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본 와서 벽꿍 시스템이 생기면서 수면이 가지는 메리트가 더욱 더 증가했습니다. 왜냐하면 몬스터가 분노 상태일 경우 수면에 걸리면 분노가 강제로 해제 되어 버리기 때문 이죠.
아이스본에선 분노 상태가 아님 = 최대 체력의 2% 꽁 데미지 공식이 성립합니다.
또한 수면을 걸어버리면 짜증나는 패턴을 봉인해 버릴 수도 있고 다운동안 프리딜도 넣을 수 있어 솔플 시에 수면 상태이상은 수렵 난이도를 많이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장비 및 스킬 세팅입니다.
라보는 파오후 아종 소재 나이트메어시드입니다. 수면 라보임에도 불구하고 관통2렙 속사가 붙어 있고 철갑유탄, 독탄 등 유틸성 탄환도 쓸 수 있습니다.
나루가 3셋으로 진명검/탄환절약을 챙기고 수면 속성 강화와 보머 3렙을 들고 갑니다. 특수사격 강화로 기폭용탄 뻥튀기까지 챙겨볼까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 지금 상태로도 클리어 타임에 어느정도 만족해서 여기에 넣진 않았습니다.
파츠는 회피 장전2, 탄환 중량화, 원거리 사격 강화를 넣어 관통 데미지를 강화했습니다. 평상시 관통으로 딜을 넣기 위함입니다.
아이템 세팅은 관통탄, 수면탄, 폭탄G를 조합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재료를 들고 갑니다. 때문에 귀인약이나 경화약 같은 아이템은 못 들고 간다는 한계가 있습니다만 수면에서 최대한 딜을 뽑아내는 세팅이라 딱히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전투 사이클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1. 만나면 반갑다고 벽꿍
2. 재웁니다
3. 폭탄, 기폭용탄을 깔고 터트립니다
4. 터짐과 동시에 클러치 걸고 다시 벽꿍
5. 상처 공격으로 슬링어 탄 회수 + 일어날 때 까지 프리딜
6. 2번부터 무한 반복
벽꿍 데미지를 주다 보면 몬스터가 바로 분노하는데, 그거 무시하고 수면탄을 쏘면 수면에 들어가면서 분노 상태가 강제로 해제됩니다. 수면을 2번 걸면 내성이 높아지는데, 이 때 부족한 딜은 관통탄으로 메꿉니다. 보통 수면 3번~4번 걸면 애가 절뚝거리면서 둥지로 갑니다. 그러면서 수렵도 끝나게 되죠.
간혹 수면 내성이 높아서 수면이 생각보다 자주 걸리지 않는 몬스터가 있는데, 아이루에게 라도발킨 무기를 쥐어주면 조금 수월해집니다.
아래는 몇 마리를 상대로 실험을 통해 본 클리어 타임입니다.
클리어 타임도 준수하게 잘 나오네요. 고기 정식 빼고 공격 관련 버프 거는 것도 없는데 검사 장비로 잡을 때 보다 더 빨리 잡는거 같습니다.
혹시 궁금하거나 여기서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생각보다 빨리 잡으니까 재밌어서 요즘 계속 이걸로 하고 있네요ㅋㅋ
인땅 빡블죠 돌때 이 세팅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