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오늘 소개는 『아케이드 게임 속 민망한 장면』
Part 2입니다.
지난 번 주제에 많은 분들이 달아 주신 덧글들 중
부합되는 게임 8개를 골라 다시 한번 준비했으니
잘 봐주셨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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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게임 속 민망한 장면」
Part 2
Embarrassing Scene in Arcade Games
8위
『지오스톰』
~ 인질과 마지막 보스 ~
GUNFORCE II / ガンフォース 2
Captive & Last 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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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아이렘(IREM)에서 개발 발매한
아케이드 액션 게임입니다.
건포스의 후속편으로써 해외명은 전작명 그대로
건포스 2 (GunForce II)입니다.
진행 초반 구역부터 인질이 보이는데
거의 반라로 등장합니다.
금속 기둥이나 공중에 체인으로 묶여 있는 등···
포박된 모습도 다양하죠.
그리고 마지막 보스의 모습입니다.
기계임에도 버스트(Bust)를 매우 도드라지게
표현했습니다.
사실 이 게임은 <메탈 슬러그>보다 어려워서
마지막 보스를 보기 힘들 뿐더러 ‘민망한 장면’이라
보기엔 다소 약한 것 같네요.
바로 다음 소개로 넘어 가겠습니다.
7위
『메탈 슬러그 3』
~ 거대 달팽이에게 죽었을 때 ~
METAL SLUG 3 / メタルスラッグ 3
Escargot / Giant Caterpil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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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SNK가 개발한 아케이드 액션 게임입니다.
※ 아이렘(IREM) 멤버가 설립한 개발사
‘나즈카(NAZKA)’가 SNK에 흡수!
<메탈 슬러그 X>를 거친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전 시리즈 중 가장 돋보이는 명작이죠.
거대 달팽이(escargot) & 캐터필라(Giant-Caterpillar)
미션 4 아랫쪽 루트를 타고 가면 애벌레들이 득실득실하고
이후 성체로 보이는 거대한 녀석이 나타납니다.
적의 더듬이에서 나오는 거품에
주인공이 죽는 모습, 자세히 보셨나요?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 봅시다.
캐릭터가 남성일 경우 뼈만 앙상히 드러나 죽는 반면
여성은 알몸을 드러내며 죽습니다.
~ (확대) 느린 화면 ~
이처럼 동일한 공격에 당해도 남녀 사망 모습이
서로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매우 섬세하게 표현한
개발진 노고(음흉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6위
『제로 팀』
~ 스핀(여주)의 뒤태 ~
ZERO TEAM / ゼロチーム
The back of S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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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세이부(Seibu)에서 개발 발매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잠마 기판 (Jamma PCB)
4명의 캐릭터들 중 한 명을 골라 진행하는데
동시 4인 플레이도 가능하죠.
그 중 홍일점인 ‘스핀(SPIN)’ 이란 캐릭터가 있습니다.
공격력은 4명 중 가장 약하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레버를 ↑로 하고 펼치는 연속 공격이 좋아
인기가 높았죠.
인기는 공격성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아찔한
하이레그형 T팬티를 입고 있는 의상에도 있었죠!
진행은 옆모습만이 아닌 위 또는 대각선
위쪽으로 방향을 움직일 수 있는데 이 모습에서
더욱 적나라하게 보여집니다.
당시 오락실에선 일부러 이렇게 이동하는
유저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죠.
5위
『전국 블레이드』
~ 코요리 & 카엔 ~
TENGAI / 戦国ブレード
Miko(こより) & Kaen (火燕)
▼
1996년 사이쿄(Psikyo)에서 개발 발매한
<전국 에이스>의 후속작입니다.
국내에선 해외 기판이 주로 가동되었기 때문에
<전국 블레이드>란 제목보단 <텐가이(Tengai)>로
많이 알려져 있죠.
인트로 영상에 여주인공 ‘코요리(こより)’가 등장합니다.
당시 오락실에서 이 장면이 나올 때면
주변 시선들이 한 곳(?!)으로 쏠렸었습니다.
애든 어른이든 일제히 말이죠. ㅎㅎㅎ
그리고 또 한 명, 인기 캐릭터가 있습니다.
적 캐릭터, ‘카엔(Kaen)’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가슴을 강조한 옷차림에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4위
『섹시 파로디우스』
~ 보스의 섹시 음성 ~
SEXY PARODIUS / セクシーパロディウス
Sexy Voice
▼
1996년 코나미(KONAMI)에서 시스템 GX로 개발 발매한
<파로디우스> 시리즈 다섯 번째 슈팅 게임입니다.
잠마 기판 (Jamma PCB)
MSX 플랫폼부터 시작한 이 시리즈는 꾸준히
귀여움을 어필해 온 슈팅 게임인데 엉뚱하게도
‘섹시’ 주제로 등장했습니다.
섹시 요소가 비주얼보다 사운드에 배어 있어
사운드 볼륨을 낮춰야 할 때가 있는데 직접 들어 보시죠.
(@ㅂ@;;
물론 배경에도 섹시 요소가 부분 부분 있습니다.
보스들을 하나씩 처치할 때 마다 타일이 하나씩 떨어져
뒷배경 속 섹시 이미지가 조금씩 보이는 스테이지에선
혹여나 실패해서 완전한 이미지를 못 볼(?)까 하는
심리적 압박에 노심초사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마지막 보스 아닌 보스전입니다.
넋 놓고 바라보고 있다간 ‘게임 오버’되기 십상인 곳이죠.
3위
『황금의 성』
~ 아이린 ~
Gladiator / 黃金の城
IRENE
▼
1986년 알리미(ALLUMER)에서 개발하고 타이토
(TAITO)에서 발매한 진행형 대전액션 게임입니다.
기판 (PCB)
국내 및 일본의 경우 <황금의 성>, 해외는 <글래디-
에이터>로 잘 알려져 있는 검투사 액션 명작입니다.
많은 검투사들 중~ 눈에 띄는 여자 검투사가
있습니다. 군인 출신의 아이린(IRENE)입니다.
게임의 큰 특징은 상대의 갑옷을 부위별로
파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민망한 장면은 아이린과 조우했을 때
더욱 발합니다. 수위 조절했습니다. ㅎㅎ
2위
『갈스 패닉』
~ 클리어 보상 (?!) ~
Gal's Panic / ギャルズパニック
Clear Reward
▼
1990년 카네코(KANEKO)에서 개발 발매한
<땅ㅁㅁ기> 시리즈 첫 번째 게임입니다.
게임 시작 시 여섯 명의 모델들 중
한 명을 선택해 진행합니다.
나미(NAMI)를 선택!
(액션 버튼을 눌러~) 상하좌우 4방향 이동을 통해
선을 이어 붙여 감춰진 모델을 80%(조건) 이상
드러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적들의 방해를 잘 피하면서 선을 긋는 것이
핵심 포인트죠!
플레이어의 스피드 레벨, 적을 잠시 멈추게 하는 것,
시간 추가 등 다양한 아이템들도 존재해
진행이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매 스테이지마다 ‘원더 룰렛’을 돌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죠!
‘꽝’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위험을 줄여 겨우 통과했네요.
“86.4%”
이제 나미(NAMI) 캐릭터의 ‘마지막 승부전’입니다!
▼
"자체 심의(Sensored)"
1위
『월드 히어로즈 퍼펙트』
~ 라스푸틴 필살기 ~
World Heroes Perfect / ワールドヒーローズ パーフェクト
Rasputin’s killer move!
▼
1995년 ADK에서 SNK의 도움으로 개발 발매한
<월드 히어로즈> 시리즈 네 번째 작품입니다.
과거를 넘나 드는 여러 영웅들과 힘을 겨루는
새로운 토너먼트 대회가 주무대입니다.
등장 캐릭터들 중 ‘라스푸틴(Rasputin)’이란
캐릭터가 있죠. 라스푸틴에겐 ‘비밀의 화원’이란
이름의 필살기가 있습니다.
우선 필살기 사용을 위한 조건이 충족되면
바로 구사할테니 잘 봐주시길 바랍니다.
“충격과 공포”
이번엔 다른 상대를 선택해 보겠습니다.
“한 번 더?!”
마지막으로 또 다른 상대를 선택해 보겠습니다.
이번엔 근육질의 머슬 파워(Muscle Power) 남캐를~
남녀를 가리지 않습니다. ㅎ ㄷ ㄷ (@ㅂ@;;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로써 『아케이드
게임 속 민망한 장면 Part. 2』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락실 게임 속 민망한 장면 Part 2 소개 영상]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케이드 게임 속 민망한 장면 Part 2"
라스푸틴은 필살기 쓰면 남녀 안가리던데요. 여자는 당하면 괴성을 지름. 인터넷에서 라스푸틴 물건 김일성 시신처럼 보관중이라는거 본적이. 게임속 민망한 장면 나오는 게임중 포켓걸, 메타모 퀘스터도 있네요.
다 해본것들이구만
다 해본것들이구만
라스푸틴은 필살기 쓰면 남녀 안가리던데요. 여자는 당하면 괴성을 지름. 인터넷에서 라스푸틴 물건 김일성 시신처럼 보관중이라는거 본적이. 게임속 민망한 장면 나오는 게임중 포켓걸, 메타모 퀘스터도 있네요.
어렸을 때 저런 장면들 볼려고 돈 쌓아 놓고 플레이 하는 아저씨들 뒤에서 계속 기다리며 보던 생각이 나네요~!ㅎ
나는 게임제목은 기억안나지만 반칙가능한 축구게임 친구가 거기 랭킹 기록 적을때 SEX 적으면 ...되길래 네오지오게임 스핀마스터에 썼다가 안되서 민망했던기억이 있네요
걸스패닉 한놈이 지켜보고 있다가 거의 다 깨면 "이형 이거 다깼다!" 외치면 다들 몰려가서 봤는데
흐흐.. 매우 흥미로운 포스팅과 멋진 콜렉션, 이번에도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ㅡ^; ..평소보다, 집중(?)하며 봤네요~ ㅋ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생각해보니 황금의 성하고 비슷한 스타일에 대전격투게임도 있었던게 기억이나네요. 게임자체 완성도는 좀 거시기했는데 갑옷벗기기 때문에 다른게임 기다리는 동안 종종 했었습니다. 제목이 블란디아 였나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제로팀, 저게 제가 댓글로 말한 그 게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