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nway입니다.
아는 분이 최근에 문워커 블루레이를 보신다고 하셔서
생각난 김에 저도 메가드라이브판 문워커를 플레이했습니다.
쿼터뷰 시점의 아케이드 판과는 달리 아예 다른 게임성으로 발매되었던 게임입니다.
여러층으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횡스크롤로 마이클잭슨의 뮤직비디오와 노래를 무대로
적들을 해치우고 소녀를 구출하는 게임입니다.
아래는 직접 플레이한 실기플레이 영상입니다.
세가가 북미에서 잘나가던 세가 제네시스 시절 제네시스의 매력에 흠뻑빠진 MJ가 세가와 친밀하게 지내면서 여러가지 협업을 진행했죠.
이렇게 마잭 게임은 물론, 몇몇 세가게임 OST를 마이클잭슨이 작곡하기도 했구요.
메가드라이브 시절부터 아래 드림캐스트 (사진은 스페이스채널5 파트2에서 스페이스 마이클로 출연한 사진입니다.)시절까지 함께 했다는 걸 보면
꽤 오랜 시간동안 MJ와 세가가 친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도 생각난김에 유튜브에서 마이클잭슨의 뮤직비디오와 무대들을 세시간동안 보면서
그시절의 세가도, 마이클잭슨도 너무 그리워 졌네요.
오늘 저녁에도 그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잠을 청할까 합니다.
세가와 마잭형의 친분 중에 하나가 소닉3 Ice cap스테이지 BGM을 마잭형이 작곡했다고 했었는데...
마이클 잭슨이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셔서 아쉽습니다. 반전 메세지가 들어간 Heal the World 노래도 아주 좋아하는데, 아직도 전세계가 인종차별 문제 등으로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마이클 잭슨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오래 살아서 여러 곡을 남겼으면 좋았으련만,... 안타깝죠. 메가드라이브판 문워커는 아케이드판과 뭔가 비슷한 것 같은데 실제로는 다른 액션성을 담은 게임이면서 둘 모두 재밌었죠. 거기다 음악. 전자음이 살짝 다르다는 차이가 나이들고 보니 다른 재미를 줬었구나 합니다. 만약입니다만, 리메이크가 잘 나오면 비주얼이 정말 멋드러지게 나올 수 있겠구나 하네요. 당시 하드웨어 스팩이랑 기술력이 아니라 요즘이라면 더 멋드러지게 연출을 뽑아낼 수 있을텐데... 이젠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