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은 팬디스크 같은 밝은 외전을 하나 내줬으면 싶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고등학교 같은 배경에서 흥국이,안구사 같은 인기캐릭터들과 연예또는 청춘을 즐긴다와 같은 컨셉으로 말이죠.
물론 이런 고등학교 같은 배경은 소녀전선답게 처리해야겠죠. 예를 들면...
(1) 어느날 시키칸이 어쩌다 뇌를 다침,상태는 뇌사직전!(폭탄 파편이 뇌에 들어갔다던가 등등으로)
(2) 그런데 206x년인 지금은 고칠수 있는 기술이 있음.
(3) 그런데 그 고치는 의학 기술이 아직 불안정해서 뇌에 부담이 큼. 자칫하면 치료하다 뇌사할수도 있는 상황.
(4) 그런데 고칠때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면 뇌에 가는 부담이 적어짐.
(5) 그렇다면 행복한 꿈을 꾸게 하자.
(6) 그런고로 시키칸과 친한 인형들은 행복한 꿈에 협조해라.
(7) 뭐 어쩌고 저쩌고 최첨단 기술을 통해서 시키칸의 꿈속에서 인기 인형들이 들어가서 시키칸과 행복한 청춘을 보내는데 협조한다.
(8) 언제까지? 치료가 완료될때까지.
뭐 대충 이런식으로 행복한 청춘 보내게되야 하는 사정같은거는 두리뭉실하게 설정하고
유저는 즐기게 하는거죠. 솔직히 철혈 포획 같은 이슈를 빼더라도, 암울함만 지나치게 쏟내고 있어서 사람들이 떨어져 나간다는 생각도 드네요.......
fate 시리즈도 첫번째 시리즈인 stay night가 끝나고 나서, 밝은 분위기의 Hollow ataraxia를 냈던걸 생각하면 한번은 내볼만하다는 생각이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