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오늘 소개는 아케이드 게임, '푸얀'입니다.
『돼 지』
(PIG / 亥 / ぶた)
돼지는 품종이 1,000 여종이나 달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돼지는 크게 두 종류입니다.
'집돼지와 멧돼지!!'
(Pig & Wild Pig)
▼
생김새를 보면 몸집이 뚱뚱하고 털은 거칠며
큰 주둥이에 코가 달려 있죠!
다 자란 돼지의 몸무게는 200킬로 그램을 가뿐히
넘으며 수명은 9년에서 15년 정도입니다.
개의 수명과도 비슷하죠. 개·돼지~
"돼지"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像)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식용 가축으로써의 '돼지고기'와
십이지신 중 열 두 번째 동물인 돼지'해(亥)',
그리고 서브 컬처 속 의인화된 '캐릭터'가 있습니다.
돼지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들을 열거할테니
여러분도 "내가 얼마나 알아 볼까?" 하고 집중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기돼지 삼형제
드래곤 볼 '오룡'
토이스토리 '피그'
붉은 돼지 (마르코 파고트)
티몬과 '품바'
앵그리 버드 '피그'
란마 1/2 'P짱(료가)'
원령공주 '재앙신(옷코토누시)'
꼬마 돼지 '베이브'
곰돌이 푸 '피글렛'
의인화된 '돼지' 캐릭터들은 꽤나 매력적입니다.
오늘 소개는 의인화된 '돼지 캐릭터'가 주인공
'플레이어'로 등장하는 오락실 게임입니다.
돼지가 아이템이나 엑스트라가 아닌
플레이어로 등장하는 게임은 많지 않죠.
손꼽아 보자면
푸얀 (POOYAN)
돼지 씨 (BUTA SAN)
서유항마록 (CHINA GATE)
손손 (SON SON)
게임 천국 (GAME PARADISE)
파로디우스(PARODIUS SERIES) 시리즈 등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오래된 게임, '푸얀'을 소개합니다.
『푸얀』
(Pooyan / プーヤン, 1982년)
푸얀 게임은 제가 초등(국민)학생 저학년 때
하굣길 오락실에 들러 꼭 한 판씩은 즐겼던
추억의 게임입니다.
오락실 기판 (ARCADE PCB)
옛날 오락실 게임들이 그러했 듯 단순한
게임성이지만 진행하면 할수록 매우 어려웠죠.
또한 ‘드보르자크’의 유모레스크 클래식
음악을 BGM으로 사용해서 더욱 유명합니다.
Humoresque Op 101, No 7 유모레스크
체코의 작곡가 '안토닌 레오폴트 드보르자크 (Dvorsak)'
낭만주의 시대에 활동한 음악가입니다.
(출생: 1841년 9월 8일, 체코 넬라호제베스)
게임은 납치된 아기 돼지 '푸얀'을 늑대로부터
구하기 위한 용맹한 엄마 돼지가 고군분투하는
고정 화면 게임입니다.
엄마 돼지의 공격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활쏘기 공격과 고기 던지기!
연속으로 두 발을 발사할 수 있는 화살 쏘기와
윗쪽에 놓여 있는 고기를 던져 공격하는 방법입니다.
화살은 직선으로 곧장 날아가지만 고기 던지기의
경우에는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갑니다.
때문에 줄지어 올라오는 늑대들의 궤도를 읽고
고기를 던져야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풍선 색상에 따라 내구력이 존재합니다.
활쏘기의 경우 여러 번 맞춰야 할 때가 있지만
고기를 던지는 공격은 풍선의 내구력과 상관 없이
단번에 늑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기는 쿨타임이 존재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아닙니다)
게임 진행 구성은 아래 또는 위에서 풍선을 타고 오르
내리며 다가오는 늑대의 공격을 저지하는 것입니다.
엄마 돼지는 활쏘기, 늑대는 돌맹이를 던지거나
바위를 밀어 내는 등 서로 간에 공방을 펼치죠.
늑대가 던지는 돌맹이를 화살로 맞춰 방어할 수 있는
반면에 늑대도 화살이 풍선에 맞기 직전,
줄로 방어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화살 표적은 정확히 늑대가 아니라 늑대가
잡고 있는 풍선입니다. 낙사시키는 거죠!
화면 내 등장하는 모든 늑대들을 제거하거나
공격을 막아내면 '스테이지 클리어'됩니다.
늑대는 두 종류로 붉은색과 진분홍색으로
나뉘는데 진분홍색 늑대가 보스입니다.
요 녀석은 풍선의 내구력이 강력하여
조금 잡기가 힘들죠.
스테이지는 홀수 / 짝수 / 보너스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홀수 스테이지는 늑대가 풍선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활쏘기를 통해 지상에 내려 오지 못하도록
방어해야 합니다. 만약 늑대가 지상에 안착하면
승강기 뒤쪽에 있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와
엄마 돼지를 물기 때문에 이동 범위가 좁아집니다.
짝수 스테이지는 늑대가 풍선에 매달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꼭대기에는 큰 바위가
놓여 있는데 늑대가 한 마리 한 마리 올라올수록
바위를 밀어내는 힘이 강해져서 결국 떨어지는 바위에
승강기가 추락하게 됩니다. 늑대 일곱 마리의
힘이 모이면 목숨을 잃게 되죠.
보너스 스테이지는 두 가지로써 하나는 풍선을
타고 올라오는 늑대들을 오직 고기 던지기로만
제거하는 방식과 다른 하나는 반대편
사다리에서 늑대가 던지는 과일을 화살로 맞춰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입니다.
보너스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두 종류 밖에
안 되지만 재미와 스릴 만큼은 최고로 느낄 수 있는
명작이니 아직 즐겨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꼭 플레이 해보시길 강추하는 바입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연출, 그리고
율동적인 BGM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락실 명작 '푸얀~'
겉보기와 달리 진행하면 할수록 무척이나
어려워지는 하드코어 게임이니 ‘Hi-Score’에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락실 게임 '푸얀' 소개 영상]
위 영상을 끝으로···
오락실 명작, 『푸얀(POOYAN)』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용맹한 엄마 돼지의 고군분투 게임!"
푸얀 아케이드가 있었군요...페미컴밖에 몰랐는데...
짬이 너무 안되서...
언제나 정성스러운 콜렉션, 성의넘치는 리뷰 감사합니다. 토이스토리의 돼지 캐릭터는 아마 이름이 '햄'일겁니다.
어릴 때 했던 게임이네요. 근데 저게 돼지였구나...............
엄마돼지가 분명 한국산일 확률이 높음...활 잘쏨....ㅎㅎㅎ
언제나 정성스러운 콜렉션, 성의넘치는 리뷰 감사합니다. 토이스토리의 돼지 캐릭터는 아마 이름이 '햄'일겁니다.
돼지들 귀엽다
아기 돼지 삼형제들의 아빠가 저 액자에 걸려있지요.(...) 푸얀. 화살과 고기(?) 공격이 꽤 기억에 남았었죠. 아빠 돼지 일까 엄마 돼지 일까 아니면 형,누나,언니,오빠 돼지일까 하는 사소한 궁금증이 있었습니다만,...뭐 아무렴 어떻겠습니까. 중요한 건 늑대들을 막아내는 것. 이 게임도 요즘에 다시 다듬어져서 나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흐흐~ 어린 시절에 재밌게 즐겼던 추억의 게임 "푸얀" ..그리고 돼지 캐릭터 종합(?) 포스팅 이군요~ ^ㅡ^ 반가운 캐릭터들과 게임들이 보이는 가운데.. 서유항마록을 보니, 반갑고 게임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 언제나처럼, 정성 넘치는 게시물 잘 보고 갑니다~!!
앗!! 추억의 게임 푸얀이네요^^ 맨날 2 탄 정도 밖에 못 가면서도 즐겁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푸얀 아케이드가 있었군요...페미컴밖에 몰랐는데...
저도 플스판은 처음 봤어요 어릴때 패미컴으로 열심히 했었죠
무려 1982년 작... 최소 만으로 40은 넘어야 직접 해봤겠군요.
어릴 때 했던 게임이네요. 근데 저게 돼지였구나...............
어릴때 현대 컴보이로 참 재밌게 했던 겜이네요 ㅎㅎ
이게임이 라오어2보단 훨씬 더 재밌어보이네요^^
즈팔개가 읍다니..ㅠㅠ
아는 분도 계시겠지만 보너스 스테이지의 bgm은 60년대 일본 TV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게바게바90분" 오프닝의 일부죠. https://www.youtube.com/watch?v=FyaeJunzhzs 대략 50초 즈음부터 나옵니다. (모 애니 오프닝으로 사용되기도 했죠..)
주인공 ㅍㅇ량
요게 빠진 것 같은데?
말벌군33
짬이 너무 안되서...
늑대 뇨석들. 적인데도 너무 귀여웠었죠.
어렸을 때 많이 했던 게임인데 ㅋㅋㅋ 완전 추억이네요
어릴적에 열심히하던 게임이네요 ㅎㅎㅎ 잘봤어요 !!
찐빵맨이 아니고 돼지였구나ㅋㅋㅋ
닭이 아니고 돼지였구나 처음 알았어요
엄마돼지가 분명 한국산일 확률이 높음...활 잘쏨....ㅎㅎㅎ
돼지가족의 목숨을 건 사투를 아름답고 잔잔한 음악, 그리고 평화로운 분위기와 함께 서정적으로 묘사한 작품
어렸을땐 아무생각없었는데 지금 보니 고기던지기?!
우와 어릴적에 했던 게임이네요 ㅎㅎ
어릴때 오락실에서 자주 하던 게임. 진짜 브금 좋음.
혼자서 암만 애써봐야 다구리는 이길수없다는걸 깨닫게 해준 께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