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것은 아케페스입니다;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리듬게임으론 스쿠페스긴 하지만 어느정도 난이도도 있고 3D모델링도 깔끔하고)
어찌보면 스쿠페스랑 스쿠스타의 과도기적 작품이기에
지금의 입지가 상당히 애매하단 점입니다
진입장벽도 높고(특히나 외국인/일본에 살아도 지방거주자들은 위치가 복불복) 플레이 할 때마다 돈이 들고
게임센터도 매달 상당 금액을 대여비로 내야해서 꾸준히 잘 팔려야 하는데 위의 이유로 플레이어도 잘 안 모이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경우는 작년까지만 해도 멤버 생일 카드 렙업MAX, 칭호, 인장작 때문에 최소 (1000엔+인쇄비+가챠)*18명에,
굿즈 이벤트 50pt짜리 두번 정도로 적어도 3만~4만엔은 쓴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는 세인트 스노우까지 참전이라 연초에 GG를 쳤지만요;;)
돈은 뭐 스쿠페스 가챠 돌리는거에서 빼서 썼다고 하면 되는데
더 큰 문제는 체력이더군요;;
게임센터를 갈 수 있는 날이 한정되 있어서 최대한 플레이하고 와야한다는 강박에 15크래딧 정도 하면(30곡*2.5분, 올스탠딩)
진이 다 빠집니다;(실력이 없어서 더 힘든걸 수도 있...;)
그나마 플레이 횟수별로 특전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서
예쁜 일러의 레어 굿즈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정 고객들은 잡고 있다는 점이 다행입니다만...
스와와랑 후리링이 홍보 부장일을 하고는 있는데
영상을 봐도 그냥 둘이 얘기하는게 재밌는거지 아케페스 뽐뿌까지 이어지는지 살짝 의문입니다
(홍보까지 하는거 보면 당분간 쉽게 접을 생각은 아닌거 같지만..)
거기에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외출자제 등으로 플레이어가 줄어들었을걸 생각하면 더 걱정이네요
아케페스가 있었기에 스쿠스타도 모델링이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스쿠파라..ㅂㄷㅂㄷ)
잘 운영 됐으면 좋겠습니다ㅠ
역으로 극단적으로 말하면 아케페스 관련 스쿠에니 쪽 인력을 전부 크랩으로 이직시키면 좋겠다는 이기심도..;
(그 사람들은 대기업 다니다가 무슨 봉변이여;)
슬슬 가정용 콘솔 이식도 고려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플5랑 엑시엑 나온다고 하는 세상이 왔는데, 스펙으로는 가능할법도 한데...
콘솔이면 VR로 저스트 댄스 럽라버전이라던가 아케페스 같은거면 비트세이버 같은거도 가능할지도...ㅋㅋ
그쪽으로 취활중인데 어뮤즈먼트업계가 심각하게 힘들어보이더군요.. IP빨로 어떻게든 견뎌내줘야;;
아케페스 정말 재밌는데 한국 출시좀 해줬으면 ...
아케페스도 잘되어야죠ㅠ 특히 스쿠스타 나오고 나서, 일부 의견으로는 스쿠페스 게임 플레이 방식에 스쿠스타의 3D를 입혔어야했다 이런 얘기도 보이는데,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든 잘 공략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