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90년대 중반, 반다이가 만든
비운의 게임기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름하여 반다이···
『플레이디아』
PLAYDIA, プレイディア
고전 게임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즈음 보셨을 게임기입니다.
1994년 9월 23일
반다이에서 제조한가정용 CD롬 게임기죠.
저연령층인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겨냥했기에
대부분의 게임이 교육용이거나 인터렉티브
드라마 또는 애니메이션으로 가득합니다.
때문에 간략한 선택 플레이 방식을 가졌죠.
플레이디아 : 퀵 인터렉티브 시스템
(QUICK INTERACTIVE SYSTEM)
『재빠른 상호작용 시스템』이란 표어는 인게임
에서 유저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 및 결과가
달라지는데 선택의 시간이 짧아서 빠른 판단을
요구하는 진행 방식을 말합니다.
이는 가장 주요한 특징이기도 하죠.
Interactive : 상호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당시 여타의 CD롬 게임들은 음성 및 영상 따위의
고용량 데이터 장점을 적극 활용해 왔는데요.
플레이디아의 경우는 이를 크게 극대화했습니다.
예컨대 드라마나 짧은 클립들로 구성된 영상
진행 중 좌우상하 선택 또는 2~4지선다 등의
유저 선택(상호작용)을 중시한 것이죠.
반다이 플레이디아 TV 광고
플레이디아 론칭과 함께 발매된 게임인
'드래곤볼 Z 진 사이어인 절멸계획'
―지구편―입니다.
진행 상황에 따라 갈림길이 존재하여 유저의
선택에 의해 상황이 달라집니다.
플레이 중 중간중간 선택지가 배치될 땐 화면이
멈춘 후 선택 메뉴가 나와 지정할 기회를 줍니다.
물론 빠른 판단이 필요한 '퀵 인터렉티브' 상황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선택 방식이란 점은
변함이 없죠.
―지구편―은 노멀과 배드, 두 가지 엔딩이
있으며 ―우주편―도 발매됐습니다.
[현세대 인터렉티브 게임]
《디트로이트》, 《비욘드》, 《헤비 레인》
이러한 인터렉티브 방식의 게임은 소수이지만
현세대 게임에도 존재합니다. 기술력이 좋아진
만큼 영화 연출을 방불케 하는 느낌을 받죠.
하지만 그래픽과 사운드, 연출 부분만 상향되
었지~게임성은 예전과 똑같다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디아 TV 광고]
"아다치 유미"
[TV 광고]
당시 유명했던 아역 탤런트, 아다치 유미
(安達祐実)가 광고 모델로 출연했습니다.
플레이디아 게임 『집 없는 아이: 스즈의
선택』에 주연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집 없는 아이』는 1994년에서 1995년까지
일본 TV에서 방영된 인기 최고의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인 초등학생 소녀. 가정 폭력과 불운이
닥치는 상황 속에서도 굳건히 이기며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인터렉티브
드라마입니다.
아다치 유미 (安達祐実, 81년생)
매우 어릴 적부터 광고 모델 활동으로 유명해진
일본의 배우입니다. 플레이디아 발매
당시에는 초등학생이었는데 현재는 마흔을
곧 바라보는 나이더군요. 세월은 유수~
[플레이디아 (Playdia)]
플레이디아는 일반적인 비디오 게임기가 아닌
SEGA의 피코(PICO)처럼 어린이를 위한 교육용
또는 동영상 플레이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큐 키즈(iQ Kids)라는 교육용
플랫폼도 짧은 기간이지만 지속적으로
출시된 바 있습니다.
『플레이디아 아이큐키즈』
아이들을 위한 소프트웨어죠.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도
있습니다. (야게임을 일컫는 게 아니니
오해는 금물~)
소프트웨어는 1994년부터 1996년까지
총 33개가 출시되었는데요.
(비매품 6개 제외)
애니메이션부터 드라마, 특수촬영물, 엘리먼트
보이스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퀵 인터렉티브 시스템
플레이디아는 반다이에서 코드명 BA-X로 개발된
5세대 게임기로 1994년 24,800엔으로 발매됐죠.
[게임 목록]
정식 발매 소프트웨어는 총 33개와
비매품 6개인데요.
1994년
[9월 23일]
드래곤볼 Z: 사이어인 절멸계획 지구편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 S
: 퀴즈 대결! 세일러 파워 집결!!
SD 건담 대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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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9월 28일]
울트라맨 파워드: 괴수격멸작전
헬로 키티: 꿈나라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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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1월 25일]
아쿠아 어드벤처: 블루 릴티
뉴턴 박물관: 공룡연대기 (전편)
뉴턴 박물관: 공룡연대기 (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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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출발! 동물 탐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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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울트라세븐: 지구방위작전
드래곤볼 Z: 진 사이어인 절멸계획 ―우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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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월 24일]
교통수단 만세!!: 자동차 대집합!!
교통수단 만세!!: 전차 대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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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집 없는 아이: 스즈의 선택
가메라: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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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엘리먼트 보이스 시리즈 vol.1 카나이 미카
(金井 美香) - Wind & Breeze -
엘리먼트 보이스 시리즈 vol.2 후카미 리카
(深見 梨加) - Private Step -
엘리먼트 보이스 시리즈 vol.3 히사카와 아야
(久川 綾) - Forest Sw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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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 SS
: 세일러 문과 히라가나 레슨
울트라맨: 히라가나 대작전
울트라맨: 알파벳 TV에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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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 SS
: 세일러 문과 처음의 영어를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 SS
: 어서오세요! 세일러 유치원에
울트라맨: 오세요! 울트라 유치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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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초합금 셀렉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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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엘리먼트 보이스 시리즈 vol.4
시라토리 유리(白鳥 由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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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가라! 앙팡맨: 소풍가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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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비매품 여섯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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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 리뷰는 다음에 패키지 상세한
사진 갤러리와 함께 이어질 예정입니다!
1994년 (11작품) / 1995년 (16작품) /
1996년 (6작품) / 1996년 6월 26일
『격주전대 카레인저(激走戦隊
カーレンジャー)』를 마지막으로
명맥이 끊깁니다.
위에 나열된 소프트웨어 중 특이한 게임이 있어
짤막하게 오픈 케이스 합니다.
▼
아이큐 키즈 시리즈의 세일러 문과
히라가나 레슨!
세일러 문의 요술봉, '카레이도 문 스코프' 형태의
컨트롤러가 동봉된 독특한 게임입니다.
유아를 위한 일어, 히라가나 배우기 교육용
게임입니다. 기초부터 응용까지 스텝 업 방식의
커리큘럼으로 재밌고 반복 재생이 가능한
교육용 프로그램입니다.
마치 SEGA 피코(PICO) 기기처럼요~
세일러 문과 히라가나 레슨! 오픈 케이스입니다.
LED 발광과 멜로디가 펼쳐지는
마법봉 컨트롤러!
요렇게 생겼습니다. 거의 똑같죠?
가운데 원형 안에는 발광 장치와 그 아래에
흰색과 노랑 선택 버튼 두 개가 달려 있습니다.
뒷면을 보면 구멍이 송송 뚫린 곳에서
멜로디가 흘러 나오죠.
세일러 문 히라가나 레슨!
사용자 매뉴얼입니다.
컨트롤러 및 게임 진행하는 방법에 대한 소개와
형용사의 반대말이나 의성어, 의태어,
탁점 표기 그리고 단어 연결 짓기 등
기초적인 문법을 배웁니다.
[본체 살펴보기]
이번에는 플레이디아 본체 오픈 패키지입니다.
구성물은 보랏빛 본체와 컨트롤러 1개, AV(RCA)
케이블, 전원 AC 어댑터, 사용자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이 게임기를 용산 전자상가에서
구매했었는데요.
그때가 1994년 겨울이었습니다.
한창 32비트 게임 시장에서 SONY와 SEGA, NEC가
패권을 다투고 있을 무렵이었죠. (아, 3DO도
있었죠! 언급 안 해주면 서운할 테니까···)
당시 플레이스테이션과 세가 새턴을 두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려 했지만
때마침, 게임 상점가 쇼윈도에 플레이되고 있는
플레이디아 게임 영상 속에 완전 반했습니다.
결국, 플레이디아를 구입 후 들뜬 마음으로
집으로 갔죠. 집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TV에 연결,
애니메이션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
떠지고 신기해했지만, 구동 몇십 분만에···
후회가 밀려오더군요.
상상했던 비디오 게임기가 아닌 그냥 동영상
플레이어 수준인 걸 깨달은 거죠.
처음 봤을 때는 보라 빛깔 본체가 너무 촌스러워
보였어요. 보라색 게임기는 이게 최초인 듯~
컨트롤러는 본체에 끼어져 있는 형태로
있는데요. 패미컴과 달리 적외선 무선
조이패드를 사용합니다.
게임이 대부분 선택 위주의 단순함 때문에
십자키가 연결되어 있지 않고 단독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액션(결정과 취소 등) 버튼도
8비트 게임기 마냥 두 개 뿐입니다.
노란색의 A버튼과 흰색의 B버튼으로 구성!
조금 떨어져서 보면 이런 형식입니다.
무선 컨트롤러가 기본이 합체 되는 셈!
십자키는 인터렉티브 콘텐츠에 맞춘
디자인입니다. 선택하는 데에 실수하지
않게 끔 마련된 거 같아요.
패드의 아랫면입니다. 살짝 둥근 모습이죠.
패드의 윗면. 상단의 검정색 부분에
적외선 감지 센서가 달려 있습니다.
당시에는 흔하지 않은 무선 컨트롤러가 기본!
이처럼 전원은 AA 건전지 두 개가 들어갑니다.
MODEL NO. BA-003
본체 좌측 하단에는 녹색의 리셋 버튼과 전원
스위치가 세로로 나란히 비치되어 있고···
반대편에는 커다란 OPEN(EJECT) 버튼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넣을 때
필요한 버튼이죠.
각 버튼의 기능마다 UX 디자인이 돋보이더군요.
전원은 주요하니 하드하게! 스위치 폼으로,
리셋은 실수 방지를 위해 본체 라인에 맞춰
평탄히! 그리고 오픈 버튼은 누르기 편하도록
커다랗고 눈에 띄며 볼록합니다.
(노랑과 보라는 보색에 가까우니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주 대상이 유아나 어린이를 위한
플레이어다 보니 전체적으로 알록달록한
디자인이 된 듯 합니다.
플레이디아 전용 AC 어댑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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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PUT: AC 100V 50/60Hz 14VA
OUTPUT: DC9V 850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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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V이니 연결 시 주의하세요.
다운 트랜스(변압기)가 꼭 필요합니다!
어댑터 얘길 하다 보니 갑자기 어렸을 적
패미컴을 태워 먹었던 씁쓸한 추억이
떠오르네요. ㅋㅋ
그리고 AV(RCA) 케이블입니다.
플레이디아 취급 설명서
사용하기에 앞서···
게임을 즐기기 위한 준비 단계와
텔레비전에 연결하는 방법,
그리고 게임하는 방법이 그림 설명과 함께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 게임 끝내기 올바른 순서 -
전원 스위치를 OFF하고 텔레비전 전원을
끕니다. 본체 오픈 버튼을 눌러 디스크를
꺼낸 후 커버(뚜껑)를 닫습니다.
그리고 전원 어댑터를 분리합니다.
컨트롤러 조이패드의 기능 설명란
여러 가지 주의 사항들
『이럴 때는 이렇게···』
작동에 문제가 있을 때 체크하는 사항이 있네요.
하드웨어 사양
보증서
"아이 캐치" 우리집 뿌꾸예요~ :D
앞서 언급한 대로 1994년 반다이(BANDAI)에서
제조했습니다. 피 튀기는 32비트 게임 시장 경쟁
에서 깜놀~ 등장했지만, 만 2년도 못 채운 채
사장된 게임기입니다. 금세 망했죠.
주 대상이 유아용도 성인도 아닌
모호한 정체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5세대 게임기로 가는 길목에서
CPU도 8비트였어요. 그리고 인터렉티브 전용
게임이 대부분이지만, 이전에 출시된 SEGA의
메가CD나 PC엔진 CD롬, 레이저 액티브 등
에서도 '인터렉티브 무비 어드벤처'라는
장르의 게임이 존재했으며 유아용 게임기
시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SEGA의
피코(PICO)가 꽉 잡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이도 저도 틈새 하나 없이 길이 다 막혀 버렸죠.
참으로 비운의 게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 사실 반다이는 예부터 애플과 합작하여 만든
'피핀(Pippin)'이라든가··· 닌텐도 개발자 출신인
요코이 군페이와 함께 한 '원더스완(Wonder
Swan)'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린
'플레이디아' 등까지··· 정말 정열적인 도전 정신
하나 만큼은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플레이디아"
CPU는 8비트!
동영상 처리 능력 위주로 만들어진 게임기!
아니··· ··· ···
"동영상 재생 플레이어"
[플레이디아 소개 영상]
위 영상을 끝으로···
플레이디아 (BANDAI Playdia, プレイディア
QUICK INTERACTIVE SYSTEM)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다음에는 소프트웨어 관련 상세한 사진과 소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Quick Interactive System -
"Playdia"
비운은 드림캐스트 같은 게임기를 비운이라고 해야지 이건 피핀과 함께 연타석 개삽질인데...
드래곤볼 사이어인 절멸계획은 게임 장면들을 짜깁기 해서 극장판인양 웹에 돌아다닌 적이 있죠(지금도 OVA나 극장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듯...) 동세대 게임기(?) 중 유일한 8비트 게임기인데 사실상 동영상 재생 특화... 동세대 게임기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 닌텐도64, 3DO...
특이하게도 패키지가 비디오 테입 케이스네요 ㅎㅎ 아마 반다이는 자신들이 보유한 애니메이션 특촬 관련 컨텐츠 만으로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와...어렸을때 pd수첩에서 일본게임에 관한걸 했던적이 있는데, 거기서 분명히 사이어인절멸계획같은데 패미컴 게임화면이 아니라 저렇게 애니영상처럼 나와서 저게 뭘까..라고 생각했었는제 지금 수수께끼가 풀렸네요;;;
안녕하세요~ 매우 오랫만에 보게되는 랩틱님의 게시물이군요~! ^ㅡ^ 역시나 엄청난 소장품들과, 상세하고 정성 넘치는 설명 & 사진들~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ㅡ.ㅡb 개인적으로는 몇 년전에 현지 게임샵에서 이 기기를 처음 보고 신기하고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었네요~ ^^
특이하게도 패키지가 비디오 테입 케이스네요 ㅎㅎ 아마 반다이는 자신들이 보유한 애니메이션 특촬 관련 컨텐츠 만으로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매우 오랫만에 보게되는 랩틱님의 게시물이군요~! ^ㅡ^ 역시나 엄청난 소장품들과, 상세하고 정성 넘치는 설명 & 사진들~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ㅡ.ㅡb 개인적으로는 몇 년전에 현지 게임샵에서 이 기기를 처음 보고 신기하고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었네요~ ^^
와 게임기인줄 알았는데 플레이어기기네 신기하네욥
외형이 꽤 멋지긴 한데..아쉽죠
요즘 같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때문에 만들 생각조차 하지 않을 거 같아요
랩틱님 최근에 각종아재님의 퇴근길 잘 보았습니다~~ 추억의 게임 게시판에서 뵐떄마다 어떤 분인가 했는데,궁금증 해소 했었어요~ 생긴것도 미남이시던!! 앞으로도 많은 활동 즐겁게 지켜보겠습니다~
어지간한 게임기는 다 봤는데... 이건 처음보네요.^^
시대를 앞서간 컬러네요. 게임큐브를 생각하면...
아다치 유미 - 동정할꺼면 돈을줘 이새끼들아..
와...어렸을때 pd수첩에서 일본게임에 관한걸 했던적이 있는데, 거기서 분명히 사이어인절멸계획같은데 패미컴 게임화면이 아니라 저렇게 애니영상처럼 나와서 저게 뭘까..라고 생각했었는제 지금 수수께끼가 풀렸네요;;;
드래곤볼 사이어인 절멸계획은 게임 장면들을 짜깁기 해서 극장판인양 웹에 돌아다닌 적이 있죠(지금도 OVA나 극장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듯...) 동세대 게임기(?) 중 유일한 8비트 게임기인데 사실상 동영상 재생 특화... 동세대 게임기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 닌텐도64, 3DO...
저는 출시당시에 구매는 했는데 게임기라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드래곤 볼 하나를 위해 구매한거라 후회는 안했는데 다른 타이틀은 전혀 구매도 안하고 그냥 그대로 박스채 보관하게 되었네요.
어린이 학습용 게임기라니까 세가의 피코가 생각나네요. 어느쪽이 더 상업적으로 성공했는지, 혹은 둘 다 동등하게 망했는지가 궁금합니다. ㅎㅎ
크으 진짜 보기 힘든거 잘 구경했습니다!!
처음보고 과거 흔했던 패미컴 짭인줄 알았네요
당시에 동영상 압축, 연속 재생 기능이 가장 뛰어나서 연속 40분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당시에 저도 플스 새턴 보다 가지고 싶은 머신이였었네요 ㅜㅜ 기기가 빨리 망해서 결국 비슷하게 홍보한 PC-FX를 구입했었습니다. ㅎㅎ
동영상 보면서 선택지 입력... 정말 하나도 재미없어보임.. 이런걸 왜 기획한거지
플레이 디아블로인줄;;
이 분하고 많이 닮았네요.
와..이름만 들었지 실물을 보는건 처음인듯 하네요...마티보다 더 보기 힘든거 같은데...ㄷㄷ
마치 오늘만 사는듯한 예전 반다이의 도전정신...만약 그 때 세가에 합병됐으면 지금 어찌됐을까 상상력을 총동원해보지는 않습니다..
FM TOWNS 마티는 알고 있었지만(왜 알고 있는지 묻지 마세요ㅋ) 이건 다소 최근에 알게된 플레이디아군요. 도쿄 엔카운트에서 마스터시스템 기동음(스페이스 해리어 BGM)을 듣고 나카무라씨가 "이거 플레이디아지?"라고 답변하는 장면에서 처음 들었습니다ㅎ 뭐 메가CD라던지 3DO라던지 CD에다가 고용량(?) 동영상 넣어서 게임이라고 우겨서 파는 게임기들이 유행하던 시절이긴 했죠. 하지만 그 반다이조차 실패한걸 보면....실험정신은 대단했었다고나 할까요?
마티 ㅋㅋㅋ 플레이디아는 그냥 동영상 넣어 대충 팔아먹으려고 하다 망한거라 봐야겠죠.
그냥 망할만한 게임기 비운이 아니라 피코처럼 오래가지도 못하고 삽질잘하는 반다이의 흑역사
비운은 드림캐스트 같은 게임기를 비운이라고 해야지 이건 피핀과 함께 연타석 개삽질인데...
중딩때 플스 사러갔다가 동영상에 혹해서 저거 살뻔했죠. 버튼이 두개뿐이라 패스했었는데 샀으면 크게 후회했을뻔했어요.
그리고 반다이는 이후 애플하고 손잡고 피핀이라는 기기로 재도전했다가 폭망해서 세가와 합병될 뻔 했었던.
...소문 한번 들어본 적이 없는 기기가 있었군요. 이런 게 있었다니...; 하지만, 별다른 소문을 못 들어본 것도 그럴만하군요. 실체가 그런 기기라서야;
아니 그 전에 본체 색깔이 보라색이 아닌 누가봐도 파란색 아닙니까...???
저 시절에 무선패드 라니 엄청납니다.
우와 이런 게임기도 있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보면 볼수록 신기한 느낌이 듭니다.
아..이 게임기..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일 다니면서 모은 돈으로 중고로 샀었던 게임기죠.. 뭔가 혹해서.. 게임소프트 구하기도 힘들었고..드래곤볼이랑 세일러문 그리고 모르는거 두세장 더 있었나.. 뭔가 신기해서 가져왔었는데..한 몇시간 해보고 접었습니다.. 그리고 장터에 올렸더니.. 제 기억이 맞다면..손노리 소프트 사장님이 가져가셨던거 같네요.. 나우누리 했었을때 인가..? pc-fx와 비슷한 느낌의 게임기 였는데.. 동영상 화질과 프레임이 pcfx 보다는 조금 나았더걸로 기억이 나네요 거의 비쥬얼씬 보는용도의 게임기 였던걸로.. 반다이는 플레이디아로 사장될 위기를 보냈고.. nec 는 결국 pcfx 로 망해버렸으니.. 동인천 지하상가에 상당히 오래된 게임집 있었는데..세x컴퓨터 라고 아시는지.. 레트로 시절에 좋은 기기 휘소기기,여럿소프트 참 많이 구했었거든요.. 나름 친절하신 사장님이셨는데..가끔 가까이 범접하기 힘든 아우라를 가지고 계실때도 있었지만.. 거기서 노메드도 여러대 구하고 pc엔진gt랑 tv튜너랑 이것저것 여러번 구한적도 있었고.. 빅터에서 만든 원더메가 라던지.. 나름 게이머 추억이 떠오르네요..ㅎㅎ
피핀은 아는데 이건 처음보는군요. ㅎㅎ
비운은 무슨.. 망할만 하니까 망했지.
제2탄으로 원더스완도 있습니다. 하긴 원더스완은 그래도 나쁘진 않았는데 시대의 흐름을 못따라간게 아쉬움
세상에... 이건 처음보네요 ㅎㄷㄷ
참 반다이스럽던 게임기였죠 (...)
이런게 있었군요. 이 글 보고 알았습니다.
와 상태 진짜 좋네요.좋은컬렉션입니다.드래곤볼과 슈로대 그래픽이 궁금해지네요 ㅎㅎ
우와~ 이게 영화야 게임이야??
이야 신기하네요 게다가 보관 상태도 엄청 훌륭
저도 윗분들 의견과 같네요. 이런 게임기에 비운이라는 단어를 붙이는건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건 망할만한, 아니 반드시 망했어야 하는 게임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