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매직 더 게더링이나 유희왕 같은 카드게임은 이번 하스스톤이 처음이라는 걸 밝혀둡니다.
개초보의 의견이니 제가 모르는 점이 있거나 잘못알고 있는 것 같으면 친절히 가르쳐주세요 ㅋㅋ
우선 영웅 뭘로 고를까 고민하다가 남자는 역시 오크지 하면서 보니
가로쉬랑 쓰랄이 있더군요
역시 남자는 오크고 역시 직업은 돌진전사지! 라고 생각했지만
가로쉬 이 놈이 개막장소망나니란 소문을 워낙 많이 들어서 좀 꺼려지더군요.
그래서 동족애가 넘치고 눈부신 지성을 갖춘 데다가 용기까지 넘쳐나는 멋진 쓰랄 형님을 골랐습니다.
(똥고는 안쓰라립니다)
일단 주술사의 특수능력부터 보겠습니다
주술사의 특수능력은 토템깔기입니다
수정마나 2를 소모해서 하수인을 설치하는 건데
별다른 특징없는 성기사의 신입병사와는 달리 4가지 특수능력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턴끝나면 하수인들 체력회복+1
주문력 상승+1
도발효과
1/1 능력
이렇게 있습니다
특수능력이 있는 대신 체력이 약하거나 공격력이 없는 경우가 많죠
이 중에서 회복시켜주는 토템이 개사기입니다. 도발 능력있는 하수인이랑 조합되면
성기사 이상의 방어력을 보여주네요.
물론 광역기 한방에 쓸려나갈 수 있다는 위험이 있지만....
이 주술사 특수능력의 가장 큰 문제는 뭐가 깔릴 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회복토템이 일찍 나오면 그 판은 쉽게 가는거고
죽어라고 안나오면 나오기 전에 맞아죽습니다. ㅜ.ㅜ
토템덕질을 해보자!!!!
저는 주로 토템의 능력을 활용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편입니다
이 토템 때문에 전체적으로 후반운영에 강하고 초반에는 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토템에 2소모하고 토템을 보호할 다른 하수인을 동시에 소환할 수있는 마나가 있어야
안정적으로 토템도배가 가능합니다
뭐 상대방이 내 토템 안까주면 좋겠지만
회복 토템은 나오는 족족 까이더군요. ㅠㅠ
그래서 한번에 토템이랑 도발하수인(적어도 체력 3정도는 되어야 안전하더군요)이
동시에 깔리는 5턴이 지나야 주술사의 힘이 세집니다.
그 전까지는 뭐 주술사 몸으로 버텨야죠 ㅜㅜ
그래서 초반에 멀록으로 극딜하는 분들 만나면 토템깔기도 전에 죽기도 하더군요
저는 초반에는 1짜리 하수인 던지면서 그냥 몸으로 버티는 편인데
혹시 주술사 초반에 할만한 거 있으시면 제보 좀 ㅋㅋㅋ
저는 초반에는 몸으로 버티는 편이기 때문에 체력회복용으로 의술사를 꼭 넣습니다
어째든 이렇게 토템이 깔리고 도발하수인이 깔리면 이제 본격적으로
토템덕질을 시작합니다.
1. 생명력 +2
주술사 전용 주문 중에 '내 토템에 생명력 +2'주는 주문있습니다.
이거 사용비용이 마나 0이라서 부담없이 덱에 넣어줄 수 있고
한번 발동되면 엄청난 효율을 보입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토템이 2개 이상 깔렸을 때 사용해주면 좋습니다
급할 때는 회복토템만이라도 효과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효과가 발동되면 상대의 광역기에도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해집니다
2. 공격력
토템 중에는 공격력이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회복토템이나 주문력 올려주는 토템이나 도발토템이 공격력이 0 입니다
근데 '내 하수인에게 공격력 +1'이나'내 하수인에게 공격력 +2 '시켜주는 하수인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무슨 돌격대장이었는데 소모마나(3이였나?)도 낮고 내 토템들에게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고마운 카드입니다
또 화염토템이 '양 옆에 하수인에게 공격력+2' 시켜주는 효과도 있고 '내 토템에 생명력 +2'시켜주는 주문 효과도 같이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하지만 화염토템 자신은 공격력이 없어서 위에 말한 하수인과 같이 써야합니다)
3. 하수인 강화
이렇게 토템이 공격과 수비를 담당할 정도가 되면 상대편은 최우선적으로 토템을 뽀갤려고 합니다
그래서 도발하수인들도 체력 높은 상급으로 교체해줍니다.
아무리 '생명력+2'라고 해도 토템은 약합니다 ㅜ.ㅜ
도발하수인 보충은 후반에도 필수입니다
이 때 '내 하수인이 하나 죽을 때마다 효과가 발동'되는 하수인이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저는 '나의 하수인이 죽을 때 카드 한장을 뽑는' 하수인을 쓰고 있습니다.
주술사 주문 중에 '하수인의 체력을 모두 회복시키고 도발효과를 부여'하는 주문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 주문과 '자기가 피해를 입을 때마다 공격력이 상승'하는 무슨 트롤(마나소모 5)이 좋았습니다
이 트롤이 체력이 7이라(!!) 회복토템빨로 버티면서 위험할 때 치료해주면 공격력은 엄청 높고 방어력도 높은
하수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17/7까지 만들어봤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토템이 많이 깔리기 때문에
'하수인 수 만큼 능력이 올라가는 '하수인도 좋습니다.
기억나는게 서리부족 어쩌구 족장이었는데 토템을 깔고 난 뒤에 소환하니
5소모에 10/10정도의 능력이 되더군요
4. 마무리
토템덕질이 완성되도 사실 그렇게 강력한 한방은 없습니다
뎀딜은 회복토템빨로 버티면서 조금씩 갈아먹는 하수인공격이 다입니다
뭐 직접 영웅이 주문공격도 가능하긴 한데
냥꾼이나 법사 전사에 비해 강력한 주문도 없고요
(뭐 제가 아직 좋은 카드가 없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하지만 다구리 앞에 장사없다고
죽지 않고 계속 치다보면 이길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영웅을 직접 공격하는 것보다는 회복토템은 끝까지 지키면서
다른 토템을 던져가며 갈아먹는 방식이 좋은 것같습니다
어차피 토템은 마나2면 계속 나오고 공격력 부여하는 하수인만 살아있으면
공격은 계속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토템을 계속 던져서 상대의 하수인을 줄이고
상대가 마나는 남는데 카드가 없어서 공격을 못하는 상황을 만들려고 애씁니다.
5. 상성
이 토템 덕질의 한계는 직접 공격에 치명적으로 약하다는 점입니다.
토템이 하수인들은 치료를 해주는데
영웅은 치료안해줍니다. ㅜ ㅜ
치료용 하수인을 깔면 좋겠지만 토템 보호용 하수인이 더 급합니다
그러다보니 토템덕질이 완성될 때 쯤이면 영웅 체력은 바닥에 가깝습니다
만약 상대가 하수인보다는 영웅의 공격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라면 방어없이 맞싸움으로 가는데
딜이 딸릴 수도 있습니다
가로쉬의 아케나이트도끼질은 정말 아픕니다.
제이나도 그렇고 ㅜ.ㅜ
그래도 냥꾼이나 도적보다는 토템들이 셉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딜전에서 밀리지는 않습니다
6. 마무리
카드게임은 처음 해보는데 몇 판해본 것 만으로도
이것저것 떠오를 만큼 쉬우면서도 이기기가 쉽지는 않네요. ㅋㅋㅋㅋ
지금은 법사나 다른 직업이 대세인데
주술사도 빨리 인기가 늘어나서 여러 전술이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카아! 빈 모크 타자크 차!"
주술사 토템덕질할려면 가장좋은 하수인조합들이 멀록덱이 아닐까함 멀록덱+2-3코 도발미니언과 하수인강화시키는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