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주 생각도 못했던 곳을 지나다가
길에서 오리지널 패미컴을 팔고 있는 것을 보고
혹시 작동을 안하는 고장난 것이더라도 디피용으로 가지고 있으려 구매했는데
어찌어찌 RF단자를 구해서 연결해봤더니 너무나도 멀쩡히 잘 작동해서
오랜만에 '격신 프리저' 엔딩을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드래곤볼 RPG중 최애작으로 꼽는 '격신 프리저'입니다.
저도 너무나도 좋아해요~
요전에 '강습 사이어인'과 '열전 인조인간'도
다시 했었는데 패미컴으로는 '외전'을 제하곤
정규 3부작을 전부 엔딩 봤네요.
패드가 흠집이 많긴 한데 패미컴은 워낙 호환기가 많았던지라 생각해보니 오리지널 패미컴은 진짜 태어나서 처음 가져보네요.
드래곤볼은 Z때... 그중에서도 역시 격신 프리더의 주내용인 사이어인들의 철천지 원수 프사장님 스토리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요시대의 드래곤볼 관련 상품도 참 많이 모았어요.
기뉴 특전대!!! 친한 친구 다섯명이 모이면 반드시 해봐야 하는 포즈죠.
자봉, 도도리아..... 아이 좋아 프리저 일당~
요거 땜에 처음 사 모으기 시작했는데 사이어인들의 원수 프리저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아버지와 아들을 조형한 작품이라 처음 봤을때 안살 수가 없었어요.;;;;;;
이쪽은 '강습 사이어인'이 되려나?^^
드래곤볼은 역시 사이어인사가가 최곱니다.
점점 초사이어인 잔치가 되기 시작하는 '열전 인조인간'이네요.
당시 드래곤볼 카드나 브로마이드, 일러스트집들의 금빛 물결이 멋지긴 했는데
뭔가 드래곤볼이 점점 내용이 망가지기 시작하죠^^;;;;
아무튼 가슴 설레는 격신 프리더의 타이틀!
이거슨 후리자 후리는 야무차킥!!!
계왕권 20배 가메하메파입니다~!!!
예전에 해적판에서는 이미 베지터전때 '계왕권 100배 가나다라마바사파'(....)가 나왔던거 같은 기억이....
원작에선 요때 저 에일리언같은 프사장님에게 피콜로 몸에 구멍이 숭숭.......
초오오~~~ 원기옥!!!!!!!!!!
베지터는 플레이어가 컨트롤 할 수 없어서 왠지 더 특별하게 멋있었어요.
꺄악~~~!!!!!!!!!!!!!!!!!!!
그렇게 나메크별에 구멍이 나고 나메크인들의 항의가 빗발치는데......(진짜?)
이 눈빛들 어렸을때 되게 많이 따라 그렸었어요.^^
요즘 과거작들의 반가운 리메이크 소식들이 많은데
언젠가 한번은 꼭 반다이가 이시리즈
멋있게 리메이크 해주면 좋겠어요. ㅠ_ㅠ
아 카드게임 진짜 그립네요. 요즘 드볼은 죄다 액션이 주라 rpg같은거 나와줫음 하는데.
계왕권100배 가나다라마바사파 ㅋㅋㅋㅋ 저도 해적판에서 에네르기파 말고 별별 네이밍 다본거 같네요. 이상한 주문 외우는거 같은거도 있었는데
만화도 보고 글자도 배우는 훈민정음파 였나봐요...
지금 해도 개꿀잼~ ㅊㅊ~
맞아요~ 일생동안 몇번을 더하게 될까요.ㅎㅎ
가슴속에 항상 뜨거운 무언가를 끄집어내던 그 작품이네요 ㅎㅎㅎ 저도 정말 재밌게 했었죠 ㅠㅠ 크으
오프닝 음악이랑 타이클화면이 어린시절부터 뇌리에 박혀버렸어요 ㅠㅠ
아 카드게임 진짜 그립네요. 요즘 드볼은 죄다 액션이 주라 rpg같은거 나와줫음 하는데.
요전의 카카로트 개발발표때 많이 기대했었는데 말이에요 ^^
정말 우주명작 중 하나죠. 에필로그(피콜로가 죽고 오공 일행이 나메크성으로 떠나는 씬 등이 나오는) BGM과 중력수련 BGM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흥얼거립니다 ^^ 드래곤볼 게임은 참 많이도 나왔지만 그래도 PS2 스파킹 시리즈나 PS4 제노버스, 카카로트 등 간간히 할만한 드래곤볼 게임이 나와줘서 다행입니다.
스테이지에 따라서 프리더의 우조선 안으로 이동해서 프리더에게 들키기 전에 몰래 회복하는 스릴이 짜릿했죠. 몰론 프리더에게 걸리면 망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