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가 나오고 새롭게 몬헌을 시작하신 분들이 있을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새롭게 알게된 것들이 있기도 하고
지인이 원글 읽기가 거지같다고 해서 과거에 제가 올렸던 글을 수정, 보완을 거쳐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몬헌 월드떄 썼던 글이라서 몬헌 과거작부터 몬헌 월드 얘기가 많이 들어갑니다.
원글 주소 : https://bbs.ruliweb.com/family/4442/board/184513/read/143311?search_type=name&search_key=dkdak6493&page=2
* 몬헌 포터블 2nd가 나온지 얼마 안되고 나서부터 보고 들었던 이야기를 쓰는 거라 틀릴 수도, 지금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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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앞서
길드란?
국적, 인종따위 신경쓰지 않고 인류를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모여 만들어진 기관. 여러 나라에 길드의 기지가 퍼져있다.
길드는 수많은 몬스터들의 위협으로부터 인류와 자연을 지키기 위해 조직된 집단인데
하는일들은 몬스터 연구와 조사, 관측, 퀘스트 접수, 그리고 단속(?)이 있습니다.
1. 연구와 조사
길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업무 1위
먹이는 무엇인지, 서식지는 어디인지, 약점은 무엇이고 강점은 무엇인지 등등 몬스터의 모든 것을 알아내는 업무입니다.
몬스터의 종류는 너무나 많고, 아직도 알려지지않은 몬스터들이 워낙 많기에 연구와 조사는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일이다 보니
수명이 긴 용인족들이 가장 많이 일하는 업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의 꿈이 고룡을 한번이라도 직접 보는 것인데 (이것은 월드뿐만 아니라 과거작에서도 npc들이 언급합니다)
고룡은 그 수가 워낙 적고 짧아야 몇십년만에 1번 볼까 말까할 정도라 수많은 학자들이 고룡의 얼굴도 못보고 은퇴하는 일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고룡 흔적이 발견됐다! 라는 얘기만 퍼져도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근데 월드는 제노지바때문에 100년에 한번 있을 고룡 이동이 10년에 한번으로 줄어들어서 좀 흔하게 볼 수 있었다죠
2. 관측
군대로 따지면 경계근무입니다.
어딘가에 몬스터가 나타나는지, 원래 그곳에 살던 놈인지, 그곳에 있어서는 안되는 놈인지 등등을 늘 감시하는 일입니다.
열기구, 혹은 높은 탑등을 이용해서 주변을 감시하고 관찰하는하며 생태계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합니다.
어떤 몬스터의 머릿수가 지나치게 불어나거나, 다른곳에 살던 놈이 갑자기 나타나서 생태계를 망가트리거나 하여튼 이상현상이 발견되면
관측소는 길드에 보고를 올리고 보고를 받은 길드는 헌터 or 길드 나이트를 보내 사태를 파악하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결정하고
어떻게 사냥을 할지, 피해를 일으킨 몬스터들을 죽일지, 아니면 산채로 잡은 뒤 저 멀리 갖다버릴지를 결정한 뒤에
헌터(또는 + 길드 나이트, 군대)를 보냅니다. 또한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온갖 곳에 퍼진 관측소에 연락하여 원인을 파악합니다.
하지만 고룡이 끼어들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고룡은 도시 하나쯤은 가뿐하게 개박살을 낼 수 있을 만큼 강한 놈들이라 길드뿐만 아니라
몬헌 내 모든 나라에 빨간불이 들어오게됩니다. 신나게 서로 치고박고 전쟁하던 나라들도 "고룡" 소리만 나면 바로 싸움을 멈출 만큼..
고룡이 발견될 경우에는 모든 나라의 지도자들과 길드의 아주 높으신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꾸립니다.
헌터중에서는 최고의 헌터들이라는 G급헌터들을 불러 모으고 군대도 부르는 등, 쏟아 부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긁어모아 맞서 싸웁니다.
고룡이 워낙에 강하다보니 쫓아내기만 해도 다행이라는데, 올해 우연찮게 직장에서 만난 몬헌 네이버카페 회원이었던 사람 말로는
한번도 토벌이 된적이 없는걸로 안다고 하더군요
게임에서는 고룡이 발에 채일 만큼 많이 볼 수 있으나 이건 고룡 안나타나면 몬헌 게임의 스토리가 나아가질 못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게임적 허용입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제노 지바 때문에 100년에 한번 보는 고룡이동이 10년마다 보게되어서 꽤나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죠
3. 의뢰(퀘스트) 접수
온갖곳에 몬스터들이 퍼져있다보니 온갖 곳에서 몬스터 사냥의뢰가 들어옵니다.
의뢰를 보내는 사람은 장군일수도, 한 나라의 왕일 수도 있고, 또는 돈 많은 부자일수도, 또는 길드 내에 있는 사람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길드에 사냥의뢰를 보냅니다.
portable 2nd 에서는 그저 몬스터 알로 만든 요리가 먹고싶다며 알 구해달라는 퀘스트도 있었습니다.
다만 사냥의뢰라고 다 받아들이는건 아니고 '생태계에 혼란이 가면 안된다'라는 반드시 지켜야할 조건이 있기 때문에
조건에 위배되지 않는지 조사 및 판단 후에 퀘스트를 뿌립니다.
모든 퀘스트가 몬스터를 죽여야하는 것들만 있는 것은 아니며, 한 몬스터를 사냥하긴 해야하는데 개체수가 너무 적어
죽였다가는 먹이사슬이 무너질 수도 있거나 그 외 생태계에 혼란이 가게될 것 같다면 산채로 잡은 뒤, 원래 살던 곳에다가 갖다버리기도 합니다.
게임에서는 수십마리건 백마리건 잡아 쳐죽일 수 있지만 결국 게임적 허용일뿐, 멸종할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바젤기우스는 멸종했으면 좋겠는데
4. 단속
아무리 몬헌 세계관이 암울하고 마을이나 도시 밖으로 나가면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험한 세상이지만
사람사는 곳이라 범죄가 일어납니다. 다만 길드는 "몬스터와 헌터가 관련된" 범죄에만 끼어듭니다.
밀렵, 살인, 약탈, 절도 등등 많진 않지만 적지않는 범죄가 일어나다 보니 단속도 아주 빡세게 합니다.
처벌은 벌금만 물리거나 감옥에 가두거나, 마을 밖으로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죽여버린 뒤 알아서 몬스터들이 시체처리하도록 범죄자를 버려두는 등
죄질에 따라 다 다릅니다.
길드에 범죄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들어가고 죄질에 따라 처벌을 정한 뒤 보내는 사람이 있으니 길드 나이트입니다.
헌터가 몬스터와 싸우기 위해 키워진 사람이라면, 길드 나이트는 사람과 싸우기 위해 키워진 사람으로
권총, 단검같은 숨기기 쉽고 가벼운 무기들을 주로 씁니다.
물론 실력이 좋다면 몬스터와의 싸움에도 투입되곤 합니다.
범죄자들중에도 중범죄자들의 경우에는 길드 나이트와 맞서 싸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길드 나이트가 발라버리지만
길드 나이트가 오히려 발리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길드 나이트의 인원 수는 12명이 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게 길드 전체 내 인원중에서 12명이하라는 건지, 각 나라마다 배치된 인원이 12명 이하라는
건지 말이 달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자기의 정체가 들키지 않게 술집 종업원, 장사꾼, 대장장이같이 민간인처럼 변장을 하고 근무를 하는 길드 나이트도 있으며
엄한 짓하지 말라는 뜻으로 일부러 나 여기있소 하며 떠벌리고 다는 등, 업무방식이 제각각입니다.
몬헌 월드 모두의 아이돌 빻빻이는 이블조를 붙잡아 푸른 별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볼때 길드 나이트 같습니다.
썬브레이크에서 새롭게 나타난 "기사단"은 길드 "나이트"인지, 아니면 그냥 어떤 나라의 기사단인지 좀 의심이 가긴합니다만 뭐 이렇다하고
알려주는게 거의 없어서 이건 그냥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길드에 대한 얘기는 끝났고 이제 다른 설정들을 살펴보자면
- 몬스터 사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게임에서는 50분, 30분 뭐 이렇듯 짧지만 설정상으로는 몇시간, 혹은 며칠, 혹은
몇주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미리 조사하고 해서 철저한 계획을 짜서 잡습니다. 물론 계획을 열심히 짜도 월드처럼
다른 몬스터가 끼어들어버리면 개판 말아먹는 경우도 생기고, 헌터가 죽는 경우도 생깁니다.
- 대형 몬스터 한마리만 잡아도 방어구 다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왜케 짜게 주느냐?
일단 몬스터와 싸울때 사용하는 무기들을 보면 하나같이 몬스터의 껍데기가 남아나질않게 만들 무기들인데
저런 무기로 줘패다보니 상처가 나서 도저히 써먹을 수가 없는 소재들이 많이 생기는데 이런건 장비 제작에 쓰질 못하죠.
물론 길드에서도 좀 가져갑니다. 길드도 먹고 살아야하니까
그렇다면 포획하면 왜 많이 주느냐?
게임에서는 신나게 두들겨 패준뒤 체력이 많이 빠지면 그때 함정을 깔고, 마취탄으로 재워버리지만
몬헌 포터블 2g인가요? 인트로 영상보면 신나게 두들겨 패서 포획하는게 아닌 그냥 함정쪽으로 몬스터를 끌고와서 함정에 빠트린 뒤에 마취탄으로
재워버립니다. 싸움을 최대한 피해서 잡는거다보니 그만큼 써먹을 수 있는 소재들이 많이 생겨서 그러는 겁니다.
물론 길드가 좀 가져가긴 합니다.
- 이전 작품들이나 월드에서 그냥 필드 돌아다니다보면 소형몬스터들이 헌터들을 봐도 도망 안갑니다(안때릴 경우에)
환경생물은 월드에서 처음 도입된거라 제외합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몬스터들 입장에서 볼때 인간은 그저 아무 위협도 안되는 찐따들로 보인다는군요
- 헌터들에 대해
헌터들은 반드시 길드에 자신을 등록해야합니다. 등록하지않고선 "나 헌터다" 라고 입털면 길드나이트가 찾아갑니다.
헌터도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크게 나눈다면
무소속 헌터, 길드 소속 헌터, 국가소속 헌터, 연예인 헌터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특히나 튀는 헌터가 연예인 헌터인데, 간지나거나 웃긴 갑옷같은걸 입고 몬스터와 싸우며 공연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 인기는 bts 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 헌터가 죽으면 안되기 때문에 힘을 많이 빼놓은 몬스터와 싸우게 합니다.
몬헌 과거작에 연예인 헌터가 입던 갑옷이라며 가재처럼 생긴 방어구가 있습니다. 아마 포터블 2nd였을 겁니다.
- 자그라스나 기르오스, 란포스같은 소형 몬스터들도 설정내에서는 아주 위험한 놈들입니다.
마을과 마을사이 사람들이 오갈때 반드시 헌터가 붙어야되는 이유로 하나로 게임이니까 그냥 몇대치면 죽어버리는 찌끄레기들인거지
몬헌 세계관내에서 민간인들은 마을이나 도시 밖에서 이놈들을 만난다면 닥치고 도망가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말까입니다.
- 방패를 오른손에 드는건 더 쓰기 편한 손(몬헌에서 모든 인류는 오른손잡이)으로 방패를 들어 몬스터의 공격을 잘 방어해서
생환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근데 이건 변명이고 실은 디자이너가 실수로 왼손 오른손을 바꿔서 만들었는데 바꾸기 귀찮았는지
그냥 그 디자인대로 게임안에 넣어두고 저렇게 말한겁니다. 그게 지금 계속 이어져오고 있는겁니다.
- 마을 마다 길드 소속 헌터, 국가 소속 헌터들중 최소 한명이 배치됩니다. 대도시의 경우에는 길드가 있기 떄문에
수많은 헌터들이 오가면서 거래도 하고 의뢰도 받고 하다보니 길드 소속 헌터들 빼고는 따로 배치를 안한다는 군요
어떠한 마을에 몬스터가 나타났는데 그 마을 소속 헌터로는 힘이 모자라서 길드에 도움을 요청하면 여러 마을이나 혹은 국가 소속 헌터들,
또는 길드 소속 헌터들이나 가까이에 있는 무소속헌터라도 보내줍니다. 몬스터가 너무나도 강하다면 군대도 보내줍니다.
월드는 신대륙으로 연구 겸 조사 겸해서 길드자체에서 보내는 거니까 전부 길드 소속 헌터들로 보면 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아가리파이팅만 하는 사령관 손자는 자기는 아스테라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길드 소속이 아니라고 말하던데
쩌리인가 봅니다.
라이즈는 좀 다른거같긴 하지만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게임에서는 이것저것 방어구를 섞어서 스킬을 띄우는데
설정상 방어구는 전부 한 세트로(ex. 레이아 방어구 세트) 입고 다닙니다. 그리고 속성 내성이고 상태이상 내성이고 뭐고 그런것도 없습니다.
(상태이상에 걸리면 그냥 죽었다고 봐야됩니다)
그리고 스킬이라는 것도 장식주를 박아넣는게 아니고, 귀마개 스킬이면 진짜로 귀에다가 귀마개를 꽂는다거나 아니면 방음 헤드셋을 낀다던가
이런식으로 씁니다.
- 헌터들은 위쳐와는 다르게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간지나는 헌터들을 보고 자기도 헌터가 되고싶다며
헌터 양성소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게임에서 헌터들이 죽었다는 말이 거의 안나오지만 사실 헌터들의 사망률은 꽤나 높습니다.
헌터들이 제일 많이 죽을 때가 헌터 훈련이 끝나고 난 뒤 첫 실전입니다.
- 헌터들 중에서 제일 실력이 뛰어난 헌터를 G급 헌터라고 부르며(월드에서는 푸른 별) 그 숫자는 대륙마다 1명꼴이라고 할 만큼 매우매우 적습니다.
게임에서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바로 G급헌터입니다.
- 게임에서는 몬스터한테 맞으면 물약마시고 다시 싸우고 하지만
설정상으로는 아무리 튼튼한 방어구를 입어도 몬스터의 할퀴기 한방만으로도 죽느냐 사느냐가 갈리기 떄문에 최대한 회피하는 쪽으로 싸웁니다
그리고 방어구들과 무기의 무게로 인한 행동제약같은것들도 다 있습니다,
인게임내에서는 게임적 허용으로 없는 것 뿐입니다
- 이전 작품들은 퀘스트를 수주할때 돈을 내고 수주했는데 일종의 보증금? 혹은 뭐 중개 수수료? 같은 개념일겁니다
신대륙이 배경인 월드에서는 조사단 자체가 일종의 자치단체이기 때문에 돈내고 퀘스트를 수주하는 개념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근데 라이즈에서도 없더군요. 왜일까요?
- 힘을 다해 쓰러질때마다 보수금이 줄어드는 이유는 구출비용으로 빠지는 겁니다
우리 헌터들을 구하기 위해 그 위험한 곳에서 수레 하나만 들고 뛰어가는 아이루들도 먹고 살아가는 노동자들입니다.
우리 고양이들 애껴요
- 몬스터 헌터의 세계관은 지구가 아닌 가상의 세계입니다
- 아이루일족들은 전부 불사신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사람들마다 얘기가 달라서
그냥 이런 이야깃거리도 있구나 하시면 됩니다.
- 고룡종으로 분류되는 기준은 고룡의 피라는 미지의 성분이 포함된 물질이 있는 것들을 고룡종으로 분류합니다. 생김새가 아닙니다
근데 이 미지의 성분이 알 수 없는 것들로 되어있어 멸망하기 전에 있던 고대 인류가 만들어낸 생체병기아니냐 라는 설이 있습니다
헌터대전이라고 몬스터 헌터 설정집이 있는데 거기보면 용기병이라는 몬스터 대항 병기인 사이보그 용이 있는데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물론 생김새는 아주 다양합니다
이 한마리 만드는데 용 한마리가 아니라 수십마리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일단 저딴 괴물보다 더한 괴물새끼를 만드는 것부터가 고대 인류의 기술력이 갓갓이라는걸 보여줍니다
원래는 용들을 생체병기로 개조했다가, 혹은 생체병기 용을 여러종류의 용을 섞어 자체적으로 만들었다가
통제에 실패해서 탈출한 놈들이 고룡이고
통제에 실패한것에 대한 대비로 사이보그 몬스터인 용기병을 만들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가설1)
혹은 저 사이보그 용들이 탈출해서 살아남으면서 점차 현재의 고룡이 되었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가설2)
이 가설들이 나온 이유는 고룡들의 능력들이 자연과의 조화보다는 그저 때려부수는 짓거리에 치우쳐져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하여튼 다시 고대 인류문명 얘기로 돌아가서
몬스터들이 자기들을 가지고 이것저것 장난치는것에 빡쳐서 엄청나게 많은 수가 고대 인류문명으로 쳐들어갔습니다
물론 고대 인류는 저 위에 있는 사이보그 용과 기타 끝장나는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병기로 맞서 싸우기 시작했고 이걸 '용 대전'이라고 부릅니다
설정집에서 이 싸움을 설명하길 천재지변과 맞먹었다 라고 써있는데 지형이 바뀔 정도인듯?
물론 양측 다 피해는 엄청났지만 결국 인류가 패배했고 그렇게 고대 인류 문명이 멸망했다고 함
그래서 현재 나와있는 몬헌 게임들의 세계관은 이 고대 인류가 멸망 후의 인류가 배경입니다
사막을 지나다니는 배, 하늘을 날아다니는 배, 보우건, 건랜스 등등 이것들은 고대 인류의 남아있는 기술들로 만들어낸 것들입니다
아 그리고 발굴무기라고 고대 인류가 만들어낸 무기들도 있습니다
근데 캡콤이 이 설정이 맘에 안들었는지 용 대전과 사이보그 용 등 다 폐기했다고 하는데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에 나오는 천랑이라고 고대 석탑보다 엄청나게 더 큰 고탑이 나옵니다
꼭대기였나 하여간 어딘가에 문구가 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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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해버렸다
용서해 주세요
미안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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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공식 설정인지 아닌지 밝혀진게 없기에 그냥 그러려니 여겼었는데
몬스터 헌터 4g에서 '거극룡' 고그마지오스라는 놈이 나옵니다
이놈 설명에 "화약을 먹고, 피부에는 무기가 박혀있으며, 피 대신 기름이 흐른다" 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이놈이 고대 인류가 만들어낸 용기병들중 하나일거라는 썰이 있음
- 인류는 적어도 "1번은" 멸망했습니다.
- 농담으로 떠도는 얘기지만 몬스터 헌터 npc들중에서 대장 또는 사령관같은 높으신 분들은 항상 g급 헌터(유저)들을 싫어하고 질투해서
대놓고 가서 죽으라는 일명 '암살퀘'를 줍니다.
게임 자체가 굉장히 밝은 분위기이지만 실상은 빻빻이같은 빌어먹을 새끼는 1초만에 저세상 편도행 열차를 타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어둡고 사람살기 힘든 곳이 바로 몬헌입니다.
근데 라이즈에서는 용 조종이니, 인혼조니 가루크니 뭐니 하면서 달라지고 새로 생긴것들이 너무많아서 이것들을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어렵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언제였는지 이젠 모르겠지만 루리웹 쪽지로 제가 썼던 원글을 참고하여 유튜브 영상을 만들고 싶다고 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와! 나에게도 이런 일이!
주인공 보정으로 수레타도 100%생환하는거지 실제라면 고확률로 사망할테고 그렇게 계속 난이도를 올려가며 수렵을 계속 성공해야 G급헌터가 될테니 대륙에 하나만 있을만 함.
이런거 좋아요!!
주인공 보정으로 수레타도 100%생환하는거지 실제라면 고확률로 사망할테고 그렇게 계속 난이도를 올려가며 수렵을 계속 성공해야 G급헌터가 될테니 대륙에 하나만 있을만 함.
이런거 좋아요!!
psp로 나온작품인데 .. 오래된 아파트같은 건물도 있었죠
흥미있게 잘봤습니다!! 이런걸 추천박아야지!
이런 설정 관련 글 좋습니다.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
넷플릭스로 나온 몬헌애니보면 이런 설정들 잘 구현해둔거같아요 고룡등장하면 전국에 초비상사태 선포하고 헌터들 싸우다가 끔살당하고
상식적으로 풍신룡 뇌신룡 같은 크기를 칼질 몇번했다고 죽일수 있을리가 ㅋㅋㅋㅋ
몬헌 세계관에서 헌터길드는 하나가 아닙니다. 현재 확인된 길드만 5개(미나가르데,돈도르마,록락,탄지아,바르바레)인데 각자 협력은 하지만 따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그에 따른 '길드나이트'도 길드마다 12명씩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길드나이트가 발릴때가 있다고 했는데 아마 왕국근위대(슈레이드)와 싸울때일겁니다. 몬헌세계관에서 대인전 무력1,2위는 이 둘입니다. 참고로 왕국근위대는 몬헌월드 신대륙조사단에 참가했습니다.(인게임 퀘스트설명문에 의뢰인 출신이 살짝 나오는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