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1
- 거리
잠깐.. 앞에 비켜주세요…
무슨 일이죠? 랄까 당신... 누구?
갑자기 사람을 빤히 쳐다보고...
[아이돌로 스카웃 한다]
에, 스카웃…?
아이돌 이라니 설마… 나를?
...바보 아니야 내가 아이돌 이라니 농담이지
애초에, 흥미도 없고
갑자기 그런 걸 권유하다니 그럼
- 며칠 후
하아 끈질기네…
벌써 몇 번째야?
그것보다 왜 나한테 집착하는 거야?
[아이돌에 흥미 없으십니까]
흥미 있냐고 물어봐도… 아이돌 이라는 거 생각해 본적도 없고
진지하게 생각해도 흥미가 없는 건 없는 거니까
아이돌… 스테이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일... 이지
분명히 어중간한 각오로는 버틸 수 없을 거야... 라고 생각해 아마도
생각해보면 나… 배보고 싶은 일 따위 없었구나…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이대로 계속…?
[무언가를 찾아보지 않겠습니까?]
하아… 알았어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찾을 수 있다면
- 경찰
…
엣!? 아, 아니에요 이사람은 그…
수상한 사람은 아니니까! 아마도!
하아… 왜 내가 이런 꼴을…
하아… 저기, 당신 이름은?
당신이 내 프로듀서가 되는 거지? 난 시부야 린
앞으로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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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2
-레슨 룸
잠깐만, 으음... 프로듀서
나 각오는 했지만
아이돌의 첫 레슨이라는 것 설마...
노래나 댄스 같은 게 아니고
부끄러운 포즈를 시키거나 하는 거야?!
그럼... 나...
해보자, 그건 아니야 선택
[해보자]
아니, 너무 갑작스러워서 조금...
봐 나, 포즈도 어색하고 그런 건10년은 빠르다구
오늘은 다른 걸로 하자
[그건 아니야]
...다행이야 그렇지
경솔하게 아이돌 OK 하긴 했지만
그런 건 경험 전혀 없으니까
그럼 뭘 할거야?
일단 이상한 레슨만 아니라면
할 생각은 있지만
[보컬 레슨을 한다]
알았어 보컬 레슨이네
우선은 발성인가, 응.
그럼 해볼게
아--, 아-- 좀 더?
아--!, 아--! 이 정도?
[아직 약해]
전혀 부족하다고?
이 정도면 일반인 기준으로 아이돌의 목소리 아니야?
알겠어. 그럼...!
아--! 아--!! 아앗!!!
조.. 좀 더?
하나코! 하나코! 하나코!!!
[OK]
하아, 하아...
이게 아이돌의... 기준... 중요한것 배웠어
지금의 나는 각오가 전혀 안 되 있었던 것 같아...
잠깐 기다려 갈아입고 올게
아직 멀었지만 이 복장으로는 전력을 다 할 수 없어
...이대로는 분해, 내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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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3
- 촬영 스튜디오
그럼, 시작할까 프로듀서
선전용 사진 찍는 거네
마음의 준비라면 일단 됐다고 생각하니까
알아보기는 했지만
선전용 사진, 미소 짓는 편이 좋을까?
나… 억지 미소는 힘든데
즐거운 추억이라도 떠올려보면 도움이 될까나
저기 프로듀서
뭘 떠올려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학교, 애완동물 선택
[학교]
학교... 네
뭔가 즐거운 일 있었던가
즐거운 일... 학교에 가고, 수업을받고...
안돼, 아무것도 추억이 없어...
하아, 나 정말 아이돌하기 전에는
평범한 학창 시절 이었구나
[애완동물]
애완동물… 이네
애완동물… 애완동물…
후..후후후.. 후후후후…
그러고 보니 하나코가 말이야…
저, 저기 뭔가 기분 나쁘지 않아?
중요한 프로필 사진인데
이런 히죽거리는 얼굴을 쓴다니 싫은데...
좋아, 알았어
오늘은 내가 알아서 해볼 테니까
무슨 일 있으면 지시 부탁해
후우, 이 정도면 될까
평범한 표정 밖에 짓지 못 했는데 카메라맨이 ok 해줘서
한숨 돌렸어… 고마워
[지금 표정을 칭찬한다]
에? 이런 얼굴을 하면 돼…?
그런가, 지금처럼 자연스러운 표정이 좋은 거구나
끝나고 나서야 깨닫다니…
프로듀서 나 다음은 제대로 웃어 보일게!
아 이렇게 의식하면 안 되는 걸까
미안 역시 아이돌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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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훈 - R
저기 프로듀서
우리 집 꽃가게 인데... 이거 말한 적 있지
혹시 말 안 했던가
집안일 돕는 건, 싫어하지 않아.학교도 그렇고
하지만, 그곳이 내가 있을 장소냐고 묻는다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내가 나로써 있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그런 생각을 해봐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어 하지만...
아이돌의 세계로 오고 나서 생각했어
이곳이 내가 있을 무대인가 확인해 보고 싶다고 그러니까...
이 의상을 입고 알았어
이걸로 나 자신의 가능성... 확인해볼 테니까
잘 부탁해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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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훈 - SSR
이제, 그다지 빨리 걷지 않아도 괜찮을지도. 걸으면서 이야기라도 할까
저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 맞혀 볼까?
프로듀서의 얼굴을 보면
이제 대강은 알 것 같거든
평상시처럼, 붙임성 없는 얼굴을 하고 있네 라고 생각했지?
숨기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그... 자각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이전과는 달라
이전에는 스테이지에 올라서도, 무표정밖에 지을 수 없었어
하지만....
지금은 단지 아이돌로서의 힘을 감추고 있을 뿐
내 안에는 프로듀서와,
걸어온 나날이 있어
못 믿겠어...? 그럼 증명해줄게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빛나 보일 테니까 각오해 둬
...간다!
그래, 내가 나아가는 길 앞에는, 눈부시게 빛나는 아이돌이 반드시 있어!
모두를 끌어들이는, 우리들의 스테이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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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마도 호시 쇼코
쓰알 ㅠ
저는 티아라가 없어서...... ㅠ
주륵 ㅠ
누가 카렌 번역좀....
쇼코 다음으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