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는 SG은 야시장비를 착용할 수 있고, RF이 야간 잡몹 물량과 맞닥뜨릴 경우 AA-12 딜이 보조용으로 괜찮지 않을까에서 출발함.
부족한 방어력은 P22로 보충해보자.
근데 실제로 다양한 패러데우스 부대를 상대로 이래저래 굴려보니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다.
1. 1~2링짜리 적 탱커가 돌진할 경우 화력이 존나게 낭비됨
SG 타겟팅은 실시간 최전열이라 생기는 문제. 버려진 그래디에이터와 로델레로가 문제가 된다.
이 문제는 꽤 큼. 딜링형 SG들은 빠르게 딜찍누로 적 유닛을 조져서 제대 유지력을 가져가야 하는데 그게 막힌다.
거기다 버려진 그래디에이터, 로델레로 둘 다 공격을 실드로 막아내지 않으면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점도 AA-12가 곤란하게 하는 요소이다.
적 탱커 유닛에 AA-12의 장점인 화력이 전부 낭비됨 + 부족한 실드 양 때문에 적 AOE 공격을 그대로 쳐 맞음.
DP-12와 AA-12의 남은 체력 비교. 매 전투마다 랜덤 요소가 있어서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DP-12가 더 나은건 사실이다.
2. 화력소대와 M200의 존재로 인해서 RF제대가 야간 물량전에도 대응력을 갖추게 되었다.
AA-12가 있으면 적 물량전에서 어느 정도 이득을 가져갈 수도 있는건 사실이지만 실제로 체크해보면 방어형 SG과 큰 차이는 안 난다.
게다가 위 짤은 화력소대의 지원이 없는 상황이고 화력소대의 지원이 있는 경우에는 AA-12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거의 사라진다.
저기에서 2B14 지원만 얹어줘도 이런 차이가 난다. 단순히 DP-12가 이겼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AA-12의 딜 보조라는 역할을 2B14가 완전히 대체했다는게 중요함.
즉, AA-12의 범위 딜 보조를 화력소대로 때워버리면 제대 내에서 AA-12의 역할이 사라지는 것임.
전장 AA-12는 적 탱커 유닛에 화력이 낭비되기도 하고, 화력소대에 역할이 대체되는 문제 때문에 실제로 기용하기 쉽지 않다고 정리할 수 있겠음.
출처 : 미카팀갤
평타가 유탄으로 나가는 대신 유탄의 문제점인 노링크 고스펙 유닛상대가 힘들다는것도 같이 생겼군요
평타가 유탄으로 나가는 대신 유탄의 문제점인 노링크 고스펙 유닛상대가 힘들다는것도 같이 생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