄청 현장감 있네요 저런곳에 돌진 하다니
옛날 게임은 설명서 외에 광고지도 풍성한 편이었죠
콘드라는 이 그래픽이 아니면 할맛이 너무 안나더라구요. ㅜ.ㅜ 이상하게 좋아질수록 별로..
NDS콘트라 4까지는 괜찮다고봐요
3d 그래픽 혼두라는 영.. 진혼두라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네오 혼두라도 별로였고..
혼두라 ds 아주 좋았죠.. 근데 이젠 휴대용 겜기는 화면이 안보입니다 ㅜㅜ
짭퉁 패미컴 아들이랑 제일 잼있게하는 콘두라이군요!!이거 알팩도 겁나비싸던데..!! 잘보고갑니다!!!
아드님하고 게임을 하신다니 부럽습니다. 제 아들은 게임을 안합니다 ㅜ
켠김에 왕까지 에서 나왔던게 기억나네요
허준씨 고생 좀 했겠네요.. 클리어 했나요?
FC판 콘트라는 개인적으로 80년대 FC게임 베스트 10 중 하나로 꼽는데, 어릴적에 친구와 2인 협력 플레이를 신나게 많이했습니다. 어릴적에 소장했던 합팩에는 시작 스테이지나 기본 무기만 다를뿐인 콘트라가 10-15개 정도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뒤늦게 접한 일판은 해외판과 달리 특수칩이 달려있어서 해외판에는 빠졌던 인트로 컷씬과 몇가지 스테이지 연출등을 보고 또 감탄했지요. 일판 한정 비기로 크레딧이 나오기 전에 셀렉트와 스타트 버튼을 크레딧이 끝날때까지 계속 누르고있으면 레드 팔콘의 메세지가 뜨는 추가 엔딩이 존재. S가 너무 강한 것에 비해 F는 위력이 너무 낮아서 쓸모없는 점이 옥의 티인데, 다음에 플레이할때는 한번 F로 클리어 도전해볼렵니다.
추가 엔딩이 있었군요.. 못 봐서 아쉽습니다 담에 플레이하게 되면 잊지않고 봐야겠네요.. s가 편하긴 한데 손맛은 M+ R 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
그 레드 팔콘의 메시지라는 추가 엔딩의 존재는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ㄷㄷㄷㄷ
패미컴판이 그래도 아케이드판보다는 쉬웠던 기억이... 근데 이후에 나온 시리즈들은 생각보다 안땡기더라구요
아케이드판은 조작감이 좀 떨어졌고 화면이 세로라서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팩상태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네요. 고전게임은 슈팅이나 액션이 좋은것 같아요 잘봤습니다 :)
아무래도 시간이 없으니 플탐이 짧은 액션이나 슈팅이 인기가 많죠 ^^
이거 진짜 너무 재밌게 했어요. 친구랑 둘이서 2인용으로 몇시간동안 죽고 다시하고 죽고 다시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지금하면... 그때만큼 집중력이 없어서 못할 것 같네요 ㅋㅋㅋ
뜨거운 열의가 느껴지네요 그런 고생도 큰 재미였죠
와...외삼촌 집에서 저걸 할 수 있어서 어릴 때 놀러가는 날은 진짜 신났는데
외삼촌이 게임을 무척 좋아하셨나봅니다.. 나이가 성인이었을 텐데..
딴딴따라 따 단따
재생되는 듯 합니다 ㅎ
일본판은 스테이지 배경의 나뭇잎 애니메이션이 있어 신기했었네요 한동안 ㅋㅋ
특수칩의 효과죠 ^^
동생이랑 엔딩보고 감격해서 라면끓여먹었던 기억ㅋㅋㅋ콘트라 진짜 명겜이죠
2인용이면 더 쉬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신경쓰이고 더 햇갈려서 1인용이나 별 차이 없는 것 같아요. 2p가 고수라야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해도 재미있고 어려운게임
완전 동의 합니다
이거 진짜 잼있게했었던 기억나요 앤딩은 보고 싶은데 케릭일정이상죽으면 게임오버라서 바위떨어지는곳 (위쪽으로 올라가는곳)에서 바위떨어지는위치에 케릭세워두고(총알은 자동발사눌러놈) 자고 일어났더니 캐릭수가 90명 ㅎㅎ 가뿐하게 앤딩보고 매우 흡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와 무한 up 이네요 ㅋㅋ
스테이지1에서 일판과 북미판 차이가 나뭇잎 흔들리는거 말고도 또 있죠
코나미의 패미컴판 최고의 역작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