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사람은 다 아는 명작 팟캐스트 시리즈 매그너스 아카이브.
1화의 제목은 <초롱아귀>
아직은 초반부밖에 안 들었는데, 이 1화 임팩트가 진짜 어마어마했다.
화자는 늦은 밤 계단에서 취해서 넘어졌다가, 일어나서 담배를 피우려다 낮선 남자를 발견했다.
좁은 골목에 선, 안색이 안 좋고, 좌우로 서서히 흔들리는 남자였다.
그 남자는 '담배 한 개만 주세요' 라고 말했다.
화자는 좀 느낌이 안 좋아서 다가가진 않고 담배를 내밀었는데,
그때 화자는 깨달았다.
남자의 입이 움직이질 않았다는 걸.
그리고 바닥에 발이 붙어 있지도 않았다는 걸.
그러자 그 남자는 마치 종이인형마냥 뒤로 쑥 당겨져서 사라졌다.
마치 먹이를 놓친 초롱아귀의 더듬이처럼.
참고로 누군가가 이 남자의 사진을 찍은 적도 있는데,
사진엔 남자가 아니라 창백하고 마른 손만이 비치고 있었다.
이리로 오라는 듯한 손짓을 하는...
아가미에서 폐기능을 가진 아귀로 진화했구나 노벨상감인데
저것도 아귀찜으로 만들수 있나?
그리고 어눌하지만 인간 언어를 따라 말한다고? 연구 가치가 되게 높은걸
더듬이가 뭐든지 변할 수 있는건가? 연구하면 활용 여지가많겠네
아가미에서 폐기능을 가진 아귀로 진화했구나 노벨상감인데
칸유대위
그리고 어눌하지만 인간 언어를 따라 말한다고? 연구 가치가 되게 높은걸
더구나 심해어가 지상으로 올라와 인간을 포식
미끼역을 하는 더듬이의 재생속도가 빠르다고? 양산이 가능할정도로?
공포 시리즈임?
나는 알못이라 처음들어
저것도 아귀찜으로 만들수 있나?
저거 양식 성공하면 아구찜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거야?
오 재밌겠다.. 한국에서는 별로 안 알려진 모양이라 아쉽네.
더듬이가 뭐든지 변할 수 있는건가? 연구하면 활용 여지가많겠네
와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리얼돌 !
더듬이로 오나홀 만들어 박으면 초롱아귀 입장에선 콧구멍에 박히는 기분이려나
역시 귀신보다 무서운건 인간
인간 형태의 미끼를 초롱아귀 처럼 달고 나오는 괴물은 데메크 바엘 이었나? 에서 처음 봤는데 그때도 약간 충격적이였지.
인간형이긴한데 그녀석은 거의 젤리잖아 ㅋㅋ
샤냥 실력은 허접이네. 길 한복판에서 담배 달라는 아재 따라갈 사람이 누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