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레스에서 초기 거의 유일한
인간 남성 에이전트였던 앤톤
시종일관 왼팔의 휴대형 착암기, 속칭 '잭 해머'를
마치 살아있는 존재처럼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 그걸 보는 유저들은
애가 무슨 정신나간 놈인가 의심하는게 보통인데
이 잭 해머
사실은 스스로 움직인다(?)
그것도 말하는 상대를 인식하듯이 웅웅거린다
처음엔 일종의
스마트 구조체같은 건가 했는데
이 후에 인연이 깊어져서
그가 하는 행동을 보면 의외의 비밀이 있다
앤톤이 속한 벨로보그 중공업은
과거 구 에리두 당시 건설사업을 하다가
제로 공동의 폭주와 자산 탈세 사건등으로
공중분해되었다가 재건된 곳이다
물론 사건 당시 급하게 빠져나왔겠지만
모든 임직원들이 무사했다는 보장이 없었고
실제로 사망자가 많이 났던 당시 상황을 봤을 때
다수의 임직원들이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며
앤톤이 얘기하는 친구 '잭 해머' 또한
공동 재해의 피해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인연 이벤트로 앤톤과의 이야기에서
잭 해머에 대한 힌트를 듣게 되는데
그가 꾼 꿈을 통해 잭 해머 본인은
이미 고인이라는 암시를 추측할 수 있다
아니 그럼 왼팔의 이 '잭 해머'는 뭐냐고?
여기서부턴 작품 내에서 은은하게 드러내는 부분이므로
추측성이라는 말을 해둔다
젠레스 존 제로 세계관에는
다양한 종족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지성을 지닌 스마트 구조체들이 시민으로써
인정받고 사회에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하지만 더 심도깊은 점이 있는데
바로 유기체가 아닌 '사물에도 영혼이 머물 수 있다'는
점이 작품 내에서 종종 드러난다는 사실이다
전자 생명체는 기계양의 꿈을 꾸는가
인위적으로 나라는 개인의 정신이
다른 몸에 깃든다면 그것은 나인가
금단 테스트를 통과한 스마트 구조체는
살아있는 존재인가 기계로 봐야 할 것인가
등등...
여러 주제들을 작품 내에서 간간히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사물에도
영혼이 씌일 수 있다는걸 개그성으로
넘겨가게 만든 퀘스트도 있다(?)
각설하고
잭 해머가 만약 생전 고인 본인이 맞다면
착암기가 일종의
'빙의 상태'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마냥 개소리일 수가 없다는 것이
실제 젠레스 존 제로 세계관이 생과 사의
경계가 의외로 모호한 부분이 있고
사물에 영혼이 깃들 수 있다는 정황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당장 미야비가 지닌 칼 무오만 봐도
안에 역대 호시미 가문의 의지들이 귀신마냥
담겨있어서 시종일관 사용자의 정신을
미치게 만들 수 있다
뉴에리두 도시 곳곳의 숨겨진 다양한 곳에서
유령들이 사물에 붙들려 있거나 물건에
의지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는 것을 볼 때
제로공동 폭주 사건 당시
사망했던 잭 해머 고인의 유품을
앤톤이 직접 회수하여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귀신들린 착암기를 들고다니는 열혈 청년의 이야기
끝
헉...앤톤은 그냥 순수 정신나간 개그 청년으로 밖에 안봤어서 거기까진 생각 못했어...
엔톤 친화 이벤트인가에서 착암기가.고장나서 못 움직일텐데도 웅웅 거렸던가 오래전에.봐서 기억이.안난다...
정신 나간 사람으로 볼 수도 있었겠구나 빌리 캐릭터소개영상에서 쌍권총애들 말하길래 쟤는 좀 더 움직이고 반응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헉...앤톤은 그냥 순수 정신나간 개그 청년으로 밖에 안봤어서 거기까진 생각 못했어...
루리웹-2128098680
엔톤 친화 이벤트인가에서 착암기가.고장나서 못 움직일텐데도 웅웅 거렸던가 오래전에.봐서 기억이.안난다...
나 이거 퇴마록에서 봤어
정신 나간 사람으로 볼 수도 있었겠구나 빌리 캐릭터소개영상에서 쌍권총애들 말하길래 쟤는 좀 더 움직이고 반응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빌리도 기존의 스마트 구조체들과 달리 고대 유적지에서 주워온 정체모를 녀석이라하고 가지고 있는 총들도 과거 외환선 시절부터 있던 듯 한데 추후 비밀이 밝혀질 듯 해서 기대합니다
발레 빌딩쪽에서는 방해하는 애들이 대놓고 귀신이라고 나오는 등 오컬트적인 요소도 상당히 당연하게 존재하는 세계관이긴 하더라
11호 군대쪽도 총에 뇌 박아넣은애 있다고 하더라…
ㅅㅂ 그러면 진짜 워해머에 워프급이란 거잖아 에테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