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 치고 위에 타프 치는데 40분 정도 걸리고
석양도 보기는 했는데 해변이 동쪽으로 있어서 뭐랄까... 각이...
그래도 광원이 괜찮아서 그림은 잘 나오더라고.
저녁은 그냥 간단하게 돼지고기 좀 사 간 거를 굽고
밥은 코펠에다가 한 컵 정도 짓고 했는데
이 때 쯤에 해가 완전히 떨어져서 좀 어두웠던 거 빼면 괜찮았음.
천막 치기 전에 바닥에 김장비닐 대고 두꺼운 폴리프로필렌 시트 하나 더 대고 해서
깔개가 1센티 정도 되는 폼 깔개였는데도 습기가 안 올라오니까 쾌적하게 잘 수 있더라.
이번에는 장작 때는 거는 못 했는데 다음에는 해 볼 거임.
왜냐하면 나에게는 도끼가 있으니까!
크 캠핑 너무 좋지...
랜턴을 안 사주셔서 깜깜한데 후라쉬 비춰가면서 밥 먹은 게 함정.