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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당연히 청소업체 불러서 치울정도면 어느정도 돈을 버는 층이겠구나 저거 한두푼 아닐탠데
남자들은 좋던 싫던 20대에 1년간 강제로 전국구 랜덤매칭을 당하면서 사람들이랑 만날 수 밖에 없는데 여자들은 그게 아니라서
세상살기가 너무 빡셔 ....
군대에서 세탁기 작동법(돌리는법 말고 세세한 작동법 ), 빨래 개는 법, 화장실 청소 방법, 구두 닦는 법, 물건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법 등등... 생각보다 혼자사는데 무리없을 정도의 살림 스킬들을 배우게 돼지.
우울증 심해지면 저렇게 됨 방이 저 정도까지 가면 위험한 상태인 거
다른생각을 할 틈도 없으니 결혼은 커녕 연애하기도 힘든거겠지
난 항상 느끼는게 사람들이 힘듦을 상대평가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음. 저 사람이 10만큼 힘든게 나한텐 1만큼 힘들 수는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 기준이고 그 사람한텐 여전히 10만큼 힘들다는걸 잘 못느끼는 것 같아.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인간들이 기계가 되어가고 있음. 인풋 아웃풋만 따지는 기계들.
세상살기가 너무 빡셔 ....
Rituals
다른생각을 할 틈도 없으니 결혼은 커녕 연애하기도 힘든거겠지
상류직업이 저럴정도면 실제로 삶에 여유가 없다기보다 너무 본인이 빡빡하게 사는듯 특히 자기만족하고 살면 되는데 타인에게 보여지는 삶을 중요시 여기면 스트레스가 이빠이더라 요즘은 sns등으로 이걸 중요시 여기니 20대여자가 많다는거봐선 외적으로 에너지 소모를 많이 쓰는 세대라 그런것 같기도하고 이래서 사람은 어느정도 내려놓을줄 알아야돼 나도 정규직 전환전에 정말 일하고싶은 직장이라 전념했는데 전환의 기회를 받으려면 티끌하나 안잡혀야 한단 생각이드니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주고 이쁨받고 평가 좋아야한다는 마인드로 2년을 하니까 스트레스로 중간에 현타가 크게 오더라 ㅋㅋ
그러니까 그 자리 붙어있으려는 노력에 기력을 다 써버리고 일상의 나머지 부분을 챙길 기력이 없는 거지
우울증 심해지면 저렇게 됨 방이 저 정도까지 가면 위험한 상태인 거
심한 중증 우울증이면 다 저렇게 되는거? 아니면 우을증 중에서 일부가 저렇게 되는거? 우울증 없으면 저런 경우는 없는건가?
혼자살고나서부터 집청소 굉장히 열심히 하고 깔끔하게 지냈는데 레알 우울증 시작되면서 차츰차츰 시작되다가 저지경 됐었음 모든 우울증 환자들이 저렇지는 않겠지만 나는 저렇게 더러운 집에서 생활했지...
우울증이 중증 단계까지 가면 뭔가를 하고자 하는 의욕 자체가 없어진다고 함
무기력하게 누워서 아무 것도 안하는 상태가 계속되는 건데 유지관리가 안되니 쓰레기가 점차 쌓여가는데 그 꼬라지를 보고 더 자포자기해서 무기력의 무한 스파이럴에 빠지는 식임
내 경우 우울증이 심해지니까 주변 정리를 해서 내가 죽어도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게끔 말끔하게 해놓고 지냈음. 우울증 있다고 다 저렇지는 않음
생각해보니 당연히 청소업체 불러서 치울정도면 어느정도 돈을 버는 층이겠구나 저거 한두푼 아닐탠데
직접 부르는 사람은 일부일걸. 전에 진짜 쓰레기집 치우는 거 지나가다 봐서 일하는 사람이랑 좀 이야기 했는데, 보통은 세입자가 도주하고 집주인이 어쩔 수 없이 자기 돈 들여서 치우는 거임. 그때도 업자가 집주인 말과 달리 벌레가 들끓는데다 전기와 수도가 다 끊겨 있어서 청소가 어려워서 처음 말한 금액에 못해주겠다고 싸우고 있더라고
참고로 저거 지원금 있습니다 여가부에서 제정함
남자들은 좋던 싫던 20대에 1년간 강제로 전국구 랜덤매칭을 당하면서 사람들이랑 만날 수 밖에 없는데 여자들은 그게 아니라서
루리웹-4324473838
군대에서 세탁기 작동법(돌리는법 말고 세세한 작동법 ), 빨래 개는 법, 화장실 청소 방법, 구두 닦는 법, 물건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법 등등... 생각보다 혼자사는데 무리없을 정도의 살림 스킬들을 배우게 돼지.
갈굼을 견뎌내는 내성도 생기지
ㄹㅇ 섬유유연제 집에서는 써본적도 없는데, 군대에서 ㅈㄴ 많이 썼음ㅋㅋ
군대가기전에는 진짜로 세탁한번 해본적도 없었고 면도도 안해봤고 구두딲아보지도 않음... 하지만 다 한번정도씩은 해보게 되는게 군대라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건 좋았지..
나도 머리카락 나고 처음으로 세탁기돌리고 다림질 해본게 군대였으니 ㅋㅋㅋ
강제 생활 스킬 주입 ㅋㅋ 사실 여성들도 의무기술이나 육아법등 실전 압축 교육 하긴 해야하는데 학교가 박살나 있어서 ㅋㅋ
진짜 몇 안되는 군대의 순기능이 20대 남성 1년 반 랜덤매칭해서 강제로 사회에 끄집어내는거지 순기능 맞지....??
조선8도의 ㅁㅁ들을 다 만날수있는 그 곳....
그거 자체는 순기능 맞는데 다른 역기능이 너무 커서 별 의미 없는 듯함...
전국의 돌아이들을 다 만날수 있었는데 ㅋㅋㅋ
내 남편은 군대 다녀왔는데 왜 하나도 모르지.
다녀온게 그정도인거임... 나도 다녀왔는데 와이프가 왜 다 이따구냐고 엄청욕함ㅋㅋㅋ
세상에 별별 사람이 다 있구나 하는 걸 그때 많이 느꼈지 고등학교 중퇴인데 휴가증 때문에 검정고시 준비하는 사람...들 전화 통화를 못해서 보직 변경 된 사람 멍청해서 일과 시간에 청소만 하는 사람 컴퓨터를 군대에서 처음 써보는 사람 토토하려고 남의 지갑 손 대는 사람 군대에서 문신 지운 사람 고대생이라고 중위 자소서 첨삭 해주는 사람 허리 철심 박아서 4급인데 그래도 군대는 가야지 하고 왔다가 철심 휘어서 의가사 한 사람 미국서 사업하다가 30 찍고 군대 온 사람 그런 사람들을 만나봐서 그런가 SNS 봐도 비교 안 하게 된 듯
아니 그래도 기계치인가 싶을 정도던데…. 직관적인 메뉴 버튼을 어찌 사용할 줄 모르는건지.;;;
전 비누로 손빨래해서 세탁기 못돌려봤음... 미안해 마누라......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9564612235
욕봤네 진짜 다른 사람과 같이 살면 안 되는 타입 인생 살다보면 한두번은 꼭 보게 된다니까
루리웹-9564612235
그런새끼는 형이라고 불러줄 필요도 없음 지만 아는 개쓰레기 새끼인듯
루리웹-9564612235
나이 어리다고 너를 만만하게 봤나 보네요 저런 인간들이 문제인게 나이 어리다고 자기 부하 부리듯이 하는 놈들이죠
루리웹-9564612235
그 사람 이름이 누구임?
으 시발
난 항상 느끼는게 사람들이 힘듦을 상대평가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음. 저 사람이 10만큼 힘든게 나한텐 1만큼 힘들 수는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 기준이고 그 사람한텐 여전히 10만큼 힘들다는걸 잘 못느끼는 것 같아.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인간들이 기계가 되어가고 있음. 인풋 아웃풋만 따지는 기계들.
기계조차도 아니야 남의 고통은 쉽게도 깎아내리면서 자기 고통은 크게 여겨주고 감싸주길 바란다구
자칭 보수라는 놈들이 그 짓을 많이 함. 경제적 심리적으로 약해진 사람들을 비웃고 힐난함
요즘 친구들이랑 게임하면 게임에서도 효율성 찾고 빠른 결과땜시 내가 미치더라. 내가 좋아서 하는 게임에서 왜 내가 그 효율을 맞춰져야 하는지.
?
어떻게 저기서 살지? 냄새 안 나나? 2030 많으면 유게이 중에서도 꽤 있겠네
코는 사람 기관 중 가장 민감한 곳 중 하나인 만큼 적응을 존나 잘해서 무덤덤해짐
나도 저랬는데 더이상 이지랄이면 사람으로서 끝장날수도있겠구나싶어서 치우기시작함… 방에서 검은색휴지나오는거보고 꽤 충격이었음
집에서 살때 냄새야 어떻게 한다 쳐도 몸이나 옷에서 냄새나지 않을까?
정말 힘들면 보이지도않음 청소를 하면기분이 환기되니 청소하고 살라지만 실제론 방이 더럽다는걸 인지하고 치울의지가 생길만큼 회복되니 기분이 환기되는거 아닌가 싶음
냄새도 냄새인데 위생이 안좋아서 진짜 건강 급격히 나빠질껄
나는 끝까지 적응이 안되서 이거 삼
나갈때는 향수 떡칠해서 커버하지 만약 그것도 안 하고 그대로 가면 진짜 그 사람 정신상태는 위험하다는 뜻 일듯...
깨진 창문 효과... 조금씩 더러워 지면 나중에 아예 포기하게됨..
나같은 경우 날파리 꼬이기 시작하면서 도저히 잠을 잘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 청소하기 시작함..
내친구 집 저러더라 정 안되면 20L 쓰레기통 하나 놓고 거기다 두면 될것같은데 방바닥에 그냥 던져서 버림 요새 고생하는것같아서 안타깝긴했음 나도 겪어봤는데 걍 몸이 안 따라감
초중장년층 물건 버릴 힘조차 다 쥐어 짜낸 돈은 다 어디로 가는걸까.
난 원룸사는거긴 한데 하루에 한번은 청소 안하면 찝찝하던데;; 쓸고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하고..
ㅈㄴ 지쳐서 다른 걸 틈이 없다 가 맞고 정상이라 생각해야하는데 꼭 그 중에서 결혼하고 잘 나가는 애들 보고 '너는 왜 저렇게 못해?' 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못하면 '비정상' 으로 몰아가는게 너무 큼. 그러다 보니 '아 ㅆㅂ 어차피 누구랑 비교 당하면서 못할텐데 뭣하러 열심히 삼?' 하면서 저런 의욕 저하가 나타나는거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이쁨받고 평가 좋기란 사실 불가능한데 이거 내려놓지 못하면 그냥 평생 저주속에 사는 수준임 일 잘해도 찝찝하고 누가 기분이 안좋으면 내탓인가 싶고 그냥 평생 죄지은 느낌 자존감 회복하며 어느정도 내려놓는게 좋더라
여성 비율이 훨씬 높은것도 생각해야지 Sns에 음식이나 여행 명품 올리는 것과 관련된 지출 비율을 생각해보면 꽤 의미심장 하긴함
친구나 그 지인이 올리는 수준 만큼 못올리면 불행하다 여긴다고들 하니
어우
루리웹 댓글달면서 댓글 쓰니까 위에 바로 같은 댓글 달리는거 첨봄 ㅋㅋ
어우
아.. 남일이 아닌데 ㅜㅠ 우울증약먹을땐 괜찮다가 안먹으면...ㅜㅜ
치우기 귀찮아서 몇일 청소 안해봤는데 바닥에서 잠자서 그런지 먼지 굴러다니면 담날 일어날때 죽을거같더라... 강제로 청소를 해야됨....
내 친구중 하나도 집이 저지랄 나있음... 본인은 아무 문제도 못느낌. 심지어 그 쓰레기 집에 고양이도 키우고 있음...
동물들도 살기 힘들어지면 집도 더럽힌다더라
집이란게 생각보다 중요한 개념임. 보금자리고 피난처고 소중한것들을 모아두는 여러방면에서 인간 혹은 동물에게 있어서 최고의 공간이자 동시에 최후의 보루임. 여길 훼손 방치시킨다는것은 본인의 안전이나 소중히 여기는것들을 놓아버린 상황임
저걸 보금자리로 느끼는거 보다 그냥 잠만 해결 하는 용도로 생각이 바껴서 더 그럴거임. 요새는 안락하게 내가 쉬면서 딴짓 해도 되는 공간이 아니라 일단 퇴근 하면 피곤에 개쩔어서 지쳐 쓰러져 자다 보면 저게 결국 저렇게 바뀌드라
난 짐 갈수록 버리게되던데
ㄹㅇ 집에가서 쉴수 있는 시간만큼이나 쉬든 여가를 하든 할 수 있는 일말의 체력도 남길 수 있게 노동강도도 조절하게 해줘야됨
나도 자취하면서 2주정도 정줄 놓은 적 있는데 특히 페트병같은거 진짜 정신차리면 산처럼 쌓이더라 생수 먹고 남은거 그냥 옆에 두는거 반복하다보니 한구석에 산처럼 쌓임 한두달만 그렇게 살아도 흔히 말하는 히키코모리 방처럼 될거같아서 청소했었음...
내 방도 점점 저리되다가, 언제 한번 기운 정상적일 때 작심하고 싹 치우고... 또 저리되다가, 언제 한번 싹 치우고... 이거 반복임... 근데 나조차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으니 위에꺼 어느 정도 공감은 된다...
나도 딱 이랬음 치워야지 이래도 기운이 안 나서 방치하다가 2주 정도 여유 나는 날에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풀리면 각 잡고 청소하고 또 몇개월 방치하고...
회사일 하다 피곤하고 무기력하면 제일먼저 집안일부터가 개판...그러다가 기력찾으면 제일먼저 하는게 집안일, 대청소... 직장일하고 너무 힘들면 도저히 집안일...방치하게됨 ㅠㅠ에휴 나도 남얘기가 아님 반성
나는 심지어 대학때 저래서...멘탈이 안 좋은 시기였던 것도 맞긴한데, 취직해서 자취하면 또 저럴까봐 걱정중
결국 정리정돈을 체화해야함. 엄청 몸에 자리잡으면 나중엔 너무 힘들어도 정돈이 안되면 잠이 안오는 수준까지 되어버려서 깔끔이 꽤 유지됨
고마엉...
수납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언제나 서랍 밖에 아무것도 두지 않는다! 에서 출발하는게 일단 기본인듯 해 그 다음 레벨은 서랍 안쪽을 주기적으로 정리하고, 그래도 삐져나오는 건 버리기. 버리기가 제일 어려움... 본문 말대로 판단을 해야해서.
수납공간 확보 중요한 건 처음 알았음...확실히 일단 안에 정리해서 놔야 되니까 깔끔해져서 그런 거구나 그리고 버리는 건 항상 어려운 게 맞는 것 같아
씹덕들은 다들 수집욕때매 저장강박이 살짝씩 다 있어서 더 어려운 면이 있음; 큰집 생기기 전까진 본가에 짱박기 or 디지털만 수집하는걸 추천...
ㄱㅅㄱㅅ 게임 패키지나 부피 큰 거 살 때는 한 번 더 고민해 볼 것 명심할게
나도 어렸을 땐 엄청 깔끔하게 청소하고 살았는데 한동안 정말 가끔씩만 청소하면서 살았더니 간만에 놀러온 친구들이 변했다고 말하더라... 그날 이후로 계속 치우는 중인데 진짜 청소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시간을 투자하는 게 의외로 쉽지가 않음
집단적문화,경쟁사회,SNS 등으로 인한 올려치기 문화가 가면성 우울증, 연극성성격장애 같은 정신병을 낳아서 저런일이 더욱 많이 발생하게 하는거 같음
제일 넓게 포용하면서도 간결한 정리같다
나 업자가 쓰레기집 치우는 거 한 번 봤는데 겁나 기괴했어. 담요가 몇 장씩 나오던데 그게 다 더럽긴 한데, 더러우면서 새거임. 그러니까 담요 쓰다가 쓰레기에 덮이면 그 위에 새거 사서 깔고 자고, 그걸 반복한 거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난 ㅈㄴ 바빠서 청소도 제대로 못하고 지내다가 하루 날잡아서 대청소하면 스트레스가 풀렸었음
나 원룸짓거리 10년 넘게 하면서 남자 집이 저꼴이 난 건 한번인가 밖에 본적이 없어.
대한민국이 세계 최빈국부터 지금까지 급속성장을 하면서 경제 발전만 했지 정작 같이 따라가야할 정치,경제,사회,교육 수준은 경제랑 완전 동떨어지게 흘러감. 심지어 전세계가 -정치말고- 일상에서의 자주화, 민주화를 이루어 나갈때 대한민국은 오히려 군대문화가 일상으로 자리잡음. 그때부터 이어진 생활 양상과 IMF와 대학만능주의가 다 섞이면서 결국 단체로 병든 세상을 만든거임.
저정도는 아니고 간단한 집청소 시키는 걍 쓸고 닦고 쓰레기 내다버리는거 건당 5~10만원 인데 쓰는 2~30대 많다더라
그냥 자기 수준에 맞는 선에서 행복을 찾아야하는데 여자들 그게 안됨 끊임없는 비교로 없는 불행도 스스로 만들어냄 ㅋㅋㅋ
이젠 하다 하다 청소 안 하는 것도 우울증 때문이네 zz
원룸기준 한달에 한번 청소부르는거 6만원밖에안해
분리수거도 한몫할 듯 우리나라 분리수거 기준 다른 나라들 대비 상당히 빡세다 버리는 것도 귀찮아짐
게임, 프라, 피규어 박스는 많이 쌓이고 있는데 이게 남들이 보면 쓰레기로 보이려나...ㅠㅠ
아는 사람 중에 아침 9시 부터 자정까지 하루 15시간 동안 배달일을 하는 사람이 있음 육체적인 피로함도 있지만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님 그 사람도 저렇게는 안 살더라 저렇게 사는 거는 무슨 핑계를 대더라도 비정상인게 맞음
남자들은 군대경험이 크지, 나도 우리집이 천국이었단 걸 군대가서야 깨달았으니까.
그냥 다 가정교육 탓이다. 너무 빡세서 혹은 너무 방임해서.
저정도는 아닌데 그냥 치우는 스케줄을 정해놈. 쉬는전날 출근하면서 빨래를 돌리고 퇴근하면 빨래를 널고 배달은 분리수거 귀찮아서 안시켜먹고 빨래도 자주 하기 귀찮아서 딱 일주일에 한번함 ㅋ 대신 같은 디자인의 옷을 쌓아놓고 입음.
여름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 빨래 돌리면 되지 뭐.. 이불은 한달에 한번정도 돌리고 ㅎ
예전에 동거하던 여자애가 저거 였음. 저상태에서 개2마리를 키우는데 .개집에 사람이 사는 꼴. 찌린내.개똥.배달시켜서 남은 음식.용기. 냉장고엔 언제 시켜논지 모를 음식과 술. 치명적인건 알콜중독이었음. 술을 하루가 아니라 며칠을 마심. 소주먹고 안주바꾸고 막걸리 먹고 안주 바꾸고 그대로 술상앞에서 뻩었다가 배달음식시키고 만든 복분자 까서 먹고...인간의 밑바닥을 봄.
위험한 사람같구나. 어떻게 헤어짐?
하루는 술을 저렇게 쳐먹고.(나는 술을 빼서 마심..어우 못먹겠다..) 눈이 돌더니 울기 시작함. 우는게 진짜 미친# 한맺혀서 으앜앜앜앜 울어댐. .아..뭔가 잘못됐다 피하자.거실1 방이 2개였는데 작은방에 그냥 들어감. 잠깐 조용하더니 너 이새# 니가 내팔자 망가트렸다고 지나온 자신의 과거를 내가 다 그렇게 만들었다고 죽이겠다고 문 두들김. 옛날 연립같은 집이라. 문열겠다고 문사이를 칼로 쑤셔 대는데. 저거 진짜 미쳤구나. 나는 문을 등지고 아 내 인생이 #되는구나 느낌. 반나절이 지났을까 .알아서 지쳤겠지 . 다른방 침대에 뻗어있음. 그리곤 시간이 좀 더 지나. 아까의 칼잡이 모습은 없고 .기억은 하나도 못하는데 자신이 잘못했고 사랑한다고 사과의 술자리를 갖자고 .....이거 진짜 미쳤네. 바로 손절하고 나왔는데. 집착이 강해서 계속 연락이 왔다가. 나중엔 자기 지금 상황이 너무 안좋은데 돈 좀 빌려달라고 해서. 그래 빌려주지 않고 그냥 줄께 .대신 다시는 연락하지 말아라 하고 50만원 이체해 주고 인연 끊었습니다. 다시는 연락 안옵니다.
애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