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썼던 태도 간파베기와 특납기 관련 분석글을 기억하시는지요?
링크 : [장문] 태도 앉아발도(기인)베기와 간파베기 메커니즘
글을 쓴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그간 데이터마이닝에 기반한 새로운 정보들 덕분에 이전 글에서 추정에 그쳤던 부분들을 갱신할 수 있게 되어서 그와 관련한 후속편을 쓰게 되었습니다. 갱신된 내용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1. 간파베기 카운터 시 공격력 일시증가 적용기준
당시 카운터 성공 후 3초 동안 공격력 증가가 유지된다고 했었는데,
이게 아니라 기인대회전베기로 연계할 시에만 공격력 증가가 유지됩니다.
실험할 때 간파베기 카운터 후 스탯창을 보고 공격력이 다시 내려갈 때까지의 시간을 쟀더니 3초라서 그렇게 결론을 내렸었는데, 간파베기를 캔슬했더니 시간과 무관하게 공격력이 다시 내려가더군요.
그러니까 공격력 버프를 종료시키는 트리거가 3초의 지속시간 또는 기인대회전베기 외의 행동인 겁니다.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ON/OFF 되는 사양은 게임 곳곳에 있습니다. (ex. 발도술 스킬)
많은 분들이 간파캔슬연계 시 공격력 상승을 체감하셨는데 사실 해골물이었던...
혹은 잠수함 패치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무튼 정리하자면,
간파베기 카운터 후 기인대회전베기 한정으로 공격력 30% 증가.
2. 각 효과의 판정에 대한 정확한 시간
당시 추정에 그쳤던 시간 테이블을 완성하였습니다.
|
|
회피 |
무적 |
카운터판정 |
하이퍼아머 |
|
앉아발도베기 |
- |
0.1 |
0.1 |
2 |
|
앉아발도기인베기 |
- |
0.2 |
0.2 |
2 |
|
간파베기 |
0.2 |
0.55 |
0.75 |
1 |
마침 어제 이와 관련한 질문글이 있었기에 그 글과 연결해서 보시면 더 좋겠네요.
https://bbs.ruliweb.com/family/4442/board/184513/read/252038
간파베기 카운터 후 캔슬 기인찌르기 모션 중에 피격당하는 영상입니다.
팩트체크를 하자면,
일단 간파베기 모션을 캔슬한다고 하이퍼아머 판정이 사라지진 않습니다.
(위에서 공격력 버프가 사라졌던 것과는 달리)
아래와 같이 훈련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이퍼아머 판정은 간파베기 캔슬과 무관하게 정해진 시간 동안 유지됩니다.
그럼에도 위 링크 속 영상의 헌터가 피격된 이유는 하이퍼아머 지속시간인 1초가 지난 후에 맞았기 때문입니다.
초시계로 대충 재봐도 '띵'소리 이후 1.5초 넘게 지난 걸 알 수 있죠.
만약에 영상 주인공분이 간파베기 캔슬 후 기인찌르기가 아닌 특납기 연계 후 즉시 카운터를 찔렀다면 어땠을까요?
아슬아슬하게 성공했으려나요 ㅋㅋ
저는 못 하겠습니다(...)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니오 -> 음...
잘배워갑니다!
아니오 -> 음...
제가 모르던 정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간파 하이퍼아머 타이밍이랑 간파 캔슬 특납 타이밍이 딱 맞았다면 앉아발도베기를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 같은데.. 살짝 아쉽군요ㅋㅋ
해골물이었다니...
잠수함 패치의 가능성도 있어서 예전부터 그랬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저도 분명 적용된 걸로 기억했는데 말이죠..
카운터판정과 하이퍼아머가 정확하게 뭐에요?
간파베기나 앉아발도(기인)베기 모션 입력 후 짧은 시간안에 공격받는 걸 카운터 판정이라고 합니다. 카운터에 성공하면 이후 일정시간동안 피해량을 반감하고 리액션을 무효화하는 효과를 얻는데 이걸 하이퍼아머라고 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공격을 받으면 피해를 받는데 피해를 받아 체력이 깍이는게 카운터 성공??인가요?
카운터 판정 시간동안은 무적 효과를 갖기 때문에 그 시간동안 받은 피해에 대해서는 체력이 깎이지 않습니다. 태도로 간파베기나 특납기를 몬스터 공격 타이밍 맞춰서 시전하면 '띵'하는 이펙트음이 나오는데 그게 카운터 성공 시그널이죠.
아하 띵 이팩트음이 카운터 성공이군요. 뭔지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어...오....음..
이해했습니다.
와 개쩔어요~ 이걸 또 정리하시다니 ㅎㅎ
올려주신 자료영상 덕분에 저도 다시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이런게 팁글이지 검증도 안되고 실험도 안한 자료를 가져와서 팁이랍시고 가져오는건 에바지
몬박사님 라이즈는 해체분석 안해주시나요?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