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프로 스포츠와 콘서트에 마이 넘버 카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입 시와 입장 시 본인으로 확인해 제 3자에게 고액 전매를 막는다. 마이 넘버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것으로 폭넓은 보급을 노린다.
고노 디지털상이 디지털청에 프로 스포츠를 비롯한 관계 단체와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이미 티켓 판매에 마이 넘버 카드를 도입할 수 있는지를 조사하는 실증 실험을 실시하고 있어 과제를 검증해 조기 도입을 목표로 한다.
이 제도는 본인임을 증명하는 전자증명서 기능을 사용한다. 티켓 구매 시 이용자가 마이 넘버 카드를 스마트폰에 대면 내장한 IC 칩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매를 막기 위해 입장 시에도 마이 넘버 카드를 들고 제 3자가 아닌지 살펴본다.
현재는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편의점 등에서 종이 티켓을 받아 입장하는 사례가 많다.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마이 넘버 카드를 활용하면 본인 확인이 철저해 제 3자의 입장을 막을 수 있다.
정부는 마이 넘버 카드의 보급이 행정 디지털화의 열쇠를 쥐고 있다며 2022년도 말까지 거의 모든 국민이 갖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정의 등록을 하면 건강보험증을 대신할 수 있다. 2024년 가을에는 현행 보험증을 폐지하고 마이 넘버 카드로 단일화 하기로 결정했다.
운전면허증과의 일체화도 추진할 방침을 내걸고 있어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기능을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단지, 취득에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소리도 있어 신청률은 60%에 머무르고 있다.
이벤트 티켓에 관해서는 2019년 티켓 부정 전매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영리 목적으로 전매가 금지되었다.
그 후에도 인터넷상에서 고가 전매 하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티켓 중개 사이트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티켓이 정규 요금의 수십배에 거래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면 이벤트 주최자는 회장에 마이 넘버 카드를 읽어내는 단말기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나 가족의 것을 한꺼번에 구입했을 때 어떻게 본인을 확인하는가 하는 과제도 있다.
개인정보 유출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아 철저한 정보 관리가 필수다.
https://news.livedoor.com/article/detail/23275705/
며칠 전에 나온 소식이긴 합니다만 마이 넘버 카드는 일본의 주민등록증(과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물건이고
만약 도입되면 SMS 인증에 이어서 외국인에게는 또 하나의 장벽이 ㅠㅠ
그나마 SMS 인증은 현지 유심을 어떻게든 발급받거나 아니면 일본 간 김에 한 차례만 인증하거나 현지 거주자에게 부탁한다든지 방법이 있었지만
마이 넘버 카드 인증은 현지 거주하지 않는 한 정말 답이 없게 되겠군요...
진짜 통과되면 공식이 따로 자리 빼서 마련해주는 외국인팩에만 의지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어... 전매를 막는다는 취지는 좋은데 앞으로 이대로 가도 괜찮은걸까요? 최근에는 외국인이 일본 유심 발매도 어렵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것까지 도입되면 외국인은 진짜 라이브나 행사 참여가 거의 무리라고 볼 수 밖에 없겠는데요. 지금이야 사전에 유심 신청한 사람들은 일단 이벤트 참여하겠지만, 앞으로 입문하는 사람들은? 외국인 패키지라고 해도 그나마 러브라이브 시리즈가 챙겨주는편이고 다른 작품들은 그렇지 않는데 패키지마저 사라진다면? 앞으로 이런 이벤트들은 철저히 내수용 사업으로 머물을 것이고 향후 시리즈 전개에 악영향이 오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저래서 쿨재팬이나 비짓 재팬이 망했지...ㅋ
저도 엇그제 처음에 저 기사 보고 깜짝 놀랐는데... 어디까지나 아직은 '검토' 단계니까 부디 정식으로 도입되지는 말았으면 좋겠네요; 안 그래도 일본 유심부터 시작해서 직관 입문 난이도가 높은데.. 암표 방지 취지는 이해는 되지만은ㅠ 이참에 외국인 인증수단이라도 마련되었으면 좋을려만.. 본래 목적인 고액 암표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도 되면서, 외국인도 편하게 직관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왼국인 인증 됐으니까 SMS 인증을 위한 유심도 필요없어질테니 직관 가려는 사람도 늘테고, 일본 방문객 들어서 일본 입장에서도 좋고. 외국인 인증수단 있었음 좋겠습니다ㅠ
외국인용 대안은 기업인들이 휴대전화 OTP를 도입하든지 해서 만들었으면 만들었지 일본 정부가 만들 일은 없을 겁니다. 제일 편한 방법은 구글처럼 휴대전화 OTP 도입이죠. (일명 휴대폰인증)
가지고 있는 입장에선 전매충을 솎아낼 수 있다면야 두 손 들고 환영입니다만... 내수만으로 풀캐퍼 채우는 콘텐츠는 둘째치고 미묘하게 해외팬 비율이 높은 컨텐츠는 피눈물이네요...;
취지 자체는 괜찮으니 여권 등으로 해외 팬들을 위한 대체 인증 수단을 준비해주면 좋겠습니다 ㅠㅠ
안그래도 지금도 꽤나 장벽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더더욱 힘들어지네요. 다만 전매는 어케 좀 막긴해야할것같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