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취소됐지만 원래 3월 1일은 아쿠아의 1st 라이브 상영회가 있을 예정이었습니다
즉, 1st 라이브를 회고하며 상영회를 한 직후 5주년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었다는 거죠
그리고 5주년 발표회가 연기되었습니다만 이번에 같은 날에 대신 1st 라이브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서 스트리밍하겠다고 합니다
기존에도 1st 라이브를 유튜브를 통해 스트리밍한 적이 있었죠. 바로 4th 도쿄돔 공연을 앞두고.
4th 도쿄돔 공연에 앞서서 1st 라이브를 스트리밍한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1st 라이브의 그 순간 이후 봉인되어 있었던 오모히토를 도쿄돔에서 꺼내오기 위해서.
1st 2일차의 오모히토는 아쿠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고 당연히 오랜 시간의 봉인을 풀고 오모히토가 재등장하는 순간은 도쿄돔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게 명백했습니다
때문에 1st 라이브 이후 입덕해서 그 순간에 대해 전해 들은 얘기 정도 이상으로 큰 감흥은 없을 신입 라이버들에게도
그 맥락을 이해시키고 어느 정도나마 제대로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서 1st 라이브의 사전 방송은 반드시 필요한 준비였습니다
이번에 당초 예정되었던 상영회도 그렇고, 일정이 취소되자 1st 라이브를 스트리밍으로 푸는 것도 그렇고 선례를 봤을 때 의도가 없는 행위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1st 라이브를 통해서 어떤 전하고픈, 암시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1st 라이브를 틀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예정된 5주년 발표회도 역시 1st 라이브의 어떤 순간(아마도 또 다시 2일차의 오모히토?)에서 이어지는 서사라는 의미인 걸까요?
그리고 한편 1st와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컁이 5주년 발표회에 대해서 "어떤 의미에서는 울지도 모른다"라고 말한 의미는?
단박에 오모히토의 재등장을 직감할 수 있었던 지난 스트리밍과 달리 이번에는 도저히 감이 안 잡히는데 과연 5주년 발표회에서 어떤 정보가 나올런지 기대되네요
이번 일요일에 복습겸 예상해봐야겠습니다. 발표회가 미뤄진게 아쉽지만 기대중입니다.
지금 보니 상영회랑 발표회가 연기가 아니라 중지였군요. 상영회를 스트리밍으로라도 꼭 하려는 건 말씀대로 의도가 있을 것 같고.. 발표회도 9명 스케줄만 잡히는 대로 니코나마 하던 스튜디오에서 바로 하려나요. 아니면 작년 9주년 발표회처럼 관계자 참석 형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